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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인회 김봉환 회장-서상빈 비대위장 "타협은 없다. 법으로 끝까지"

표영태 기자 입력21-07-29 07:47 수정 21-07-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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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밴쿠버노인회 총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8월 9일 첫 법정 심리 예정

양측 입장 합의점 전혀 없어



제45대 밴쿠버노인회장 선출에 있어 문제가 있다는 노인회의 서상빈 이사와 합법적으로 선출됐다는 김봉환 회장이 절대로 타협은 없고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45대 이사 등록에 직접 또는 위임장을 통해 등록을 한 합법적인 19명의 이사들을 대표한다는 서상빈 이사는 노인회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BC주 법원에 44대 총회를 원상 회복 시켜 달라는 취지의 청원을 냈다.


이에 대해 김봉환 회장 측은 44대 회장과 이사 선출을 위한 노인회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회장과 이사진이 선출됐다며 소송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상빈 이사 측은 '이사 후보의 등록은 후보자가 직접 등록 수속을 하는 것을 원칙'이라는 규정을 들어 직접 등록하지 않은 이사 28명이 대리등록을 해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어서 노인회로 와서 직접 등록을 하는 것이 위험해 보여 이사 후보자들에게 직접 등록 신청서와 등록금을 받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또 비대위 측은 제 35조 B항의 '이사의 정수는 15명을 기준으로 2인 안팎의 수로 한다'는 규정을 들어 39명의 이사를 인준 한 것에 대해서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제기했다. 김 회장 측은 지난 43대에도 24명의 이사가 있었기 때문에 관행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전혀 합의점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법정 싸움에 대해서도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양측은 이번 청원 소송으로 인해 변호사를 고용해 돈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서 서 이사 측은 노인회 측이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수표 발행을 하는 것에 대해 재무이사가 거부하고 사임했다며, 노인회 공금을 사용하는 것과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의해 그만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회장 측은 "재무이사의 판단일 뿐"이라며, "노인회를 걸고 넘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15일 청원에 대해 노인회 측이 아무런 답변을 제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 이사 측은 김 회장 측 변호사도 방어할 충분한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인회 권중근 부회장은 해당 변호사가 그 기간에 휴가를 간다고 해서 바꾼 것이라고 답했고, 김 회장은 새 변호사가 준비를 해서 오는 8월 9일 첫 심리(hearing)을 하거나 아니면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청원 재판에 의해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모르지만, 서 이사 측 청원이 받아 들여질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노인회 문제에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발단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선관위나 양측 모두 직접 문제를 삼고 있지 않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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