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한국 정부, 전해망간 국내 수급 문제 재외공관·KOTRA 등과 점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1-12-14 08:44
수정 21-1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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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전해망간 점검회의
요소수 파동에 따라 대응방안 협의 및 상황 공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전해망간 점검회의’를 개최하면서, 최근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해망간(전기분해 망간금속*)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망간금속은 탈황, 강도 증가에 사용, 고강도 경량합금강 원료로 자동차 강판에 주로 사용된다.
회의 참석자는 산업통상자원부(소재융합산업정책관), 기획재정부 등이다.
회의를 통해 산업부는 이미 10일 업계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전해망간 관련 수급동향과 업계의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전해망간에서 요소수와 같은 수급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중국의 상황변화 등에 따라 수급불안이 발생할 수 있는 바, 업계 차원에서는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상황공유 및 대응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외공관, KOTRA 등을 통해 수급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도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기술적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정부비축을 적극 검토하고, 필요시 여타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해망간은 철강생산 공정의 필수품으로,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물량을 중국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내년에 중국 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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