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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마약 사망 사건 최악...한인도 자유롭지 않아

표영태 기자 입력21-04-29 08:46 수정 21-04-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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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RCMP가 차량 불신 검문에서 찾아낸 불법 마약들과 무기들.


BC 1분기 마약중독 사망 500명

써리 21~27일 사이만 6명 사망



BC주에서 불법마약 오남용으로 최근 사상 최다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한인사회도 주의가 요구된다.


BC주정부는 올 첫 3달 동안 498명이 독성 불법 마약으로 인해 생명을 잃었다고 29일 발표했다. 3개월 연속 BC주에서 하루에 5명 이상이 마약에 목숨을 빼앗겼다는 뜻이다. 또 2017년 첫 3개월 간 401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던 때보다 100명 가깝게 많은 수로 기록을 갱신한 셈이다.


하루 전인 28일에는 써리RCMP가 지난 21일부터 27일 사이에 시에서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경고를 했다. 써리시에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70건의 마약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20건이 4월에 집중됐다.


BC주 검시소에 따르면 주 전체로 지난 3월에만 총 158명이 불법 마약 중독으로 사망을 했다.


BC주에서 작년 3월에 112명이 사망한 것에 비해 올해 41%나 증가한 셈이다. 이는 2018년 최다 기록과 같은 수준이다. 


1분기에 2021년 BC주 인구 10만 명 당 38.3명이 마약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 북부보건소는 인구 10만 명 당 57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밴쿠버해안보건소가 4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30-59세 사이에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가 69%를 차지했으며, 남성이 80%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BC주섬시소의 리자 랩포인테 소장은 "독성 마약 위기에 대한 단순한 해결 방법은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마약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 하고 있지만,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사건사고 담당영사에 의하면 마약 문제로 연락을 받는 일일 종종 있다고 밝혀 단지 외면을 하는 것일 뿐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민자 봉사센터나 각 교육구청에서 한인 청소년을 상담하는 한인 직원들도 마리화나부터 시작해 불법 마약까지 한인 청소년들이 전혀 문제가 없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해이스팅 노숙자를 위해 식사 봉사 서비스를 하는 자선 활동을 하는 한인도 마약에서 한인이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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