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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IS 자폭공격 계획한 20대 남성, 경찰과 대치중 사살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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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런던서 용의자 사살
폭탄투척,  경찰과 대치 끝


중동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해 토론토 지하철과 열차 등을 표적으로 자폭 공격을 계획한 20대 온타리오주 남성이 10일 경찰과 대치중에 사살됐다. 

11일 국영 CBC 뉴스에 따르면 아론 드라이버(23)라고 밝혀진 이 용의자는 10일 낮 4시쯤 온주 런던에서 15분쯤 떨어진 스트라스로이의 집에서 출동한 경찰에 맞서 폭탄을 터트리며 저항하다 경찰 총격에 숨졌다.  

CBC뉴스는 “연방경찰은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드리아버가 은거한 집을 포위했다”며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가 투항을 거부하며 저항하다 진압작전에 돌입한 경찰에 사살됐다”고 전했다.

전국지 내셔널 포스트는  아론의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아들이 오래전부터 IS에 몰두해 성격이 달라졌으며 결국 우려했던 악몽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 포스트에 따르면  아론의 아버지는 이어 “어떻게 사제 폭탄을 만들었는지 알수 없다”며” 경찰은 ‘아론이 대치 과정에서 폭탄을 터트려 주민 한명이 다쳤고 두번째 폭탄을 폭발시키려 시도해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작전이 종료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테러 위협에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드라이버가 이민자 출신인지 캐나다 태생인지 여부는 11일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드라이버는 위니펙에서 온주로 이주해 왔으며 대도시 공공장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했다”며 일명 ‘론 울프’라는 단독범으로 현재까지 공범 등 다른 조직이 연관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CBC뉴스는 “토론토 대중교통위원회(TTC)와 고트랜짓 등 대중교통기관이 연방경찰로부터 지하철 또는 열차에 대한 테러 위협을 통보받고 경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드라이버는 지난 2015년 캐나다 무슬림 커뮤니티를 상대로 IS에 가담하라고 선동해 오다 위니펙에서 경찰에 검거됐다”며 “이후 재판에서 테러조직과 일체 접촉하지 않겠다고 서약하고 풀려났으며 경찰과 보안당국의 감시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드라이버는 당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무슬림은 캐나다 등 서양 사회에서 공존할 수 없다”며 “중동에 이슬람의 가치를 지키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랄프 굿데일 연방공안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보고를 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계는 지난 2014년 발동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데일 장관은 이어 “정부는 모든 잠재적인 테러 위협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대응책도 마련해 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에서 지난 2014년 10월에 퀘벡과 수도 오타와에서 테러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캐나다 군인 2명이 숨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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