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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미국인의 가족 상봉만 중요하다... 내국인보다

표영태 기자 입력20-06-08 10:34 수정 20-06-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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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 가족상봉 금지, 미국은 허용

트뤼도 "미국 국경 더 활짝 열어 놓겠다"


코로나19로 캐나다 국내에서 다른 주로 이동을 하려고 해도 금지를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미국과의 국경은 언제나 활짝 열어야 미국에게 밉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8일 일일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통해 가족 간의 상봉을 위해 입국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BC주와 미국 워싱턴 주의 피스 아치에서 양국에 있는 부부가 만나는 일이 화제거리가 됐다.


이에 앞서 한 달 전에 미국과 캐나다에 있던 한 커플이 육로로 국경을 넘을 수 없지만 비행기편으로 양국을 오가는 일은 열려 있다며 자신들의 재회를 알리는 글을 SNS에 올리며 결국 육로만 제한이 될 뿐 미국과 캐나다의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캐나다는 4월 1일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도 미국은 예외로 했다. 특히 육로를 통한 미필수 방문을 금지를 했지만,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는 모두 예외로 했다.


최근 캐나다 외교부는 단순 가족 상봉은 캐나다 입국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해 발표했었다. 즉 부부가 재회를 하거나 부모와 자식이 만나는 일은 필수 사항이 아니고 입국 거부 대상이라고 못박았다.


그런데 미국인들이 불편을 제기하자 바로 트뤼도 총리가 나서서 미국과 캐나다 간 가족상봉은 허용한다고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캐나다 내에서 동부에 있는 부모의 장례식에 참석하려던 캐나다 시민권자가 해당 주 국경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다. 이유는 어머니가 죽은 일은 자신들의 주로 입국할 수 있는 이유가 못된다는 것이었다.


한국도 현재 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이 없어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한국으로 입국을 해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 면서 한국 국내에서는 해외 외국 입국자를 계속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 정부는 미국 눈치를 보면서 가장 위험한 나라 국민에게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의 한국인이나 한인마져도 한국 방문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도 미국 눈치보기로 트럼프의 미국 내 방역실패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셈이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군대를 동원해 쓸어버리겠다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침묵을 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8일 일일 브리핑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내의 경찰 공권력에 의한 캐나다 흑인 등에 대한 인종차별만을 언급할 뿐 미국의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모든 인종차별적인 제도적 장치를 강조하고 캐나다에서 경찰에 의한 인종차별적 공권력 행사가 없도록 점검하고 막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만 언급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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