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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총리, 호건 수상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성명

표영태 기자 입력20-07-27 08:55 수정 20-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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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한반도 평화 유지 캐나다 임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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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한국전 정전을 기념하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을 맞이하여 연방과 BC주 정부 지도자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성명서(요약)

70년 전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이 설립 된 후 처음으로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한국을 침략하면서 공격적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대응하여 캐나다는 국제연합의 일원으로 한국의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UN군으로 참전하게 됐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평화와 자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2만 6000명 이상의 용감한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올해는 한국전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전은 캐나다에 있어,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이어 3번째로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간 해외 전쟁 역사로 남아 있다. 땅과 하늘과 바다에서 전투를 벌인 캐나다인들은 강력한 공격과 절망적인 상황을 마주했었다. 계절이 바뀌면서, 캐나다군은 적군 뿐만 아니라, 살을 에는 추운 날씨와 몬순형 폭우 등과도 싸워야 했다. 한국전 추모 기념비 속에 새겨진, 500명 이상의 캐나다군이 이런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국전으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은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헤매야 했고, 또 자신의 집과 학교, 그리고 추억들이 산산조각난 모습을 보며 큰 충격에 빠졌다. 가족은 흩어지고,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을 맺을 때까지 수 백 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는데, 특히 시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캐나다의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임무는 정전협정으로 끝나지 않았다. 캐나다군은 정전을 지키기 위해 UN군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캐나다의 기여는 캐나다를 위한 국제사회에 참여에 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이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군을 세계 전역에 파병하게 되었다. 또 캐나다와 한국간 영원한 유대와 우정을 지금까지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우리는 절대로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희생한 이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캐나다 정부를 대신해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들의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공헌을 기리는데 국민 모두가 함께 하도록 초대한다.


 


존 호건 "국내외에서 봉사하고 희생한 참전용사 명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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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전에 참전한 약 2만 7000명의 참전용사를 기리고, 이 나라의 잊혀진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한 516명의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3년 이상 아침의 고요한 나라는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과 공포로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캐나다군은 UN의 깃발 아래 공중과 바다, 그리고 육지에서 전투를 벌였고, 이후 평화유지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는 캐나다 역사 상 가장 참혹한 전쟁 중의 하나인 한국전에서 희생한 이들을 기억한다. 우리는 참전군인과 민간인들, 이산 가족, 그리고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않고 귀국한 이들의 고통을 상기해야 한다. 


세대를 이어서, 캐나다인들은 보다 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왔다. 우리는 국내외에서 증오와 폭력, 그리고 편협에 맞서 싸우기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우리의 참전용사들을 명예롭게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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