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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총리, 필라델피아서 '팀 캐나다' 전략 강화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1 09:37 수정 24-05-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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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계 강화 위해 새로운 교역 전략 시도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1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팀 캐나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트뤼도 정부가 미국과의 새로운 교역 전략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남쪽 국경을 넘는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서비스직원국제연합(SEIU) 북미 총회에서 연설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트뤼도 총리가 산업 및 국제무역 장관들을 미국의 비즈니스 리더, 노동조합, 주정부 및 시정부에 파견해 새로운 교역 전략을 추진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 전략은 미국이 중요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의 첫 번째 임기 동안 어려웠던 양국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모든 국가에 10%의 일률적인 수입세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뤼도 총리는 1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연설에서 "첫 번째 임기가 쉽지 않았고, 두 번째 임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미국 주지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트뤼도 총리는 미국과의 협력에 대한 '팀 캐나다 전략'을 새롭게 시작했다.


트뤼도 총리의 필라델피아 1일 방문 일정에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와의 만남이 포함되어 있다. 샤피로 주지사는 민주당의 유망주로 2028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오타와가 가능한 한 트럼프와의 직접적인 대결을 피하고, 대신 더 열린 자세로 협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및 주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한 것과 유사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양국 관계는 더 우호적이었지만, 문제 없는 것은 아니었다. 캐나다와 미국은 전기차 공급망을 포함한 청정 기술 혁신에 협력해왔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에 미국산 차량에만 전기차 세액 공제를 제공하려 했다. 캐나다의 전방위적인 노력 덕분에 미국은 이 세액 공제를 북미산 차량까지 확대했다.


캐나다는 미국 경제에서 단일 최대 역할을 하며 전체 미국 수출의 거의 1/5을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약 1/6을 차지하며, 중국은 1/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캐나다 수출의 77%를 차지하며 이는 2023년 약 6천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300억 달러로 4%를 차지한다. 캐나다는 전기차 부문에만 지난 2년 동안 3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북미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많은 배터리는 미국에서 완성되어 판매될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또한 청정 기술에 필요한 중요한 광물의 주요 공급자로 캐나다를 주목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1일 방문 중 정치 및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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