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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6분마다 한 대씩 도난… 570달러 짜리 자동차 도난 방지용품 등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2 09:51 수정 24-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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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내 차 지키는 볼라드 판매 시작, 효과는…


캐나다에서 자동차 도난 사건이 급증하면서 코스트코가 주차 보안용 볼라드(차단봉)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스트코 파인드캐나다(CostcoFindsCanada)라는 틱톡 계정은 최근 수동 작동하는 철제 볼라드를 569.99달러에 판매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볼라드는 온타리오 볼라드(Ontario Bollards) 로고가 새겨진 제품으로, 조지타운에서 운영되는 회사다. 회사는 이 제품이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소셜 미디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겨울철에 볼라드가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일부는 "이제 이런 것까지 필요하다니 믿기 어렵다"며 놀라워했다.


캐나다 금융 리스 협회에 따르면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차량 도난이 2022년 이후 거의 50% 증가했다고 했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6분마다 한 대의 차량이 도난당한다. 


지난해 6월 발표된 CFLA 보고서에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토론토에서 차량 도난이 300% 증가했으며 2022년 한 해에만 토론토에서 9,6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대부분의 차량은 주거지 주차장에서 야간에 도난당하고 있다.


경찰은 시동 차단기, 연료 차단기, 핸들 잠금 장치, 변속기 잠금 장치, 후드 잠금 장치, 전자 경보 장치 등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주차장에 볼라드를 설치하기도 한다. 


토론토 주민 브래드 루카스 씨는 지난해 2월 집에 볼라드를 설치했다. 구매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페라리가 도난당할 뻔한 후 그는 보안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차를 훔치려다 실패한 후 그는 보안 대책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루카스 씨는 "주차 부츠를 구입했다"며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도둑들이 차를 훔치려 할 때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냥 창문을 깨고 빠르게 차를 훔쳐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볼라드 보이즈 GTA(Bollard Boys GTA)라는 지역 볼라드 설치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시에서 허가를 받은 후 세 개의 수동 볼라드를 설치했다. 루카스 씨는 "볼라드가 내려가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밤에 집에 돌아와 차를 주차할 때 올리면 도둑들이 차를 빼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볼라드 보이즈 GTA의 공동 창립자인 아초이 래드릭 씨는 지난 3년간 볼라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볼라드 자체가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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