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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속보] 연방 보수당, 590표 차 신승... 트뤼도 총리 리더십 흔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4 21:11 수정 24-06-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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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수십년 간 지켜온 지지층 무너져... 연방 자유당 위기감 고조


보수당, 토론토 자유당 텃밭서 30년 만에 승리


토론토 도심에서 30년 넘게 연방 자유당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선거구에서 연방 보수당이 깜짝 승리를 거뒀다. 25일 새벽 토론토-세인트폴스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의 돈 스튜어트 후보가 자유당의 레슬리 처치 후보를 590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승리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토론토 중심부에서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폴리에브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더 이상 이대로 갈 수 없다. 탄소세 문제로 즉각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튜어트 당선자는 개표 초반 처치 후보에게 뒤졌으나, 개표가 막바지에 이른 오전 4시경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밤 11시 30분경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포기하지 맙시다"라며 다소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패배로 자유당은 큰 충격에 빠졌다. 11년째 당 대표를 맡고 있는 트뤼도 총리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던 자유당으로서는 이번 패배가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보수당 전략가 지니 로스는 "보수당이 도시 지역에서 선전할 때는 보통 신민주당이 좌파 표를 분산시켜서인데, 이번에는 자유당과 보수당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보수당이 매우 폭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음 총선의 전략적 구도를 바꿀 수 있는 흥미로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세인트폴스 지역구는 캐나다에서 유대인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다. 보수당은 선거 기간 동안 반유대주의 확산에 대한 트뤼도 총리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며 유대인 표심을 공략했다. 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는 캐롤린 베넷 전 자유당 의원의 사임으로 실시됐다. 베넷 전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 9번이나 당선되었으며,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20% 포인트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해왔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주택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증오범죄 증가 등으로 트뤼도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결과로 해석된다. 자유당으로서는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한 항의 표시로 다수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개표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양당 모두 최종 결과가 나오기 수 시간 전에 선거 축하 행사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캐나다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보수당의 도시 지역 공략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향후 연방 선거에서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자유당은 지지층 이탈을 막고 당의 결집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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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토론토 세인트폴스 보궐선거... 트뤼도 정부 운명 좌우


1m 넘는 투표용지에 선관위 "평소보다 시간 더 걸릴 것"


토론토 세인트폴스(Toronto-St. Paul's) 지역구 보궐선거 투표가 24일(월) 오후 8시 30분 마감됐다. 개표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접전 양상을 보이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오후 10시(동부시간) 현재 192개 투표소 중 단 11곳의 개표만 완료된 가운데 자유당의 레슬리 처치(Leslie Church) 후보가 보수당의 돈 스튜어트(Don Stewart)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 역대 최다인 84명의 후보가 등록해 개표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1m가 넘는 길이의 투표용지를 일일이 펼쳐 확인해야 하는 탓이다.


이 지역구는 지난 30년간 자유당의 아성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주택 문제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안을 둘러싼 불만 그리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대한 전반적인 피로감으로 인해 자유당 지지세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는 자유당으로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필승 지역구'로 꼽힌다. 만약 패배할 경우 트뤼도 총리의 차기 총선 불출마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수당의 선거 전략가 제니 번 씨는 투표 종료 직후 "보수당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는 매우 박빙의 상황이며 1만700표가 넘는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갈릴 전망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25년 이상 이 지역구를 대표해온 캐롤린 베넷 전 의원이 덴마크 대사로 임명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베넷 전 의원은 1997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50%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해왔다.


자유당 후보인 레슬리 처치는 오랜 기간 자유당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최근까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반면 보수당의 돈 스튜어트는 금융 전문가로 과거 번 씨가 소유한 로비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편 '최장 투표용지 위원회'라는 시민단체는 현행 소선거구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다수의 무소속 후보를 내세워 투표용지를 의도적으로 길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전략으로 인해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 여부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궐선거 결과가 단순히 한 지역구의 의석을 넘어 캐나다 정국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유당의 패배는 트뤼도 정부에 대한 신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향후 정국 주도권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표 지연으로 인해 최종 결과 발표는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정확한 개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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