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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스탠리컵 7차 결승전 1:2로 오일러스 좌절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4 20:29 수정 24-06-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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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42점 기록했지만 팀 우승엔 역부족


1993년 몬트리올 이후 스탠리컵 우승 실패


美플로리다 판테온즈가 창단 이래 첫 스탠리컵을 들어올렸다. 24일(월) 열린 NHL 스탠리컵 결승 7차전에서 판테온즈는 에드먼턴 오일러스를 2-1로 제압하며 시리즈 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샘 라인하트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카터 베르헤이기는 1골 1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골키퍼 세르게이 보브로프스키는 23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판테온즈의 폴 모리스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오일러스는 마티아스 얀마르크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골키퍼 스튜어트 스키너가 19개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캐나다 연고 팀의 우승 가뭄은 1993년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우승 이후 31년째 이어지게 됐다.


판테온즈는 3-0으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해 7차전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이는 1942년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이후 82년 만에 나온 스탠리컵 결승전 3-0 리드 후 우승이다.


오일러스의 주장 콘너 맥데이비드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상(콘 스마이스 트로피)을 수상하는 위안을 얻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2점을 기록해 웨인 그레츠키와 마리오 르미외를 제외한 선수 중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또한 34개의 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결승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팀 우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일러스는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가 16연승과 두 차례의 8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1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킹스를 5경기 만에 제압했고, 밴쿠버 캐넉스와의 2라운드에서는 세 번이나 뒤져있던 상황을 뒤집고 7차전 승리를 거뒀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는 달라스 스타스에 1-2로 끌려가다 3연승을 달성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판테온즈의 우승으로 NHL은 또 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996년과 지난해 결승에서 패배를 맛봤던 팀이 마침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된 것이다. 반면 오일러스는 1990년 이후 3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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