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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에어로플랜, 에어캐나다가 되산다

이광호 기자 입력18-08-22 09:50 수정 18-08-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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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혜택 줄어들 가능성 커"

 

에어캐나다가 마일리지 프로그램 에어로플랜을 다시 사들인다. 에어로플랜(aeroplan) 대신 2020년부터 새로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에서 크게 방향이 바뀐 것이다.

 

에어캐나다는 TD뱅크, CIBC, 비자카드 캐나다법인 등과 공동으로 에어로플랜 프로그램을 에이미아(Aimia)사로부터 구매한다고 21일 발표했다. 4억5000만 달러를 들여 되사는 에어캐나다는 에이미아로부터 아직 사용하지 않은 마일리지 19억 달러를 넘겨받는다. 계산상으로만 보자면 돈을 주고 부채를 들이는 격이다.

 

애초 에어로플랜은 에어캐나다의 탑승 적립 프로그램으로 1984년 시작됐다. 그러다 에어캐나다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2002년 별도의 회사 형태로 독립됐다. 2008년 에어캐나다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완전히 처분했고 결국 2008년 에이미아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에어로플랜을 재인수하기까지 에어캐나다는 상당히 복잡한 날갯짓을 했다. 지난해 에어캐나다는 에어로플랜과 관계를 모두 끊고 2020년부터 새로운 탑승 적립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에어로플랜과는 재인수 협상을 시작했고 금융사들과 손을 잡고 공식적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에어로플랜은 이달 초 에어캐나다 연합의 매각 제의를 거부하고 에어트랜잿, 포터 에어라인, 플레어 에어라인 등 3개 소형 항공사와 에어로플랜 포인트를 제휴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다 보름 만에 전격적인 매각이 발표됐다.

 

그렇다면 에어캐나다와 완전히 결별하기 전에 서둘러 에어로플랜 포인트를 사용한 사람들은 손해일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부채 19억 달러를 떠안은데다 5억 달러에 가까운 현찰까지 건넨 에어캐나다 연합이 이를 메꾸기 위한 수단으로 마일리지 혜택을 줄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3개 항공사에 에어로플랜을 적용하려던 계획을 에어캐나다가 계속 유지할지도 의문이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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