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캐나다 확진자 100명 돌파 전망...-4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11일 캐나다 확진자 100명 돌파 전망...-4명

표영태 기자 입력20-03-10 21:17 수정 20-03-11 17: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0일 오후 3시 30분에 밴쿠버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BC주정부 밴쿠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표영태 기자)


10일에만 BC·AB 7명씩 온주 1명 발생 

BC주 39명 최다, 온주 36명·AB주14명

한국 관련 확진자 아직 단 한 명도 없어


 

10일에도 BC주와 알버타주에서만  14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는 등 캐나다의 코로나19 전염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확진자 1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BC주 최초이자 캐나다 최초의 사망자까지 나온 지 하룻만에 또 다수의 확진자가 추가된 셈이다.

 

또 이날 알버타주도 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지난 5일부터 1명씩 나오던 확진자가 하룻만에 2배로 늘어난 14명이 됐다.

 

온타리오주에서도 10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10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15명이나 늘어나 3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캐나다 전체로 보면, BC주가 가장 많은 39명, 온타리오주가 36명, 알버타주가 14명, 그리고 퀘벡주도 10일 총 7명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해 총 96명이 됐다.

 

따라서 11일에 캐나다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BC주의 새 확진자를 보면, 33번째 확진자와 34번째 확진자는 40대와 50대로 캐나다 최초의 사망자가 나온 린벨리케어센터 직원이다. 35번째 확진자는 60대로 최근 이집트를 여행하고 돌아온 경우다. 36번째 확진자는 90대로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승선했었으며, 37번째 확진자는 40대로 최근 독일을 여행했었다. 이들 5명은 모두 밴쿠버해안 보건소 관할 지역 거주자이다.

 

나머지 2명의 확진자는 모두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거주자로 38번째 확진자는 90대이고39번째 확진자는 40대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해외여행이나 다른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사실이 없는 지역감염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10일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에서 확진자가 더 많이 나왔지만,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아 오히려 감염원을 찾을 수가 없어 전염위험성이 높은 셈이다.

 

알버타주의 새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경우다. 이들이 여행한 나라도 다양해 프랑스, 네덜란드, 이집트, 이란,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파나마, 필리핀, 미국 등이 최근 방문지로 꼽혔다. 이중 미국과 중남미 캐리비안 지역을 항해한 MS 브래머(Braemar) 크루즈에 승선했던 환자가 있어 감염지역을 특정하기 힘들어 여러 나라 이름이 올라온 것이다.

 

10일 현재까지 한국 관련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헨리 박사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을 해 내면서 확진자들 해외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시간으로 전 지역의 코로나 관련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 하는 존스 홉킨스 관련 자료에서, 10일 오후 9시 33분 기준으로 세계의 확진자 수는 11만 9108명이고, 사망자는 4284명이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해 1만 149명을 이란이 8042명, 한국이 7755명, 프랑스가 1784명, 스페인이 1695명, 독일이 1565명이 됐다. 미국도 1000명이 넘은 102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세계적으로 4284명인데, 이탈리아가 631명, 이란이 291명, 한국이 54명, 스페인이 35명, 프랑스가 33명이었다. 미국은 총 28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BC주와 접한 워싱턴주에서 23명, 캘리포니아주에서 2명, 플로리다주에서 2명이 나왔고, 뉴저지주에서 최초로 1명이 발생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3,484건 3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시 일부 공공 서비스 중단
밴쿠버시가 수영장과 도서관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 서비스를 중단했다. 시는 시의회가 주최하는 자문위원회와 공청회, 워크샵, 거리&nbs
03-18
밴쿠버 BC주 K-12학년 봄방학 후 개학 무기한 연기
17일 오후 12시에 존 호건 BC주수상이 롭 프레밍 교육부장관과, 캐롤 제임스 재경부 장관과 기자회견을 가졌다.(주정부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코로나19로 한국은 3월 새 학년도 시작하지 못했는데, BC주도 봄방학이 연장된다. 존 호건 BC주수상
03-17
밴쿠버 코로나19 세계적 재난 중에도 범죄는 이어져
코퀴틀람 살해 의심 사건 주요 관계자인 포트코퀴틀람 거주자인 36세의 펜윤 아이비 첸(상)써리RCMP가 지명수배한 길포드 지역 성범죄자 사진(하)코퀴틀람 살인사건 주요 관련자 수배화이트락 사체 발견돼 사망원인 수사써리 길포드도서관 밖 성범죄자 수배 코로나19로
03-17
밴쿠버 반대시위는 거센데, 조사결과는 찬성이 높아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BC액화천연가스 개발 61% 찬성 코스탈 가스링크 개발 61% 찬성 지난 2달간 캐나다코스탈가스링크파이프라인(Canada Coastal GasLink Pipeline) 공사를 반대하는 Wet’suw
03-17
밴쿠버 코로나19에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이용 문제없나?
트랜스링크 홈페이지 보도자료 사진객차,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 시설 매일 청소손잡이 등을 잡고 난 후 눈코입 만지지 말아야   코로나19가 메트로밴쿠버에도 확산되고 있는데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데, 트랜스링크는
03-16
밴쿠버 4일만에 2배 늘어 200명...마니토바 확진자 한국 방문
마니토바 4번 확진자 한국 등 방문BC주 11명 추가, 마니토바 1명 더해온주 20명, 알버타주 6명 각각 증가사스카추언, 크루즈 송환자 각 1명씩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코로나19 감염자의 여행 경로에 포함됐다. 13일 마니토바주 보건당국은 1명
03-13
밴쿠버 코로나19 재난 악용, 사재기 폭리 취하는 파렴치한
"현금 인증샷 보내라"…사재기 마스크 '은밀한 거래' 등으로 한국에서 마스크 사재기를 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도 세정제나 휴지를 사재기 하는 문제에 대해 언론들이 고발을 하고 나섰다.(JTBC 보도사진)주류 언론들, 사재기 폭리 등 고발 기사의심환자·가족 필
03-13
밴쿠버 버나비RCMP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집중 단속 중
버나비RCMP 보도자료 사진11일 하루만 19명 운전자 단속 위반시 368달러 티켓 발급 받아 도로에 차가 늘어나는 봄철이 시작되면서 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에 대해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버나비RCMP는
03-13
밴쿠버 밴쿠버 주말 꽃샘추위...최저 영하3도
메트로 밴쿠버에 주말 동안 심야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기온이 급강하해 주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연방 환경부는 북극&n
03-13
밴쿠버 영국 브렉시트지만, BC 웩시트 안 원해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BC주 독립 원하는 사람이 많은 곳은 북부BC 연방정당 중 NDP에 대한 투표의향 가장 높아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고,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는 영국 연방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퀘벡은 캐나다 연방에서 독립하
03-13
밴쿠버 써리 세컨더리 교직원 무차별 폭행 당해
13일 오전, 교직원 중상 학교 폐쇄용의자 폭행 후 기아차 타고 사라져써리의 한 세컨더리학교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나 교직원이 중상을 입고,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써리RCMP는 13일 오전 8시 25분에 공립학교인 LA Matherson 세컨더리(9484 122
03-1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 브런치 카페
 산뜻한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는 것은 진정한 캐나다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달걀 베네딕트나 팬케이크를 한가하게 먹으면서 주말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캐나다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밴쿠버에서 최고의 브런치를 먹을 수
03-13
밴쿠버 밴쿠버 한인사회 코로나19 위험...확진자 인천-밴쿠버 비행기 탑승
한일 두 나라 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중단된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일본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있다. 연합뉴스8일 인천-밴쿠버 에어캐나다 탑승자 양성으로마니토바 거주자 여성, 필리핀서 인천 거쳐 입국 마니토바주에서 11일과
03-1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소소하지만 유용한 살림 노하우 2가지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처음 밴쿠버에 도착하게 되면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주변 학생들을 살펴보았을 때, 평균적으로 1-2달 정도 홈스테이 가정에서 지내다가 셰어하우스로 이사 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외국에서 혼자 삶을 꾸려나간
03-12
밴쿠버 82% BC주민, 크루즈 시즌 연기해야
작년 크루즈십 시즌 중, 밴쿠버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표영태 기자) 코로나19 주요 감염경로로 부상고령자, 밴쿠섬 거주자 더 공포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와 미국과 중남미를 여행하던 MS 브래머(Braemar) 크루즈와
03-12
밴쿠버 BC주 새 이민자를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 확대
BC주정부가 BC주의 대표적인 이민자 봉사기관 중 하나인 ISSofBC에 새 이민자를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자금 지원을 한다.(주정부 보도자료 사진)봉사단체 ISSofBC에 25만 달러 제공변호사·법률 담당직원 채용 무료서비스새 이민자들이 BC주에 와서
03-12
밴쿠버 [UBC 학생 기자의 눈] 피켓에 막힌 파이프라인 - UBC Wet’suwet’e…
Canada Coastal GasLink Pipeline(송유관) 공사를 반대하는 Wet’suwet’en(웨츠웨텐) 원주민 및 지지자들과 캐나다 정부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월부터 송유관 건설 현장과 캐나다 전역의 주요 도로와 철로를 막는 시위가
03-12
밴쿠버 [UBC 학생 기자의 눈]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 UBC Zero Waste F…
UBC 해당 사이트 이미지 사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가 환경보호 캠페인에 주력을 쏟고 있다. Climate Strike와 종이 빨대 사용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환경보호에 앞장서 왔던
03-12
밴쿠버 버나비 마약수사대, 전화마약거래일당 체포
버나비RCMP가 공개한 마약 범죄 압수물들.로얄옥 인근서 능동 수색 결과수상한 차량 3명 용의자 체포버나비 경찰이 마약 단속을 위해 적극적인 수색순찰 활동 중 전화를 통해 불법 마약을 거래하던 일당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버나비RCMP의 마약수사대(Burnaby RC
03-12
밴쿠버 코퀴틀람 살인사건 현장 체포된 여성 기소
미네카다 지역공원 지난 10일 발생살인혐의 아닌 사체등오욕죄로 기소버크 마운틴 동쪽의 인적이 드문 지방공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됐던 여성이 기소됐다.살인사건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03-12
밴쿠버 "돈 없어 대학 못가나 실력 없어 못가지"
BC주 새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시행자격 학생에게 년 4000달러까지 보조사회민주주의 정강을 갖고 있는 NDP BC주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복지 정책의 하나로 공립 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새 학년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BC주 조지 헤
03-11
밴쿠버 트뤼도 총리, 코로나19 극복 위해 10억 달러 지원
실업급여 대기 1주간 비용도 보상일나누기 기준 38주에서 76주로의료장비와 연구 등 직접 지원 위주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경제 활동 위축에 따른 자금지원도 필요한 상황에서 트뤼도 연방총리가 거액의 자금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03-11
밴쿠버 노숙인 돕던 봉사자, 마약중독자에 날치기 피해... 뇌손상
노숙인 및 범죄 피해자를 30년 이상 돕던 자원봉사자가 마약 중독 소매치기범에게 날치기를 당하다가 큰 장애를 입어 더는&nbs
03-11
밴쿠버 11일 캐나다 확진자 100명 돌파 전망...-4명
10일 오후 3시 30분에 밴쿠버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BC주정부 밴쿠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표영태 기자)10일에만 BC·AB 7명씩 온주 1명 발생 BC주 39명 최다, 온주 36
03-10
밴쿠버 코퀴틀람 살해 의심 시체 발견
버크마운틴 동쪽 공원지역 현장에서 여성 용의자 체포 코퀴트람의 버크마운틴 동쪽 편에 위치한 공원에서 살인 피해자로 보이는 시체가 발견됐다. 코퀴틀람RCMP는 10일 오전 6시 15분에 코쿠틀람 소방서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현장에
03-1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