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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글의 소중함과 한국 문화 우수성 확인

표영태 기자 입력18-06-11 09:42 수정 18-06-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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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한국어학교 45주년 기념 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을 클릭하면 고해상도의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광역밴쿠버 한국어학교 45주년 기념 콘서트

유엔젤보이스,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밴쿠버지역 차세대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광역밴쿠버 한국어학교의 개교 45주년 기념 행사가 또 한 번 한인사회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이사장 최병윤, 교장 명정수)의 45주년 기념콘서트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써리에 위치한 패시픽 아카데미 오디토리엄(10238 168St. Surrey)에서 3개의 광역밴쿠버한국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최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의 곽태열 부총영사와 프레이저 밸리 한글학교의 민완기 이사장,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 송성분 회장과 온타리오주에서 온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의 신옥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본 콘서트에 들어가기 전에 신 회장은 명 교장에게 한국어 교육에 공헌한 일에 사의를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콘서트 1부에서는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의 뮤지컬반을 이끄는 박혜정 음악가가 기획하고 연출한 어린이 뮤지컬 '꿈배를 띄우자'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에는 선생님 역의 정미현 씨를 비롯해, 김예인, 김예준, 송채령, 신채민, 정은우, 황민종 등 뮤지컬반 어린이를 중심으로 킬라니, 버나비, 코퀴틀람의 세 개의 캠퍼스에 온 광역밴쿠버어한국어학교 학생과 학부형들이 함께 했다.

 

김종영 작사가와 박혜정 작곡가의 '꿈배를 띄우자'라는 곡을 모티브로 한글의 우수성과 모국어의 우수성, 그리고 한국의 전통문화을 배우고, 진정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뮤지컬 공연에 가장 빛나는 부분은 바로 한국의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유엔젤보이스의 4명의 차세대 성악가 출연해 뮤지컬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점이다.

 

2부 순서에는 박 작곡가가 단장으로 있는 캐나다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이 그레이스 윤의 향피리와 함께 '아리랑 판타지' 연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엔젤보이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유엔젤보이스의 피아노를 담당하는 백동현 씨 등 총 5명의 단원이 나와 수준 높은 클래식의 세계를 선사했다.

 

또 이들 공연 사이사이에 캐나다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한나 카즈라이의 협주곡 연주 등도 어우러져 다양한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는 1973년 밴쿠버한국어학교로 설립됐고, 1981년 채러티 넘버를 받았다. 2006년 코퀴틀람 밴쿠버 한국어학교가 개교했으며, 2008년에는 써리 밴쿠버학교가 문을 열었고, 2011년도에는 밴쿠버 한국어학교 명칭을 버나비 밴쿠버한국어학교로 변경했으며 2012년 킬라니밴쿠버 한국어학교를 개교했다. 그리고 전체 학교 명칭을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로 변경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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