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포코, 화재로 가게 4곳 전소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07-30 12:44
수정 15-07-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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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목) 오전 화재 현장 모습)
버스 노선 변경 등 일대 혼란
지난 30일(목) 아침, 포트 코퀴틀람 타운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게 4곳이 전소되었다.
셔너시 스트리트(Shaughnessy Street)의 엘긴 에비뉴(Elgin Ave.)와 맥엘리스터 에비뉴(McAlliser Ave.) 사이 구간에 위치한 몰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발생 시각은 7시 경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오전 10시 경 대부분 진화되었다. 피해를 입은 가게들 중 이발소가 화재 발생 지점으로 확인되었으며, 천장을 통해 인접한 가게 세 곳으로 번졌다.
닉 델모니코(Nick Delmonico) 포코 소방서장은 “가게들에 거쳐 있던 지붕이 완전히 무너졌다. 시설 노후화가 화재에 약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 발생 지역이 포코 시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추가 발생한 혼란도 적지 않았다.
인접한 포코 시청이 일시 폐쇄되었으며, 셔너시 스트리트 맞은 편에 위치한 콘도 건물은 비상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이 곳을 지나는 주요 버스 노선들이 일시 변경되기도 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귀금속 가게 운영자는 지역 언론 트라이시티와의 인터뷰에서 “내 가게는 보험에 들어있지 않다”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또 “나도 묻고 싶은 것이 많다. 하지만 답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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