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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인회 서상빈 이사, "절차와 법에 따라 노인회 회장 다시 뽑아라"

표영태 기자 입력21-07-15 14:41 수정 21-07-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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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빈 노인회 이사는 현 노인회 이사와 노인회장 선출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새로 회장단을 뽑자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지난 14일 가졌다.


서 이사 '대리 등록과 이사 정원 수 규정에 어긋나'

노인회 측 '위임장 관례 따르고, 이사수 이전 24명'


밴쿠버노인회 서상빈 이사가 현 노인회 이사 등록과 지난 정기총회가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회칙에 따른 공정한 재선거를 요청했다.


노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 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타이틀로 서상빈 이사는 전계남 이사와 함께 14일 코퀴틀람의 한 식당에서 한인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노인회 이사들의 등록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이사는 (사)광역밴쿠버한인노인회선거관리위원회 이름으로 44대 밴쿠버 노인회 이사 규정을 공지하고 이사 등록을 받았는데, 당시 총 51명의 이사들 중 상당수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규정 제 36조 D항에는 '이사 후보의 등록은 후보자가 직접 등록 수속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해외 출장 등 부득이한 경우는 소정의 위임장을 첨부하여 타인이 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서 이사는 총 51명의 이사 등록자들 중 28명이 직접 등록이나 위임장 첨부 없이 대리 등록을 했기 때문에 이사 등록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화상으로 진행된 지난 4월 21일 정기 총회에서 39명의 이사를 인준한 것에 대해, 서 이사는 제 35조 B항의 '이사의 정수는 15명을 기준으로 2인 안팎의 수로 한다. 단 그때 그때 총회에서 결정하는 인원수를 정수로 한다'는 내용에 의거 정원의 2배 이상을 뽑은 것 자체도 무효라고 주장했다. 총회에서 이사의 정수를 결정하기 위한 어떤 안건도 올리지 않고 의결도 않고 정수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서 이사는 본인이 직접 등록했거나 위임장을 통해 등록한 19명의 이사만이 합법적 이사라며, 현재 이들 중 남아 있는 이사들이 다시 모여 이사회를 소집하고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서 이사는 이 문제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요구하는 청원(Petition Processding)을 변호사를 통해 청구했다. 


이에 대해 노인회의 김봉환 회장 측은 지난 6월 9일 오전 11시에 줌 이사회를 통해 전계남, 서상빈 이사에 대해 직무정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통보했다.


노인회의 김 회장이 타지로 가 있는 관계로 서 이사의 주장에 대해 권중근 부회장에게 입장을 확인했다. 권 부회장은 "이사회를 할 때도 정족수가 모자라면 전화로 위임장 없이 위임을 받아 해 온 관례가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번에는 새로 이사들을 뽑는 경우인데, 코로나19로 이사 등록을 할 사람들이 오지 못해 김봉환 회장 등이 아름아름 찾아서 신청서를 받아 수집해서 갖다 준 것"이라며, "신청서를 작성해 사인해 준 것으로 법적으로 유효하다"고 답했다.


이사 정족수와 관련해서 이전에도 권 부회장은 "이전 노인회 이사 수도 24명이나 있었다"며 이번에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권 부회장은 "분명히 총회에서 이사 수를 밝히고 인준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이사 등록과 총회 관련해 법원에 서 이사 등이 요청한 내용에 대한 노인회 측의 답변이 15일 중 노인회 변호사 측을 통해 전달되고 다시 이 답변 내용이 서 이사 측에 조만간 전해 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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