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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시, 2026년 월드컵 대비 1만2천석 새 경기장 건설 추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5 09:55 수정 24-05-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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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렌다 록 써리 시장 


경제적 기회 노리는 써리, 모듈식 경기장 구상 중


써리시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다목적 경기장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현재 예산 긴축과 경찰 비용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등장했다.


브렌다 록 써리 시장은 지난 2월 '시정 연설'에서 새로운 경기장 구상을 발표했다. 써리 무역 위원회(Surrey Board of Trade, SBoT)는 1만2,000석 규모의 모듈식 조립 경기장을 구상하고 있으며, 예상 비용은 약 3,500만 달러이다.


14일에 열린 무역 위원회 행사에서 켄 심 밴쿠버 시장은 경기장 구상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밴쿠버가 2026년 FIFA 월드컵 경기를 유치함에 따라 써리시가 경제적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시장은 "전 세계가 밴쿠버를 보게 될 것이다. 이건 정말 큰 일이다. 엑스포 86과 올림픽이 우리 도시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이번 월드컵은 그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나라들이 밴쿠버를 방문할 것이다. 다양한 팀들을 따라다니며 여러 지역을 방문하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다시 이곳을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시장은 이번 월드컵이 한 달 동안 "30~40번의 슈퍼볼"에 해당하는 글로벌 노출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많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것은 투자인데 우리가 이를 잘 활용하면 게임의 비용이 아닌 앞으로 30년 동안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게 하며 더 많은 비즈니스가 성공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세수로 사회 프로그램, 학교, 병원, 도로 건설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 시장과의 대화에서 아니타 허버만 SBoT 회장은 써리가 월드컵 기간 동안 '활성화 구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경기장 건설 아이디어가 정치적인 의지만 있다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버만 회장은 조립식 경기장이 2026년 FIFA 월드컵 동안 축제나 연습을 개최하기 위해 빨리 지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써리시는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승인 여부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 경기장 구상이 실현된다면 써리시는 월드컵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버만 회장은 "써리시는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경기장은 써리 주민들에게도 큰 혜택을 줄 것이며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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