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코로나19 주 감염원 유럽이나 캐나다 동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 코로나19 주 감염원 유럽이나 캐나다 동부

표영태 기자 입력20-06-04 16:42 수정 20-06-04 16:4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4일 코로나19 분석 자료를 통해 대부분 BC 코로나 19 유입지역을 보여주고 있는 BC주 공공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BC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미국보다 중국발 보다 더 많이 유행

5월 19일 완화조치 확산관리 안정적


만약 지금 BC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동아시아가 아닌 유럽이나 캐나다 동부 사람들을 탓해야 한다.


BC주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가 4일 브리핑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유전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3월 10일을 기점으로 유럽계와 캐나다 동부형 코로나19가 크게 늘어났다.


이 시점은 밴쿠버 워터프런트의 컨벤션 센터에서 3월 5일부터 7일 사이에 대규모 '2020 패시픽덴탈 컨퍼런스'가 열린 직후이다. 이때 유럽과 캐나다 전역에서 치과 관련 의사들과 전문가, 치과 관련 기업들 관계자 등 1만 4748명이 참석했다.


이때 유럽에서 대대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일로에 있었을 때였다.


닥터 헨리는 유럽계와 캐나다 동부쪽에서 주로 확인되는 코로나19 돌연변이를 B.1계통이라고 명명했고, 워싱턴주가 A.1계통으로 분류했는데, 이들 두 타입이 BC주 확진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를 크게 S, V,G 등 3계통으로 나누었다. 중국 우한의 초기형태는 S,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로 확산한 건 V, 그리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입된 것을 G계통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21일자로 최근 이태원 클럽으로 번지기 시작한 바이러스들은 거의 다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나오는 G계통이라고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 제대로 확산 방지를 못해 전염되고 있다는 결론이다.


이날 발표에서 닥터 헨리는 각 보건소 산하 주요 도시별로도 확진자 수를 처음 공개했는데, 요사이 코로나19로 인한 인종혐오범죄의 주 타겟이 되는 중국인 인구 비율이 높은 리치몬드가 오히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인구 10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가장 적은 444명이 나왔다. 밴쿠버는 832명, 노스쇼어는 911명, 그리고 아보츠포드에서 호프까지 이어지는 프레저보건소 지역은 1241명이 나왔다.


남녀별로 분석해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남성이 100명, 여성이 64명이었다. 집중치료실(ICU ) 입원 한 경우에도 남성이 109명, 여성이 63명으로 남성이 많았다. 이 데이터에서 ICU에 들어갔다 환자 대부분이 결국 사망자가 됐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입원자도 여성 197명, 남성 294명으로 남성이 많았다.


닥터 헨리의 자료에 따르면, 주로 확진자가 30-60대가 많았지만 결국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주로 70대 이상에서 나왔다.


이번 발표에서 닥터 헨리는 5월 19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완화 2단계 조치로 사회적 접촉은 대유행 이전의 30~40% 수준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38건 3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코로나19로 오히려 살만 쪘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에만 있고 스트레스를 받아 몸무게 늘은 인구 증가. 사진=365mc대유행 전보다 몸무게 늘었다 대답 31%대체적으로 과일과 야채 섭취량 늘렸다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면서 많은 캐나다인들이 살이 찐 것 같다고 대답을 했는데 이는 캐나다인만
06-11
캐나다 [11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BC주 식당 동시 수용 인원 자율에 맡기도록…
BC주 5일 연속 사망자 "0"전국 상황도 크게 개선 돼6월 들어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 속에 BC주에서는 6일 연속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식당에 대한 완화조치가 추가 됐다.11일 현재 전국
06-11
세계한인 송혜교 "잘 지내고 있네"→이진 "잘 버티고 있어"…우정 ing [★SHOT!]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송혜교와 이진의 우정이 이어지고 있다.이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기 먹기 좋은 날”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사진 속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이진의 모습이 담겼다. 브라운 컬러의
06-11
세계한인 [사진] ‘인종차별 상징’ 지목, 짓밟힌 콜럼버스 동상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주의회 의사당 밖에 세워져 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을 끌어내린 뒤 짓밟고 있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06-11
세계한인 9/11보안세, 연대세, 항공여객세...항공료 속에 숨은 세금들
인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는 대한항공 여객기.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을 위해 항공권을 고를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대체로 날짜, 소요 시간, 요금 등일 텐데요. 날짜가 맞고, 가급적 직항이면서 가격도 저렴하면 금상첨화겠죠. 그런데 항공권 가격, 즉
06-11
밴쿠버 활동규제 완화 후 대중교통 이용자 큰 폭 증가
4월 초에 비해 85% 증가웨스트코스트 이용률 2배지난 5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정책을 완화하자 다시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트랜스링크는 4월 초에 비해 지난 주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85%나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4월 5-11일까지
06-10
밴쿠버 BC주 비상선포 기간 연장...6월 23일까지
존 호건 BC주수상은 6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BC주 비상선포 기간을 6월 23일까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BC주정부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 캡쳐)BC사상 최장 비상상황 기록지난 3월 18일 첫 발령되었던 코로나19 응급상황이 다시 6번째 연장됐다.존 호건 BC주
06-10
캐나다 [10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캐나다 사망자 8천명 코 앞에
10일 현재 총 사망자 7960명 기록위중한 입원환자 아직도 많이 남아캐나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요양시설에 있던 노인들이 아직 많이 감염상태로 치료 중에 있어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당분간 두자리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0일
06-10
캐나다 넬리 신 의원, 연방정부 각 민족 언어 언론지원 강조
넬리 신 하원의원이 지난 5월 6일 하원에서 각 민족 언론사 지원에 대해 대정부 질의를 했다.연방정부 민족 언론에 3000만 달러 광고예산 배정신 의원, "소수민족 모국어 언론통한 정보 중요하다"넬리 신 하원의원은 지난 3일자로 연방 스티븐 길볼트 문
06-10
밴쿠버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마침내 9월 12일 개원 예정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의 정성자 단장(가운데 우측)이 2009년 정기공연 통해 모금한 한인공립요양원을 위한 자선기금 2만 달러를 무궁화재단의 오유순 이사장(가운데 좌측)과 이사들에게 지난 1월 22일 전달했다.(표영태 기자)아직도 입주 신청자 모집 중벽에 천불 이상 후원자
06-10
캐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캐나다 응급지원금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의 9일 오전 일일 브리핑 모습(실시간 방송 캡쳐)무자격자들 19만 명 반환무자격 신청 6개월 금고?대신 신청 사기범죄 기승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거나 없어진 노동자를 위한 연방정부의 응급지원금이 무자격자 수령을 비롯해 사기범죄에 악용되는
06-10
캐나다 시민권자/영주권자 직계가족 캐나다 입국 허용
CBSA 페이스북 사진15일이상 체류할 경우에 한 해14일간 의무자가 격리 이행 요캐나다국경관리국은(CBSA)은 9일부터 캐나다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이 15일 이상 가족과 캐나다에 체류할 목적인 경우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직계가족은 배우자, 부양자녀, 부
06-10
세계한인 강경화 장관, "백신개발 후 공평·안정보급 국제사회 공조" 강조
제9차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 다자간 외교장관 화상회의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소개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지난 9일(화)(한국시간) 오후 9시 제9차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 다자간 외
06-10
밴쿠버 2020년도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학생 선발 중
최대 9명 선발, 1000~3000달러 장학금 지급신청 마감은 7월 20일, 발표는 7월 24일 예정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KCSSF)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가  젊은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2020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장
06-1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코로나블루 이겨내기
주정부의 권고에 따라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모든 미용실을 비롯한 비-필수적인 사업장의 강제 휴업, 식당의 홀내 영업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약 8주가 되었다. 교육기관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휴교 혹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외출자제, 바
06-10
세계한인 양준일 측근, 이혼·재혼 루머에 "강력 대응 검토중" 확 바뀐 입장(인터뷰)
[OSEN=하수정 기자] 가수 양준일 측이 이혼과 재혼 등의 루머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입장을 바꿨다.9일 오후 양준일의 측근 OSEN에 "(이혼과 재혼 등 각종 루머에) 강력 대응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양준일 측은 "모두 사실무근
06-09
밴쿠버 캐나다는 과연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넘길까?
9일 현재 9만 6653명, 3347명 남아10일 이내 넘어가면 아직 위험상황세계 완화조치 후 다시 확진자 증가캐나다의 코로나19 상황이 6월 들어 크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세자리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확실히 벗어났다고 볼 수 없는데, 언
06-09
밴쿠버 [9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BC 주말부터 4일간 사망자 "0"
BC주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도 4명에 불과6월들어 새 확진자 사망자 수 큰 폭 감소6월 들어서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사망자 수도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BC주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BC주는 지난 토요
06-09
세계한인 "더는 억울한 희생 없기를" 플로이드 마지막 추도식
플로이드 마지막 추도식 1만 명한인사회도 소수계 차별에 울분경찰 공권력 남용에 의해 비참하게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마지막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객 약 1만 명은 플로이드의 영면을 기원했다. 남가주 LA다운타운, 롱비치, 레세다, 샌타애나에서도 추도식이 진행됐다.정오 무
06-09
캐나다 주몬트리올총영사관행정직원 채용 중
서류 접수 마감 6월 28일영주권자나 시민권자 대상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일반직행정직원 1명 채용을 위한 신청서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8월 3일부터 근무시작을 하게 될 이번 채용직원의 보수는 외교부 재외공관 행정직원 운영지침 및 주재국 규정(최저임금) 등을 고
06-09
세계한인 해외금융계좌 신고 이달말까지 신고해야 불이익 없어
한국 국세청은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자의 신고기간이 6월 1일부터 30일까지라며 기간 내에 반드시 신고하여 미신고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국세청은 역외탈세를 통한 자산의 부당한 국외유출을 방지하고 역외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06-09
세계한인 연대와 협력, 감사와 배려…마스크 해외지원에 담긴 뜻
6·25전쟁 22개국 유엔참전국 마스크 지원 수송행사가 열린 5월 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참석자 전원이 덕분에 챌린지 참여를 위해 수송기 앞에서 수어 동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보훈처)6·25 참전용사·해외 애국지사 및 유
06-09
세계한인 "소탈한 소길댁→화려한 린다G" 이효리, 극명한 '온앤오프' 온도 차이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소길댁으로 돌아갔다. ‘놀면 뭐하니’의 새 혼성그룹 ‘싹쓰리(SSAK3)’ 센터 ‘린다G’이기도 한 이효리의 다양한 매력이 2020년 여름을
06-08
세계한인 시애틀 인종차별 평화시위를 덮친 차량...말리는 시위대에 총까지 쏴
시애틀 타임즈에 잡힌 극우 백인 총격 테러범이 총을 들고 차에서 나오며 자신의 총격에 쓰러진 피해자를 바라보는 장면. 이후 테러범은 총을 쏘면서 시위대 사이를 헤집고 현장 통제를 위해 나온 진압 경찰대 라인으로 달아났다.시애틀 7일 오후에 사건 발생 범인 총
06-08
캐나다 트뤼도, 미국인의 가족 상봉만 중요하다... 내국인보다
캐나다 내 가족상봉 금지, 미국은 허용트뤼도 "미국 국경 더 활짝 열어 놓겠다"코로나19로 캐나다 국내에서 다른 주로 이동을 하려고 해도 금지를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과의 국경은 언제나 활짝 열어야 미국에게
06-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