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 한인 삼성 S9 당첨 미끼 가짜 설문조사 큰 코 다칠뻔
표영태 기자
입력18-06-29 13:25
수정 18-07-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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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한 한인이 가짜 여론조사와 경품 당첨을 미끼로 한 사기에 당할 뻔 했다며 다른 한인들도 조심하라고 뉴스제보를 해 왔다.
피해자 한인 J씨는 구글 크롬 관련 여론조사에 응했다. 얼마 후 삼성 S9폰 경품에 당첨됐다며 2달러를 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아무 의심없이 신용카드 정보 등을 입력했다. 그러나 정보를 다 주고 나서 영수증이 뜨지 않아 사기 당했다고 느끼고 바로 신용카드회사에 전화를 해 돈이 빠져나갔는지 여부를 확인했고, 다행히 브라질의 한 테크놀로지 회사로 36센트가 빠져 나간 것이 다였다.
J씨는 결국 출금을 막고 신용카드도 갱신했다며,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최근 메트로밴쿠버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보이스피싱 등 사기수법으로 신용정보를 빼가거나, 돈을 이체하도록 만들고 있어 다시 한 번 한인들이 조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이민자를 대상으로 자녀나 가족을 납치했다거나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있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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