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인천공항 24시간 운영·국제선 조기 정상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8일부터 인천공항 24시간 운영·국제선 조기 정상화

표영태 기자 입력22-06-03 08:23 수정 22-06-03 08:2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지난 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행금지시간 2년 2개월만에 전면해제…항공편 증편 규모도 확대

객실 승무원 보호장비 착용·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규제도 해제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축소됐던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8일부터 정상화된다.


한국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Curfew)을 2년 2개월만에 해제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로 축소됐지만, 8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난다. 오후 8시부터 다음달 오전 5시까지인 비행금지시간도 사라져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된다.


국토부는 “항공편 공급이 원활해지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도 조속히 회복될 예정으로, 휴가철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 규모도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확대된다.


국토부는 당초 국제선 운항 규모를 매월 주당 100~300회씩 단계적으로 늘려 연내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운항 규모를 신속히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6월의 국제선 증편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주 130회 늘어난 주 230회 증편한 데 이어 8일부터는 증편규모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회복과 항공권 가격 안정은 물론, 항공권이 부족해 해외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글로벌 기업들의 애로도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승객들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국방부 등에서 안내·질서유지 인력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신속한 검역 심사가 가능한 ‘Q-코드’ 이용률을 높여 입국객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Q-코드’는 입국시 필요한 PCR 음성확인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검역정보를 출발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사용 시 공항에서의 검역 소요시간 60초에서 30초로 줄어든다.


아울러 이날부터 객실 승무원 보호장비 착용 및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등의 규제도 해제된다.


국토부는 이처럼 항공 규제를 개선하면서도 항공사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 음성확인서 확인 절차를 철저히 실시하는 등 신종 변이의 국내유입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한국 왕복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상태이다. 그러나 항공편이 늘어나도 최근 급등하는 유가로 인해 유류할증료 가격이 상당 부분 항공권 가격에 반영되고 있어 큰 폭의 항공권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


또 에어캐나다가 한국 항공 횟수를 증편했지만, 대한항공은 당장 증편 계획이 없어 항공편 확대에 의한 가격 인하 효과도 당장 나타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57건 17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한국문화 알릴 ‘외국인 홍보 명예대사’ 7000명 본격 활동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에서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05-24
세계한인 원숭이 두창으로 다시 모국 방문길 막히나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도착 현황판 앞으로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기준 캐나다 발병 4명, 의심 18명세계 18개국 171 확진, 86명 의심환자오미크론 하위 변이 주로 미국 출발자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문을
05-24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의 2022 한국영화제
(사진 : 주토론토 총영사관)주토론토총영사관은 지난 20일(금)과 21일(토) 양일간 토론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TIFF Bell Lightbox 극장에서 2022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이번 영화제에서는 메인영화인 <국제시장>을 포함하여 <국가대표&g
05-24
캐나다 한국 전자여행 허가서 사기 사이트 주의 경보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25일자로 지역 한인으로부터 한국 전자여행 허가서(K-ETA, Korean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신청 관련 피싱 사이트를 주의하라는 경고를 했다.토론토 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이
05-24
밴쿠버 송 총영사, BC주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 간담회
(사진 : 주밴쿠버 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20일(금) BC주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이하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송 총영사는 협회의 구성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교민사회내에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된 직능단체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05-24
밴쿠버 고유가 의한 식탁 물가 상승에 호재는 없고 악재만 난무
캐나다식품검역소(CFIA) SNS 사진BC주 양계장 조류독감 확인...계육•계란값 상승 압박지속되는 저온에 쌓인 눈 단기간 일시에 녹으면 홍수고유가로 식품 가격의 원가 상승에 운송비 등 물가 상승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 BC주에 고병원성 조류 독감 유행과 이상
05-20
세계한인 유승준, '비자거부' 또 항소했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연합뉴스한국 입국비자 발급 소송에서 패소한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항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승준 측은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재판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
05-20
세계한인 온 몸 수포 '원숭이 두창' 확산 조짐…캐나다에서도 발견
원숭이두창 사진. 로이터=연합뉴스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됐던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도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
05-20
밴쿠버 KOTRA 밴쿠버무역관 상반기 Job Fair 개최
(사진=주밴쿠버 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19일(목) KOTRA 밴쿠버 무역관이 주관, 개최한 "2022 KOTRA Vancouver 상반기 Job Fair"에 참석하여 구인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송 총영사는 &qu
05-19
밴쿠버 투어클릭, 헨더슨 몰 사무실 오픈 엔데믹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시작
지난 16일 헨더슨몰 1층에 문을 연 투어클릭 새 사무소(표영태 기자)시애틀 출발 앨래스카 상품 파격가에 판매 중록키에 2개의 호텔 인수 성수기 숙박 걱정 없애캐나다 구매 항공권 한국에서 실시간 변경 가능부르나이 직영점 통해 동남아 새 관광상품 추가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
05-19
밴쿠버 황금연휴 빅토리아 방문하면 꼭 봐야 할 한국 전통 예술 공연
작년 한국전통예술원의 정기공연 모습(사진=한국전통예술원) 6월 29일 오후 7시 웨스밴 정기 공연7월 1일 코퀴틀람 캐나다데이 공연도메트로밴쿠버에서 20년 넘게 한국 전통 예술을 알려오고 있는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이 23일 빅토리아에서 개최되는 빅토리아
05-19
밴쿠버 밴쿠버와인페스티발, 한인 기업 코비스 엔터프라이즈 참가
19일 밴쿠버국제와인페스티발 축제에 참가한 코비스 엔터프라이즈 부스 모습(사진=코비스 엔터프라이즈)1895년부터 시작된 밴쿠버 대표적 와인 행사13개국 100개 이상 와인 제품 업체들이 참가밴쿠버의 대표적인 와인 산업 박람회인 밴쿠버와인페스티발에 한인 주류 유통업체 코
05-19
밴쿠버 파친코 이민호 중절모 위기의 청소년 돕기 위해 기증
옵션스 커뮤니티 서비스(Options Community Services) 제공 사진옵션스커뮤니티서비스를 통해 기금 마련이민자, 가출 청소년, 갱연관 청소년 대상이민자 봉사단체인 옵션스 커뮤니티 서비스(Options Community Services) 위기에 처한 청소년
05-19
밴쿠버 14일 기준 BC 코로나19 누적확진자 36만 9202명
BCCDC SNS 사진 주간 사망자 수는 59명으로 전 주와 동일중증 환자는 전 주에 비해 10명 줄은 49명 BC주 보건당국이 주간 단위로 코로나19 상황을 발표한 이후 전체적인 추세를 알 수 없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전 주와 같이 위험한 상황이다.BC질
05-19
캐나다 코로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제 고물가 시대에 우울한 캐나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일반 휘발유 주유비가 리터 당 2.3달러를 넘기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표영태 기자)4월 물가 6.8%로 2017년 이후 또 신기록 갱신 중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폭 1% 포인트나 기여 해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이제 각종 사회봉
05-19
밴쿠버 5월 황금연휴, 밴쿠버공항 이용에 불편 예상
밴쿠버국제공항 SNS 사진YVR 매일 5만 명 이용객 몰린다는 예측국제선 이용할 경우 최소 3시간 전 도착코로나19 관련 각종 사회봉쇄 조치가 해제되고, 날씨도 풀리면서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 많은 여행객들이 밴쿠버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05-19
캐나다 3월 실업보험 급여자 52만 4000명
실업보험 수급자 수 그래프(연방통계청)전달에 비해 7.2% 감소연간기준 65.2%나 급감코로나19로 인해 대량실업 사태가 발생했던 때와 비교해 지난 하반기부터 상황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3월 실업보험(EI)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
05-19
밴쿠버 90세의 고령의 나이에 캐나다의 영주권을 받다
90세 생일 파티를 하는 강영자 할머니(가족 제공)1931년 생으로 올해 만 90세인 강영자 할머니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족 초청 영주권을 받았다. 강 할머니 가족은 4년 전 밴쿠버에 여행을 왔다가 밴쿠버의 공기와 물, 그리고 음식이 너무 좋아서 딸 집에 계속 머
05-19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IT분야 해외취업지원 세미나 개최
주 밴쿠버 총영사관은 오는 21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UBC Robson Square Theatre에서 한인 IT전문인 커뮤니티 KDD와 함께 IT 분야 재직자 및 구직자 분을 위해 '2022 한인을 위한 IT 컨퍼런스: Visioning &
05-19
밴쿠버 태양의 서커스 'Alegría' 고별 특별 25% 할인 이벤트
(사진=표영태 기자)지난 3월 25일 밴쿠버 다운타운 입구에 빅텐트를 설치한 태양의 서커스의 'Alegría' 공연이 6월 5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25% 입장권을 할인하는 특별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측은 이미 14만 5000
05-19
세계한인 캐나다시민권•영주권자 백신접종 완료 안하면 출국금지
밴쿠버국제공항 SNS 사진밴쿠버국제공항서 한국행 비행기 탑승 거부8월 31일 이후부터 외국인들까지 대상 확대한국입국용 신속항원검사 가까운 Lab들에서출국전 항공권구매 여행사 최신 규정 확인 필요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한국 입국 조건이 크
05-19
밴쿠버 한인 천주교 신자들의 정성이 담긴 한국 컵밥으로 다운타운 홈리스 무료급식소 봉사.
로만 카톨릭 채러티 밴쿠버 이스트의 'The Door is open(홈리스 무료급식소)' 무료 배식 봉사에 메트로밴쿠버의 3개 한인성당의 한인봉사자들이 지난 17일 밴쿠버성김효주아녜스 성당의 특별 지원을 받아 돼지고기불고기 컵밥을 만들어 홈리스들에게 배식
05-19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 "감염경력•백신접종 면역 반응 높인다"
앵거스 리드(Angus Reid) 연구소 보도자료 사진연초 오미크론 대유행 확진자 중 10%가 기 감염자해당 기간 캐나다 성인 약 30%가 감염됐다는 추산올해 초에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5차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됐는데, 백신 접종과
05-19
세계한인 한국, 단기방문·전자비자 발급 재개…“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SNS 사진2020년 4월 중단 이후 2년 만에…단기 복수비자 효력도 부활한국정부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단기방문 및 전자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법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외국인
05-19
세계한인 퓨리캐나다 상원의장 한국 방문 동정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원은 한국 방문 중 캐나다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 SNS)주한캐나다대사관은 지난주,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캐나다-한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05-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