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철수' 캐나다인, 군부대에 2주 격리 수용키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전세기 철수' 캐나다인, 군부대에 2주 격리 수용키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2-03 09:32 수정 20-02-03 12:3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캐나다도 자국민을 중국에서 데려오기로 확정한 가운데 이들이 도착해 격리될 장소 역시 정해졌다.

 

연방정부는 중국 우한에 고립 상태로 있는 캐나다인들을 특별기 편으로 데려와 온타리오주 트렌튼(Trenton) 공군기지에서 최장 2주간 격리 보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이 언제 중국을 떠나 캐나다로 귀국할 지에 대해서는 발표를 삼간 채 중국 당국으로부터 항공기 착륙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만 알렸다.

 

캐나다 외교부는 휴일인 2일 입장문을 공개하고 정부는 전세기를 임차해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중국 당국의 허가가 나는 즉시 우한으로 보내 국민을 귀국시킨다고 발표했다. 정부 당국자와 군 의료진은 현재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으며 중국 입국에 필요한 비자 등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고도 전했다.

 

우한시에는 약 300명의 캐나다 국적자와 영주권자가 캐나다로 돌아오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얼마나 실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검역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귀국길에 오른 우한 거주 캐나다인들의 안전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 전 철저한 사전 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기내에서와 트렌튼 기지에 도착 직후에도 같은 검사를 반복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연방정부는 온타리오 주정부 및 기지가 있는 기초자치단체 보건 당국과도 협력하고 있다면서 귀국 캐나다인들 사이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전문 치료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도 마련돼있다고 밝혔다.

 

우한 거주 캐나다인뿐 아니라 후송 작전에 투입된 승무원 및 정부 담당자들도 트렌튼 기지에 14일 동안 함께 머물며 각종 건강 검사를 받는다.

 

트렌튼 공군기지는 온타리오호 주변에 있다. 토론토와 오타와 중간 거리에 있으며 캐나다 공군기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676건 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몬트리올 눈길 고속도로서 100중 교통사고
몬트리올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하는 초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은 추돌한 차량 및
02-20
밴쿠버 첫 BC주 코로나 환자 완치
BC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완치돼 더는 격리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보건 당국이 
02-20
밴쿠버 플레어 에어 애보츠포드 포기한다
저비용 항공사 플레어(Flair) 에어라인이 애보츠포드 운항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플레어 에어는 이용객 부족 및 타 항공사와의&nbs
02-18
캐나다 봄바디어, 상용기 이어 열차 제작도 매각
봄바디어 트위터 이미지 사진 캐나다의 대표적 제조 기업 봄바디어가 열차 사업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와 열차를 제작하는 봄바디어는 열차&n
02-18
캐나다 "환경 파괴" 반발한 주민 목소리에 멈춰선 기차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 CN레일(CN Rail)과 공기업 비아레일(Via Rail)이 철로 점거 시위 때문에 정상적인 운행이 막히자 운영
02-14
밴쿠버 제 버릇 남 못 준 인종 혐오 BC주민 다시 법정행
BC주 전직 교사가 증오 범죄 혐의로 처벌받았으나 법원 명령을 어겨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BC주 중부 소도시&n
02-12
캐나다 캐나다군 잠수함 지난해 물에 들어간 시간이...
캐나다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 네 척 중 단 한 척도 지난해 수중 훈련에 투입된 적이 없던 것으로 밝혀져 군의
02-12
밴쿠버 주말 밴쿠버시 트랜스마운틴 공사 반대 시위
주말 밴쿠버시는 집회가 열려 일부 지역에서 정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밴쿠버시청에는&nbs
02-10
캐나다 네살 아이 두고 국경 너머 양육권 다툼
외국에 사는 전 배우자가 자녀를 캐나다로 돌려보내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해 캐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알버타주 캘거리 경찰
02-10
밴쿠버 밴쿠버 겨울올림픽 벌써 10년... 다양한 기념 행사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최 10주년을 맞아 밴쿠버시가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밴쿠버시와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02-07
밴쿠버 코퀴틀람, 써리에 과속 단속 카메라 추가
지난해 BC주 여러 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면서 교통 법규 위반 통지서를 받은 운전자가 많이 증가했다. 2018년&nb
02-05
밴쿠버 1월 주택 거래 지난해보다는 나았지만...
밴쿠버 및 주변 지역의 주택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지 못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월별 주택
02-05
캐나다 '전세기 철수' 캐나다인, 군부대에 2주 격리 수용키로
캐나다도 자국민을 중국에서 데려오기로 확정한 가운데 이들이 도착해 격리될 장소 역시 정해졌다. 연방정부는 중국 우한에 고립 상
02-03
밴쿠버 벨 이틀 연속 통신장애... 911 신고도 끊겨
이통통신사 벨의 서비스가 주말 이틀 내내 불안정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통신망 연결이 아예 안 되거나 
02-03
밴쿠버 BC 방역 대책 잘 마련돼... "지나친 불안감 가지지 않길"
밴쿠버 보건 당국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비가 잘 돼있다며 주민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안내
01-31
캐나다 캐나다도 우한으로 전세기 띄우나
일본이 중국 우한으로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이송한 데 이어 한국도 이달 말 이틀에 걸쳐 전세기를 띄울 예정인 가운데
01-29
캐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옐로나이프도 울상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새해 초부터 다방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생긴 가운데 캐나다 관광 산업도&nb
01-29
밴쿠버 같은 목적지가면 우버・리프트 요금 같나
사업허가 나자 바로 다음날인 24일 본격 영업개시리프트, 기본 2.50달러, 1km 0.65달러, 분 0.33달러우버, 기본 2.50달러, 1km 0.70달러, 분 0.33달러  우버와 리프트 등 승차 공유 
01-27
밴쿠버 '우한폐렴' 불구하고 설날 퍼레이드 열려
차이나타운에서 지난 26일 열린 춘절 퍼레이드 행사에 한인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이 참석했다.(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차이나타운 춘절 행사 많은 인파 몰려랭리시후원 중국인협회 주최 행사 취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nbs
01-27
밴쿠버 마스터카드 밴쿠버에 대규모 투자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밴쿠버에 사이버 보안 센터를 두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밴쿠버에 새로운 개발 센터를 설치하면서 5억100
01-24
밴쿠버 화웨이 멍 부회장 석방 시위, 캐나다판 어버이연합 돈 시위?
"2시간에 150달러" 받고 피켓 들었단 증언시위 현장 다른 사람들과 서로 모르는 사이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멍 
01-22
밴쿠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시애틀서도 발견
워싱턴주 보건 당국 20일 감염 파악캐나다 국제공항들도 방역 작업 시작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북미&nbs
01-21
캐나다 하루에 91cm... 동부에 떨어진 눈 폭탄
눈 폭탄이 떨어진 대서양 연안 뉴펀들랜드앤 래브라도주의 복구 작업을 위해 군 병력이 투입됐다. 뉴펀들랜드주에는 주말이 시작되는 
01-20
밴쿠버 "새로운 세금은 손님과 나눠 냅니다"
주민에게 걷던 건강보험료 MSP 대신 규모가 큰 기업에 부담을 지우자 한 식당에서 식사비에 사업체가 내야 할 건강보험료 일부를 분담케 하고&nb
01-20
캐나다 "자녀 예방접종 안할 권리 있다"는 부모에 법원은...
법원이 자녀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거부한 어머니에게 반드시 접종을 마치라는 명령을 내렸다. 두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는&nbs
01-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