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캐나다 성장률 올해도 내년도 암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캐나다 성장률 올해도 내년도 암울

표영태 기자 입력23-03-17 09:27 수정 23-03-20 12:5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OECD의 주요 국가 2023년 2024년 성장률 그래프


작년 3.4%에 비해서 크게 낮은 1.1%로

전세계 성장률은 작년 3.1%서 2.6%로

한국 작년 11월 전망치보다 0.2% 낮춰 


OECD가 G20국가의 올해 성장률에서 작년 11월 전망치에서 캐나다는 0.1% 포인트 높아진다는 수정치를 내놓았지만 여전히 세계나 주요 국가의 평균 이하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월 17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올해 성장률이 1.1%가 될 것으로 봤다. 작년 11월 발표의 1%에 비해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하지만 작년, 3.4%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작년 G20국가도 3.1%,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3.2%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올해 성장률을 이번 3월 중간 발표에서는 각각 2.6%로 조정했다.


OECD는 기업·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력 상승으로 경제활동과 기업·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으로 글로벌 상품·서비스 수요가 확대된다고 봤다. 


하지만 OECD는 세계경제 여건에 대한 개선된 전망은 여전히 “취약한(Fragile)”기반에 놓여 있으며, 상·하방 리스크는 최근 균형된 모습이나 아직 하방리스크가 다소 우세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신흥국 식량안보 약화, 공급망 분절 심화 등이 성장·물가 악화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통화긴축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긴축 속도와 기간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봤다. 그리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및 기업 부담 가중, 금융기관 불안(SVB 파산 등) 및 가파른 주택가격 하락 등도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즉 SVB 사태에서 나타나듯이, 시장금리와 채권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 높은 만기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이다.


G7 주요 국가의 올해 성장률을 보면, 미국은 1.5%, 일본은 1.4%, 캐나다 1.1%, 프랑스는 0.7%, 이탈리아는 0.6%, 독일은 0.3% 등이었으며, 영국은 0.2%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의 성장률이 낮아진 이유로는 긴축 통화정책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전체적인 경기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통화정책이 주택 시장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작년 12월로 보고 있다. 캐나다는 작년 4월 주택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일단 멈추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OECD는 물가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는데,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4.75%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번 성장률 발표에서 작년 11월 1.8%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1.6%로 전망됐다. 작년 2.6%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중국이 관광 재개를 하며 인접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현 한국 정부의 노골적인 반중국 친미정책으로 실제로 중국이 한국만 단체 여행 대상국가에서 한국만 제외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고 있다. 국가 이익을 위한 등거리 외교를 포기하고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자초한 인조의 외교 참사를 답습하는 모양세다.


내년 성장률에서 OECD는 캐나다는 1.4%로, 한국은 2.3%로 조정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11건 1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어떤 준비가?
29일 북미지역 공관장 회의 개최2023년 재외공관장회의로 한국을 방문 중인 북미지역 재외공관장들은 지난 29일(수)(한국시간) 국립외교원에서 북미지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여,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의 충실한 준비와 이들 국가와의 인태전략 협력
03-30
캐나다 경찰청, 캐나다 연방경찰청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사진=밴쿠버총영사관 김성훈 경찰담당 영사)사이버안보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추진한국 경찰철장으로 캐나다 RCMP 본부 첫 공식방문 기록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9일(수) 캐나다 RCMP 본부(수도 오타와 소재)을 방문하여 한인사회 보호와 사이버 위협 등
03-30
캐나다 경찰청장, 경찰청 최초 캐나다 동포사회 안전간담회 개최
(사진=밴쿠버총영사관 김성훈 경찰담당 영사)재외국민보호를 위한 경찰청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약속RCMP와 일정 관계 밴쿠버 한인사회 방문 없이 출국예정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수) 토론토 총영사관과 함께 현지에서 캐나다 최초의 경찰청장 주관 한인사회 안전간담
03-30
캐나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2023년 '찾아가는 K-컬처’ 프로그램 신규 시작
문화원이 위치한 오타와 외 타도시에서도 진행 추진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3년 한국문화를 더욱 더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캐나다 내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K-Culture&rsqu
03-30
세계한인 캐나다 국적자 내년 말까지 K-ETA 한시 면제
한국 정부는 올해와 내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캐나다 국적자에 대한 K-ETA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K-ETA를 신청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한
03-29
세계한인 유엔참전국 국제교육과정 참여 학교에 캐나다는 없다
박민식 보훈처장이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트라우드 고등학교를 방문, 학교장에게 국제 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1호 학교 선정패를 전달했다. (사진=국가보훈처)한국 보훈처, 국내 22개 학교와 참전국 학교간 교류캐나다와 교류 희망한 학교 없어, 지원 혜택
03-27
캐나다 캐나다서 한국 냉동굴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다
한국 수산물 국가통합브랜드인 K·FISH 인증을 받은 냉동굴(K-FISH 웹사이트)캐나다 동등성 평가 결과 적합 판정한국, 캐나다 굴 수출량이 확대 희망 한국 해양수산부는 캐나다 위생당국이 실시한 ‘한국패류위생계획’(Korea
03-27
교육 UBC, 캐나다에서 자연과학 분야에서 최고
UBC FACEBOOK 사진QS의 이공계 학과별 2023년 세계 대학 순위생명의학과 공학기술, 토론토대 국내서 최고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3년 세계대학 전공별 순위에서 생명과학과 의대(Life Sciences &am
03-24
캐나다 캐나다인, "많이 벌수록 벌금 더 내는 것 당연"
BC RCMP 페이스북 사진핀란드·스위스식 진보적 처벌 과반 이상 동의과속에 65%, 불법 주차에 58%로 지지를 보내일부 유럽 선진국들은 소득이 많을수록 벌금도 더 내는 진보적 처벌을 실시하고 있는데, 캐나다도 이에 대해 지지도가 높았다.설문조사전문기업
03-24
밴쿠버 노력한 만큼 돌아오고 나 자체로 인정받는 캐나다
 2022년도 KOTRA 취업성공수기 대상 수상자 김소희갑질 고용주 누구인지 널리 알려 다른 피해자 막아야밴쿠버에서 현지 취업을 위해 노력한 한국 청년들이 성공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받는 등 좋은 경험을 나누는데 앞장 서고 있다. 이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U
03-23
캐나다 캐나다 사회주의 국가답게 돌봄사회에 더 안전한 국가로 인식
앵거스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조사결과 그래프앵거스리드 연구소 캐나다-미국 비교 여론조사 결과정부 시스템 더 좋다는 질문도 캐나다 국민 더 인정미국과 달리 유럽 선진국과 같이 사회주의적 복지를 하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보다 국민으로부터 더 큰
03-23
캐나다 캐나다 의회 한캐 의원 친선협회, 사상 최대규모로 확대
(사진=주캐나다한국대사관)주캐나다한국대사관은 지난 22일(수) 캐나다 의회에서 한캐 의원친선협회 2023년 연차총회가 열렸으며, 금년에 상원 14명, 하원 48명 등 친선협회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총 6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1
03-23
캐나다 캐나다인 당장 먹고 사는게 제일 큰 걱정거리로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의 가계재정 설문조사에서 전년대비 재정상황 비교 조사 그래프.앵거스리드연구소 가계재정 설문조사작년보다 악화됐다는 대답 47% 나와작년 한 해 높은 물가와 동시에 높은 은행 금리로 전 세계인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캐나
03-20
캐나다 한국보다 캐나다에서 살면 행복 17%P 높지만, 그래도...
입소스의 2023년 행복지수 국가별 지수입소스, 2023년 행복지수 보고서에서그러나 캐나다 전년에 비해 6%P 하락삶의 의미에 한국 최악, 캐나다도 낮아세계 주요 국가의 행복지수는 전년에 비해 올라갔지만, 캐나다는 오히려 하락을 했고, 한국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03-20
캐나다 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캐나다 성장률 올해도 내년도 암울
OECD의 주요 국가 2023년 2024년 성장률 그래프작년 3.4%에 비해서 크게 낮은 1.1%로전세계 성장률은 작년 3.1%서 2.6%로한국 작년 11월 전망치보다 0.2% 낮춰 OECD가 G20국가의 올해 성장률에서 작년 11월 전망치에서 캐나다는 0.1
03-17
세계한인 한국 여성, 캐나다 국적 남성과 혼인 좋아
서울 시내 한 대형 웨딩홀에서 열린 결혼식. 뉴스1미국, 중국, 베트남 이어 4번째로 많아반대로 이혼을 한 경우 5번째로 많아캐나다 남성과 결혼을 한 한국 여성도 많은 편이지만 반대로 이혼을 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나왔다.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혼인 이혼 통
03-16
교육 캐나다에서 공부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헬로우세이프 발표 2023년 순위밴쿠버 3위, 1위는 킹스톤 선정각 발표 기관마다 순위가 다를 수 있지만 밴쿠버는 꾸준하게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세계적으로나 캐나다에서나 상위권을 유지했다.캐나다 보험컨설팅 회사인 헬로우세이프(HelloSafe)가 발표한 2023년 학생
03-14
캐나다 국가 자유도시 캐나다 5위, 한국 공동 59위
100점 만점에 캐나다 98점, 한국 83점북한 3점으로 201개 국가 중 204위로미국의 설문조사 기업인 스타티스타(Statista)가 9일 발표한 2022년도 세계 국가 자유도 자료에서 캐나다가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100점은 정치적 권리가
03-09
캐나다 캐나다에서 태어나야 오래 살까 한국에서 태어나야 오래 살까?
캐나다 기대수명 코로나로 0.4년 감소한국 2021년 기준 기대수명이 83.6년불법 마약이 젊은이들 기대 수명 낮혀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모든 나라의 기대수명이 짧아졌는데, 한국은 여전히 캐나다보다 더 긴 기대수명을 보였다.연방보건부가 새롭게 런칭한 캐나다 건강관련 알
03-09
세계한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캐나다에서만 373명 참가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8월 1일부터 12일까지, 152개국 4만 1255명 신청1991년 강원도 고성 행사 이
03-03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민우 신임회장 선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는 지난 25일(토) 코퀴틀람 리전에서 개선총회를 통해 장민우 사무처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재향군인회 대의원 40여명이 참석한 1부행사에서 단독 회장후보로 출마한 장민우 입후보자에 대해 찬반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03-02
캐나다 2023년 한-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대상인원 확대
현재 4000명에서 6500명으로 2500명 교류 확대 계기 마련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 정부 인적교류 강화 합의한국과 캐나다 양국정부는 2023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청년간 교류확대 및 이해증진을 위해 한-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대상인원을 일시적으
02-28
캐나다 제8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개최 24일 개최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24일(금) 웰든 엡(Weldon Epp) 캐나다 외교부 글로벌부 아태차관보와 ‘제8차 한-캐나다 전략대화’를 개최하였다.한국은 2014년 캐나다와‘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국 외교부 간
02-27
캐나다 [사진] 아이오닉5 , 캐나다서 상받았다
[사진 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에 이어 2년 연속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차를 수상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
02-23
캐나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주한캐나다대사관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West Baffin Cooperative)와 공동으로 4월에 개막하는 '제14회 Gwangju Biennale -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 이강하미술관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02-2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