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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동절 연휴가 끝나면 코로나19 확산 곡선은

표영태 기자 입력21-09-03 14:47 수정 21-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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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671명으로 전날 800명 대에 비해 양호

프레이저보건소와 내륙보건소 확진자 동일


600명 대에서 800명 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월 황금연휴인 노동절을 지나고 나서 확진자 곡선이 상향일지 하향일지 분명해지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 될 수도 있어 보인다.


3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가 671명이 나왔다. 이는 전날 801명에 비해 130명이 감소한 수치다.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8325명이 됐다.


현재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 대에서 800명 대를 오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휴 기간 중 17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휴일이나 연휴에는 코로나19 검사자 수도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17만 명까지 불과 1675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별 확진자 수에서 프레이저보건소와 내륙보건소가 230명씩 나왔고, 밴쿠버 해안보건소가 78명, 북부보건소가 89명, 그리고 밴쿠버섬 보건소가 44명이 나왔다.


북부보건소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내려지는데, 그 이유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아 확산세가 높아질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선제적 조치도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는 215명이고,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는 118명이나 된다. 전날 6명의 사망자에 이어 이날도 3명의 사망자가 나와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827명이 됐다.


현재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 완료자 비율은 77.1%이다. 그러나 1회 이상 접종률은 84.8%로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결국 BC주에서 15.2%에 달하는 12세 이상 주민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심지어 지난 1일에는 백신 여권 도입 등에 대해 반대하며 백신 접종을 거부할 자유를 주장하는 데모가 의료기관들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3일 연휴와 이후 가을 학기에 모든 교육 기관이 정상 대면 수업을 시작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의 상당수가 대부분 미접종자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우선 백신 접종만이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고 이에 따른 강화조치를 실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주부터는 해외에서 캐나다가 사용 승인을 한 백신을 접종 완료한 모든 외국인의입국이 허용되기 때문에 국내 감염 뿐만 아니라 해외 유입 감염도 우려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관심 변이’로 지정한 ‘뮤(MU)’ 변이 바이러스도 발견 되는 등 캐나다의 주요 유입국들의 코로나19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다.


한국은 인구 대비해서 캐나다보다 확진자 수가 안전하게 관리되는 나라에 속하고 있지만 한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일 기준으로 캐나다의 일일 확진자 수는 4033명으로 한국의 1927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한국인구가 5120만 명으로 추산되고 3760만 명으로 추산되는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상황이 나은 편이다.


2일 각 주별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801명으로 알버타주의 1339명, 온타리오주의 865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가 나왔다. 사망자 수에서는 6명으로 온타리오주의 14명에 이어 2번 째로 많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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