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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전쟁 70주년, 동족상잔 재현하려는 자들은 누구

표영태 기자 입력20-06-18 15:42 수정 20-06-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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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밴쿠버협의회 설훈 최고위원 강연

6.15공동선언 위배 결국 북한 도발 빌미

한반도평화, 적대적 행위 제일 큰 문제



올해는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비참했던 골육상전의 6.25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한반도의 평화보다 결국 호전적이라는 북한을 자극해 다시 한민족의 피비린내는 전쟁을 유발하려는 세력이 누구인지, 과연 그들이 한민족인지 아니면 한민족이 자멸하길 바라는 악의 세력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은 밴쿠버 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에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의  '2020 밴쿠버 특별 통일강연회'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은 2000년 남북한이 6.15 남북공동선언을 한 20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다.


설 의원은 6.15 공동선언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소개했다.


설 의원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 왔던 남북한이 손을 맞잡고 공동번영과 함께 나아가자는 선언이 바로 남북공동선언"이라며 "이는 진정성이 있는 이야기로서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평화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6월 15일을 앞두고 한국과 북한에서 공동선언의 합의 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로 다시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내 몰렸었다.


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 상황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고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문 대통령의 담화대로 북측의 상황이 좋지 않게 가고 있다. 개성지구에 군을 전진배치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렇게 다시는 6.25와 같은 골육상쟁의 비참한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바로 남북한의 이념대립과 적대적 관계를 악용해 장기집권을 하고 독재를 해 온 세력들이 다시 북한정권을 자극해 북풍 총풍으로 집권하려던 구태를 재현하며, 결국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하는 과한 행동을 보였다.


설 의원은 6.15 공동선언에 2조 1항에 의하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전단살포 등을 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설 의원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행보 중 판문점 선언을 했다. 그런데 전달살포가 극우적 시각을 가진 북이탈주민 몇몇이 보냈으니, 북측 입장에서 항의를 하는 것은 정당할 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설 의원은 6.15공동선언 합의에 의해 핵문제는 원칙적으로 제거해야 하고, 핵이 제거된다면 남북이 공동번영의 길로 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도 끝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 의원은 "우리 민족의 문제는 우리 민족이 제일 잘 알고 있으며, 핵 역시도 마찬가지다. 미국보다도 유엔보다도 우리가 훨씬 더 절박하며 핵을 정리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과 유엔은 이 문제에 있어 주도권을 대한민국에 넘기는 것이 훨씬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한반도나 북핵문제에 있어 정작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겉돌기만 한다면 해결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설 의원의 생각임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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