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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 지휘권 손상열 회장대행에게

표영태 기자 입력20-02-13 14:15 수정 20-0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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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우 전 회장 임기 중 사임 사유로

보궐선거 절차상 임시적 대행  타이틀

 

한국에서 군대를 갔다온 모든 한인들의 대표 단체로 재향군인회법에 의해 조직된 캐나다 서부 재향군인회가 1년만에 새 지휘권자를 맞이하게 됐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는 지난 8일 오전 11시에 코퀴틀람에 있는 캐나다재향군인회 263지역회관(Royal Canadian Legion Branch 263)에서 개선총회를 통해 단독후보로 나온 손상열 회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앙회에서 임명 동의절차가 끝날 때까지 회장 대행으로 불리게 됐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정용우 전 회장이 임기 중에 건강 등의 문제로 한국으로 완전귀국을 하면서 사임의사를 지난 1월 초에 밝혔지만, 새 회장이 뽑힐 때까지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수 없다며 사임 일자를 개선 총회가 열리는 지난 8일자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장의 중도 사퇴 등의 사유로 보궐선거를 하게 될 경우 사퇴 후 20일 이상 보궐선거 공고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못해 일단 중앙회에서 인준을 할 때까지 회장 대행으로 일단 부르기로 한 것이다.

 

손 회장대행은 "앉아서 하는 회장이 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한국과 캐나다 관계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해 재임동안에 많이 봉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회장대행은 한국전 참전국가 중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참전 군인 대비 가장 많은 전사율을 보일 정도로 한국을 북한군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가장 큰 희생을 했다는 사실에 한국과 캐나다 가교 역할과 동시에 6.25 참전용사에게 보답을 하는 행사를 많이 하겠다는 생각에서다. 

 

또 손 회장대행은 3군 회원들을 많이 늘리는데 총격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회장으로 취임인 줄 알고 공약사항을 준비했는데 회장대행이라고 해서 별도로 취임식을 갖고 이때 더 많은 새로운 공약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장민우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정병원 총영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 정택운 한인회장, 그리고 최금란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정 총영사는 "올해 국내적으로 6.25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정신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 해로, 누구보다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에 대해 감사하다"며, "아울러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진정한 평화로 진전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향군 선배들이 정부의 노력에 이해와 동참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영사는 "캐나다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외교가 중요하다"며, "가평전투를 한 캐나다 참전 혈맹관계를 다지는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한인사회가 한마음이 되서 캐나다를 감사를 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마틴 상원의원과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넬리 신 하원의원은 일정상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법의 제9조 (정치불관여)의 1항에 재향군인회는 정치운동을 할 수 없으며 정당정강을 전파시키거나 공직입후보자를 지지 혹은 반대하는 행동을 할 수 없다. 2항은 향군인회 각급회의 장은 각급정치단체의 장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재향군인회, 그 지회, 분회 또는 각급회장이 전2항의 규정에 위반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국방부장관은 관계각급회장 또는 관계임원에 대하여 그 업무정지를 명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와 관련해 얼마나 캐나다 서부 재향군인회가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 기여와 동시에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지 다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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