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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발생...세계동물보건기구에 게시

표영태 기자 입력21-12-21 08:19 수정 21-12-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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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미국서 6번째로 광우병 발견…힌국 정부는 현물검사를 강화했었다. 2018년도 미국산 소고기 현장 검역 [뉴스1]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의 8.5세령 암소

캐나다 총 20번째 확인, 2015년 이후로 처음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12월 21일자로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검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명 광우병이라 불리는 소해면상뇌증은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소해면상뇌증(BSE)과 고령의 소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으로 나뉜다.


이번에 캐나다에서 발생한 비정형 BSE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타 개체로 전파되지 않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12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8.5세령 암소의 비정형 BSE 감염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게시(12.20.)하였다.


게시 내용에 따르면, 신경증상을 보인 8.5세령 비육우 암소 사체 검사 결과, 비정형 BSE로 확인, 해당 사체는 폐기할 예정으로 식품·사료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


한국 농식품부는 검역중단 조치와 함께 캐나다 정부에 금번 BSE 발생에 대한 역학관련 정보를 요구하였으며, 향후 캐나다 측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를 토대로 공중보건상 위해여부를 판단*하여 검역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제5조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BSE 추가 발생 사실을 인지하면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한다. 그리고 캐나다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이후 한국 국민에게 공중보건상 위해를 주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경우 조치 해제하게 된다.


캐나다는 지난 2015년에도 정형 BSE가 발생한 이후, 6년 여 만에 BSE가 추가로 발생(총 20번째)하였으며,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위험무시국(negligible BSE risk country)’으로 지정됐다.


OIE는 국가별 BSE위험지위를 3단계(미결정위험국→위험통제국→위험무시국)로 구분하고 있으며, 위험무시국은 가장 안전한 국가를 의미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정형 BSE와 달리 비정형 BSE 발생의 경우, 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위험무시국(negligible BSE risk country) 지위에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한국은 올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량(11월까지)은 10,676톤(검역기준)으로 우리나라 쇠고기 수입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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