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코로나19 6번째 (추정)감염자 나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BC주 코로나19 6번째 (추정)감염자 나와

표영태 기자 입력20-02-21 11:19 수정 20-02-25 09:5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보건당국이 올린 코로나19 대응가이드 라인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지역 거주자

최근 이란 방문하고 온 30대 여성

일본 크루즈 캐나다인 129명 귀국

126명 의심환자로 일본서 치료 중

 

코로나19 전염이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정기미를 보이지만 한국을 비롯해 일본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BC주에서도 새로 1명의 추정환자가 나오는 등 중국 이외 지역으로의 전염 확산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BC주정부는 20일 오후 6시 10분에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의 공동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BC주에서 6번째 2019년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올렸다.

 

아직 최종적으로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소(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현재 BC주내에 5명의 확진자와 함께 1명의 추정환자로 기록됐지만 결국 캐나다로는 9번째 그리고 BC주로는 6번째 감염자가 된 셈이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는 14일 현재 524명의 감염의심자를 대상으로 769개의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첫 코로나19 환자는 온타리오주에서 나왔지만, BC주가 지리적으로나 전체 인구 대비 중국계 이민자 비중이 높으면서 최근 감염자는 BC주에 집중되고 있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새 추정감염자는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최근 이란에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이저 보관소 관할 지역은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 메트로밴쿠버 한인들의 주요 주거 자치시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환자는 자가격리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부유럽시간대 기준으로 21일 오후 4시 현재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 6785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2249명이고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28개국이다.

 

중국 내 사망자가 2239명이고 해외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날 8명에 비해 2명이 늘어났다. 이란이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3명 등 이었는데 한국은 1명으로 나와 있어 2번째 한국의 사망자가 이날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프레이저 보건소가 적극적으로 검역 조사를 하고 있다. 곧 감염자와 가깝게 접촉했던 사람들을 파악해 이들과 연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BC주 첫 환자는 완치돼 퇴원한 상태이고 이번 새 감염자를 포함해 5명은 자가 격리 상태에 놓여 있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BC주의 코로나19 전염 위험성은 여전히 낮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현재 BC 보건당국은 영어와 펀잡어, 중국어 번체와 간체로 된 코로나10 감염 대처 포스터를 올려 놓았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밴쿠버 시간으로 21일 오전 5시에 일본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하선한 캐나다 국적자 129명을 태운 전세기가 트렌톤(Trenton)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들 송환자는 버스를 타고 콘웰(Cornwall)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255명의 캐나다 국적자가 승선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절반 가량인 126명은 남아 있는 셈이다. 이들 중 47명은 이미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도 감염의심이 되어 즉시 귀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샴패인 장관은 "일본에 남아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하선한 캐나다 국적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본 정부와 다른 관계자들과 협조에 만족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치 내용 중에는 매일 병원 방문과, 가족과의 통화, 캐나다 적십자사를 통한 사회심리적(psychosocial) 지원, 병원에서 퇴원해 캐나다로 귀국하기 위한 안전조치 강구, 그리고 의사와의 소통 조력 등이다.

 

캐나다 적십자사는 송환자들을 돕기 위해 4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20일 일본으로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또 캐나다 적십자사는 이번에 일본에서 귀환한 129명은 물론 우한에서 귀환한 캐나다인들도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은 대구의 신천지 교회를 통해 집단 전염이 확산되며 하루사이에 10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국가들에서는 한국 방문객 입국을 거부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신천지 교회와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겠다며 국민의 정서와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을 비호하고 현 문재인 정부에 흠집 내오기를 하던 세력은 자해적으로 코로나19를 확산시키며 현 정권에게 코로나19확산의 책임을 돌리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85건 30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교통사고 10세 어린이 다행히 회복중
코퀴틀람RCMP가 공개한 사고 자전거 사진웨스트루드플래토 산정상 주택가 도로코로나19 인한 한산한 도로일수록 조심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이동이 감소하면서 도로의 차량통행은 줄어들었지만 자동차 사고 위험은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코퀴틀람RCMP는 웨스트우드플래토 지역
05-01
세계한인 한국, 캐나다 등 5개국 필수인력 이동 및 교역 원활화 합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화상 통상장관회의행동계획에 관한 공동 각료선언문을 채택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금) 오전 9시(한국시간)에 캐나다의 메리 응(Mary Ng) 국제무역부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장관들과 화상 통상장관회의를
05-01
밴쿠버 써리겅찰 마약범죄자 잡으니 분실 신분증 신용카드 쏟아져
뉴톤지역 의심차량 수색 중써리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에 대해 일선 경찰이 수색을 통해 다량의 마약을 발견하는 등 범죄 증거를 찾아냈다.지난 4월 25일 오후 2시 전에 134스트리트와 64에비뉴 지역을 순찰하던 써리RCMP 소속 경찰이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04-30
밴쿠버 경찰 500명 자가격리 감시대상자 직접방문
외국서 BC주 귀국자 자가격리 대상이들 중 연락 닿지 않아 직접 확인차연방정부와 BC주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가운데 제대로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던 대상자가 경찰의 방문을 받아야 했다.노스델타 지역구 래비 캘론(R
04-30
캐나다 [30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4월말로 전국 총 사망자 3184명
확진자 5만 3235명대유행 100일째 날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발병했다고 한 지 100일을 맞이한 4월 30일 BC주는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지만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4월 30일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누계는 5만 3235명에 사망자
04-30
밴쿠버 BC한인실업인협회, 연방정부에 소외된 소상공인 지원 대책 요청
정부지원대책 소외 소상공인 대책 시급회원과 한인비회원 의견 수렴 반영 예정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성수, 이하 BC한인실협)는 지난 4월 21일 COVID-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 회원 및 소상공인을 위해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통해 정부의 지원
04-30
세계한인 한-캐나다 양국 국방장관 양국 협력 확인
코로나19 대응방안 의견 교환6·25 전쟁 참전국 감사 표시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 29일 오전, 할지트 씽 싸젼(Harjit Singh Sajjan)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유선 협의를 갖고 양국 간 국방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코로나19
04-30
밴쿠버 캐나다KEB하나은행, 한인금융기관중 최초 CEBA대출 개시
캐나다KEB하나은행(행장 이문성)은 4월 30일 부터 캐나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CEBA(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3월1일 현재
04-30
세계한인 2020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캐나다 공관별 1명씩 총 4명접수마감은 6월 12일까지주캐나다대사관과 캐나다 지역 총영사관들은 2020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지역 장학생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6월 12일까지이며 지역공관 심사는 6월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그리고
04-30
밴쿠버 장민우씨 주정부 다문화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
2022년 11월 13일까지 임기장민우 캠비로타리클럽회장이 2020년 4월27일부터 BC주정부 다문화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BC주 다문화자문위원회은 문화간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고 모든 인종, 문화유산, 종교, 민족, 조상과 출신지 등 모든 민족간의 화합을 이끌
04-30
밴쿠버 식품가공공장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중심지가 되나?
29일 한 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소피나 식품의 닭고기 생육 가공공장.(사진=표영태 기자)포트코퀴틀람 소피나 푸드 1명 확진 확인코퀴틀람 계육가공장직원 증상 불구 출근식품가공공장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필수업종으로
04-30
밴쿠버 BC주 비상선포 기간 3번째 2주 연장...5월 12일까지
존 호건 BC주수상은 4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BC주 비상선포 기간을 5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BC주정부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 캡쳐)사회적 거리두기 등 행정명령 유효세계적인 봉쇄완화 추세에는 역행BC주에서 코로나19 확산속도가 호전되고 있지만 코로나19
04-29
세계한인 미 코로나19 사망자 집계오류 가능성 이어져…과소집계 우려↑
CDC 집계 결과, 미 7개주 총사망자 수 코로나19 사망자보다 9천명 많아(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당국의 공식 집계치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04-29
밴쿠버 [29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캐나다 전국 총 사망자 2996명
137명 새 사망자에 1571명 새 확진자 추가BC주 안정세 이어가지만 지역감염 증가세캐나다의 코로나19 총 사망자가 수가 29일 3000명 코 앞에서 멈추었지만 결국 4월 중 3000명을 넘어서게 됐다.29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571명, 그리고 사망자
04-2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코로나 사태 1달, 20대 한인에게 어떤 영향을 …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문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많은 20대 한국인들이 대학 간 교환 학생 프로그램,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등으로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이에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자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들
04-29
캐나다 [28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전국 누계 확진자 5만 명 넘어, 사망자도 …
28일 새 확진자 1526명, 사망자 152명QC주 온주 대유행 수그러들 기미 없어28일에도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그리고 알버타주에서 많은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28일 퀘벡주에서 775명, 온타리오주에서 525명, 그리고 알버타주에
04-28
캐나다 2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890명
연방이민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민자봉사기관 석세스가 운용하는 밴쿠버국제공항의 새 이민자 안내센터(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 CANN) 모습(사진출처=밴쿠버 국제공항 홈페이지)작년 동기대비 235명 증가캐나다 전체로도 크게 늘어코
04-28
캐나다 캐나다인, 한국만 캐나다보다 코로나19 대응 잘한 국가
Research Co. 의 캐나다와 한국 등 10개 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설문조사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미국 대응을 최악이라고 생각일본에 대해서는 후하게 점수대구 신천지발로 한국에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한때 한국이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내는 나
04-28
밴쿠버 [김승혜 인턴기자의 밴쿠버] 지금 유학생 한인 젊은이들에게 밴쿠버는
 렌트 비용 취소를 해 달라는 국제 학생 서명운동 웹사이트 캡쳐 현재 밴쿠버는 생필품을 파는 마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가게가 배달만 가능하고, 어학원, 칼리지, 대학 등 모든 곳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체제가 유지된 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을
04-28
세계한인 산행 함께한 한인 4명, 모두 감염…50대 여성 숨져
한 차로 이동, 식사도 같이거리 두가’ 안 지킨 불행산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었다. 함께 한 지 꽤 오래된 등산 클럽이다. 멤버들도 활동적이다. 주말마다 뭉쳤다. 남가주 일대에 웬만한 코스는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런 산악회에 비극이 닥쳤다.달포 쯤
04-28
캐나다 [27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BC주 확진자 28일 중 2000명 초과
27일 누계사망자 103명전국의 사망자 2707명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12번째로 5만 명을 넘어서는 나라가 될 예정이다.27일 전국 각 주의 코로나19 업데이트 결과 확진자 수가 누계로 4만 8500명이 됐다. 전날에 비해 1566명의 새 확진자가
04-27
밴쿠버 경미한 사고인줄 알았는데 사람이 죽어
코퀴틀라RCMP가 공개한 26일 교통사고 현장 모습코퀴틀람RCMP 교통사고 목격자 제보요청26일 오후 5시 매리힐 바이패스 교차로처음에는 작은 자동차 충돌사고인 줄 알았는데 사망자가 발생하자 경찰이 대대적으로 목격자를 찾아나섰다.트라이시티를 관할하는 코퀴틀람RCMP는
04-27
캐나다 직원임금 보조금 신청 27일 개시
주 최대 847달러 범위내 임금의 75%3월 15일 소급적용 최대 12주간 지원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임금을 보조해 주는 연방정부의 조치가 27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연방정부 다이앤 레부틸리어 (Diane Lebouthilli
04-27
세계한인 문 대통령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 자신”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판문점선언 2년…“가장 현실적·실천적 남북협력 길 찾아”“지난 2년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 절감&
04-27
밴쿠버 BC주 코로나19 확진자수 50대가 가장 많아
BC주의 코로나19 통계보드 캡쳐30대와 40대 60대 순으로 이어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최다BC주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은 고령층이지만 확진자 수만 두고 보면 50대를 중심으로 30대부터 6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24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작성된
04-2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