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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주택 건설 속도에서 온타리오 2.5배 앞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5 12:56 수정 24-05-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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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주택 건설로 인구 증가 대응

앨버타도 주택 건설에서 큰 성과


BC주는 종종 '가장 비싼 임대료'와 같은 부정적인 기록으로 다른 주와 경쟁에서 우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택 착공 면에서는 조용히 경쟁력을 높이며 다른 주들을 앞서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MHC)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BC주는 인구 대비 주택 착공 수에서 온타리오를 2.5배 앞서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BC주는 4,867세대의 새로운 주택을 착공했으며 온타리오는 5,522세대를 기록했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비교해 보면 인구가 각각 260만 명과 620만 명인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두 도시 모두 3월 주택 착공 수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BC는 2024년 첫 석 달 동안 퀘벡을 33% 앞지르며 전년 대비 아파트와 단독 주택 건설이 약 27% 증가했다. 그러나 단독 주택 수요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1990년에는 14,132세대의 단독 주택이 건설된 반면 2023년에는 5,500세대만 착공되었다. 2023년의 나머지 주택 착공 수는 대부분 아파트로 37,513세대에 달했다.


BC 주정부 주택부는 이와 같은 성과가 주요 투자와 낮은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전 정부 시절에 지어지지 않았던 주택을 보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BC로 이주하는 사람들로 인해 기록적인 인구 증가 높은 금리 그리고 지역 수준에서의 느린 승인 절차가 건설업자들에게 도전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16,300세대의 새로운 주택이 등록되어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1,887세대의 주택이 등록되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연평균 44,235세대의 주택이 등록되었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2021-2023)은 2002년 이후 총 등록 건수가 가장 높은 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택부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인정했다. BC 건설 협회(BCC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업계에도 추가적인 어려움이 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숙련된 노동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임금이 상승하고 숙련된 노동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BCCA는 또한 데이비드 에비 주수상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크리스 앳치슨 BCCA 회장은 "건설업은 BC주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이다. 다른 캐나다 주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합리적인 법안을 BC주에서 마련하는 데 또 한 번의 입법 주기가 지나간 것은 정말 놀랍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앨버타도 새로운 주택 착공 수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첫 몇 달 동안 앨버타는 9,744개의 새로운 주택 착공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한 수치다.


BC주는 주택 건설 속도에서 앞서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BC 주정부는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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