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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캐나다 대학 수입에 유학생 기여도 높아

표영태 기자 입력17-07-13 08:16 수정 17-07-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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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입의 절반은 정부로, 지출은 인건비로

 

캐나다의 공립 대학 또는 학위인정 교육기관이 수익이 감소하며 정부의 재정지원에 더 많이 의존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대학 및 학위 인정 칼리지의 2015/2016학년도 재정보고서를 13일(목)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50개의 공립 대학과 학위인정 교육기관이 2015/2016학년도에만 수업료로 총 271억 달러를 지출해 2014/2015학년도의 268억 달러보다 3억 달러 정도를 더 사용했다.

그러나 수입은  2014/2015학년도의 284억 달러에서 2015/2016학년도에 272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들 공립대학과 학위 인정 컬리지의 대부분의 수업료 재원은 정부로부터 나왔다. 2015/2016학년도 총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49.1%인 134억 달러가 정부지원금이다. 주 정부의 지원금은 106억 달러였고 연방정부가 직접 지원한 금액은 25억 달러였다.

정부 이외의 재정수입은 기부금, 민간 지원금(private grants), 투자, 그리고 다른 잡수익금 등이다.

주 정부의 재정 지원 비중은 2010/2011학년도의 41.5%에서 2015/2016학년도에 39.1%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학생들로부터 걷은 수업료는 증가했다.

2015/2016학년도 교육기관들의 수입원 중 수업료와 다른 수수료에 따른 수익은 76억 달러였다. 

이는 2010/2011학년도에 비해 수업료가 29.3%나 증가했다.

수업료가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2011학년도의 21.5%에서 2015/2016학년도에 27.9%로 늘어났다.

그런데 이렇게 수업료 총 수입액이나 비중이 높아진데는 수업료가 올랐기 때문이지만 국내 학생보다 높은 수업료를 내는 국제 유학생 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예로 2010/2011학년도에서 2015/2016학년도까지 학부의 국제 유학생 수는 55%가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학생은 고작 5%만이 증가했다. 학사 과정의 국제 유학생의 평균 수업료는 2만 2,346달러인 반면 내국인 학생은 6,201달러로 거의 4배의 차이가 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대학교의 지출은 주로 강사나 직원의 임금 및 상여금에 쓰였다. 

2015/2016학년도에 인건비 지출은163억 달러로 전체 지출의 60.1%에 해당했다. 이는 2010/2011학년도의 55.5%에 비해서도 늘어나는 등 인건비의 지출 비중이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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