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코로나19 출구전략 가시화...식당, 이미용업 등 재개 수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코로나19 출구전략 가시화...식당, 이미용업 등 재개 수순

표영태 기자 입력20-05-06 18:19 수정 20-05-07 13:0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6일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BC주의 코로나19 봉쇄 완화조치 계획을 발표하는 존 호건 BC주수상(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5월 중순 2단계 완화 개시, 소매업 등 대상

직원들 안전을 위한 기준에 부합해야 가능

공원 낮시간 이용 14일부터, 캠핑 6월부터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내려진 봉쇄조치에 대한 완화정책이 가시화 되기 시작했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6일 오후 3시에 BC주 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와 함께 공동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완화를 위한 4단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758783364_RsmhbEBX_a2c23a1669a73d9c39ba42885e984f926f0c89b3.jpgBC주정부가 발표한 4단계 코로나19 완화계획도


현재 필수업종 외 영업금지, 학교 휴업 등 현 상태가 1단계이다.


2단계는 소수의 집회를 허용하고, 선택적 수술을 재개하고, 치과, 척추치료, 물리치료 등도 시작하고, 낮에 주립공원도 개방하고, 더 많은 소매점의 영업을 허가하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 학교 등교가 허용되고, 재판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호건 수상은 2단계 완화 조치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추진될 3단계는 더 많은 공원을 개방하고 캠핑도 허용하고, 영화나 TV 제작이 재개되며, 극장도 문을 열고, 스파와 비의료적 마사지 등 개인서비스업도 영업을 시작하고 호텔과 리조트도 문을 열게 된다.


이를 위한 조건은 코로나19 전염율이 낮게 유지되거나 감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4단계로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하거나, 집단면역이 생기거나, 대규모의 성공적 치료가 가능해 지는 등의 조건 중의 하나의 조건에 맞으면 록 콘서트나 대규모 집회도 가능하게 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날짜가 특정된 완화조치는 14일부터 공원의 낮동안 이용이 재개된다. 6월 1일부터는 캠핑부터 다른 공원내 시설이 운영된다. 만약 필요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위험성이 높아진다면 다시 폐쇄할 수도 있다.


빅토리아데이 연휴에 2-6명의 소수 인원이 모이는 것이 가능해지고, 선택적(Elective) 수술도 7일 중 닥터 헨리와 결정해 재개 일정을 잡는다고 호건 수상은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14일부터 주립공원은 낮에 개방한다는 일정은 밝혔다.


학교는 9월에 개학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의 최종 일자는 BC주에서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3시 브리핑 이전에 1시 30분에 어떻게 BC주의 코로나19가 전재될 것이냐에 대한 기술적 브리핑(technical briefing)을 통해 각 동적 모델링(Dynamic Modelling)을 비공개로 언론사에 전화 회의를 통해 설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30% 이하로 사회적 접촉, 즉 70%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1, 2개월 안에 코로나19가 퇴출될 수 있다. 하지만 60% 이상이면 다소 줄어들다가 하반기에 다시 점차 증가할 수 있고, 80% 이상이면 바로 다시 확산이 시작돼 7월이면 최고 피크였을 때보다 더 악화되며 코로나19 이전인 100% 사회적 활동을 할 때는 더 빠른 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결국 7월까지 30% 이하의 사회적 접촉을 유지하는 선에서 점차 완화정책을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23건 31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신협 인터넷 뱅킹 통한 한국 원화송금 20일부터 개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능저렴한 수수료, 비대면 안전성 밴쿠버 한인신협은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뱅킹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한국으로 원화송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보면, 신협 인터넷 뱅킹을 통한 국제간 송금(International Wi
05-21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주정부 코로나19 지원] 5월 19일 업데이트
PDF 주요 내용들 목록개인 지원[개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 저소득 필수 근로자들을 위한 임시적 급여보조• 캐나다 육아 보조금 확대• 특별 GST 환급• 소득세 신고 기간 연장• 모기지 지원[실직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
05-20
캐나다 캐나다인도 한국 적폐 언론과 생각이 다르다
4월 19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으로 교대 근무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코로나19 '중국독감' 명명은 강력반대한국 대표 적페언론 끝까지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방역
05-20
세계한인 재외 한국인 27개국 121명 코로나19 확진
아프리카에 고립돼있던 국민이 지난 4월 19일 일본 전세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방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귀국 항공편을 구하는 데 애를 먹던 이들은 케냐, 수단, 르완다, 세네갈, 가나, 부룬디, 기니,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등에서 일본 전세 항
05-20
캐나다 상업용렌트보조 신청 25일부터 개시
20일 일일브리핑에서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응급상업렌트보조 신청을 25일부터 받는다고 발표했다.(연방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CMHC 웹사이트 통해 접수임대주 상환 면제 대출금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를 내기 힘든 소기업의 렌트비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대주에
05-2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집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영어 공부하기
캐나다에 오는 학생들 중 대다수는 영어권에서 생활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유학을 결정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현지 사람과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줄어들자 많은 학생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수업과 교재 밖에서도 영어를 연습하
05-20
밴쿠버 포코 영아 유기 생모 신원확인
모자 모두 의료보호 중경찰은 지난 주말 포트코퀴틀람에서 발생한 유아 유기 사건의 생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코퀴틀람RCMP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에 포트코퀴틀람의 한 주택에 유기됐던 영아의 생모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현재 이들 모자는 의료서비스를 받고
05-19
세계한인 해외에서 여권분실신고 21일부터 가능
한국 외교부는 해외에서도 '정부24' 사이트(http://www.gov.kr)  를 통하여 '여권 분실 신고'를 오는 21일 오후 8시(한국 시간)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미 한국 국내는 4월 28일부터 시행 중이다.분실신고 방법
05-19
밴쿠버 호건 수상, 인종혐오범죄 강력 경고
지난 4월 15일 버스에서 아시아 여성들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하다 이를 제지하던 여성을 폭행했던 용의자로 공개된 백인 남성. 이 남성은 특정한 주거지가 없는 밴쿠버부랑자로 사건 이후 얼마 안 있어 마약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이 발표했다.인종혐
05-19
캐나다 응급사업신용대출 소규모 자영업까지 확대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페이스북 사진임금비중 2만 달러 미만, 사업비용 4만 달러 이상 많은 한인들이 부부만이 일하는 소규모 자영업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구제책에서 소외됐는데, 이번에 지원 대상기업이 확대돼 자격을 갖출 수 있
05-19
밴쿠버 포코 한적한 주택가 영아 유기 사건 수사 중
코퀴틀람RCMP는 16일 오후 12시 50분에 포트코퀴틀람의  랜저레인(Ranger Lane) 2300 블록 저층 아파트 단지에서 한 영아가 유기된 사건접수를 하고 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수사관은 영아를 즉시 병원으로
05-16
밴쿠버 연휴 한산한 도로 과속 조심
코퀴틀람RCMP 보도자료코퀴틀람RCMP는 연휴를 맞이해 많은 차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오지만 예전보다 차들 통행이 적다고 과속단속도 덜 하는 것이 아니라며 경고하고 나섰다.5월 들어 메트로밴쿠버 전역의 경찰들이 과속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코퀴틀람RCMP는 연휴에 앞서
05-16
밴쿠버 "쿠거가 나타났다"... 코퀴틀람 오스틴 에비뉴지역
코퀴틀람 시청이 공개한 쿠거가 출몰한 지역 지도코퀴틀람 시청은 15일에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오스틴 에비뉴를 따라 걸쳐 있는 쳐랜드 에비뉴(Charland Avenue ) 주변에서 쿠거가 여러 번 목격됐다고 경고 주의보를 내렸다.시는 주민들에게 밤에 개와 함께 산책을 하
05-16
밴쿠버 19일부터 실내 스포츠시설 영업 재개
프레이저보건소 페이스북프레이저보건소 관할 구역태권도장, 피트니스센터 등프레이저보건소는 지난 4월 15일에 내려졌던 실내 스포츠 시설에 대한 임시 폐쇄 명령을 오는 19일부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BC주의 코로나19 조치 완화계획에 따라 실내 운동시설, 피트니스 센터, 태
05-15
밴쿠버 코퀴틀람 또 코로나19 지역 집단감염 발생
오펜하임그룹의 딸기 상품(오펜하임그룹 페이스북 사진)과일과 야채 처리공정 생산공장포트만교 아래 오펜아이머 그룹코퀴틀람 지역의 닭고기 생육가공 공장에서 지역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야채와 과일을 처리하는 공장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BC주공공보건 책임자 닥
05-15
캐나다 [15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모처럼만에 전국 새 사망자수 100명 이하로
QC주와 온주 15일 동반 하락BC주와 AB주 일시적 늘어나캐나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크게 늘려오던 퀘벡주와 온타리오주가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이자 이번에는 BC주와 알버타주가 조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15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05-15
밴쿠버 도대체 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BC노동청 각 업종 영업재개 가이드라인 발표보건당국 어떻게 영업 재개할 지 가이드 없어빅토리아데이 연휴가 끝나고 많은 업종이 영업을 시작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확히 어떻게 영업을 시작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BC주 노동청(WorkSafeBC)은 15일
05-15
밴쿠버 아시아 인종차별 메시지에 한국어 차별
주정부 최근 증오범죄 대한 경고프랑스어, 페르시아, 아랍어 포함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중국을 공격하면서 같은 동아시아계인 한국인들도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되지만 BC주 정부에서 한인들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BC주의 복합문화를 담당하는
05-15
밴쿠버 딕스 장관, "연휴 여행 자제해 달라"
뒷마당 BBQ 파티도 안전수칙 필요코로나19 마지막 고비 넘기기 협조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빅토리아데이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이나 캠핑을 자제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딕스 장관은 "여름을 앞둔 5월 연휴가 시작되면 많은 사
05-15
세계한인 전 밴쿠버 총영사 김 건 차관보, 중동지역 7개국 공관장 화상회의 개최
외교부는 지난 14일(화) 오후 5시 김 건 차관보 주재로 중동지역 7개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중동지역 내 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외교 전망 및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화상회의에는 중동지역 국가 주재 우리 공관장 7명*, 본부 유
05-15
교육 6월부터 초중고생 등교 가능
파트타임 수업 개념으로 선택BC재출발계획 일환, 9월 개학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면서 봉쇄조치에 대한 출구전략이 수립되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달부터 선택에 의해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존 호건 BC주수상은 "이번 5월 연휴가 끝난 후 대유
05-15
세계한인 아직도 120만원짜리 폰 쓰십니까···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이 국내 이동통신 3사 및 오픈마켓, LG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을 통해 공식 출시했다. [뉴스1]세계 톱6 중 5개가 보급형최고 스펙으로 무장하고 가격은 120만~15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스마
05-15
캐나다 밴쿠버는 진짜 불안한가?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는가?
RCMP 페이스북 사진인구 10만명 범죄율 낮은 편안전에 대한 만족도 낮은 편불안하다는 생각이 높은 편메트로밴쿠버 지역이 BC주나 캐나다 전체로 보아 인구 대비 범죄가 낮은 편이지만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왔다.연방통계청이 35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도
05-15
캐나다 가족 상봉은 캐나다입국 미필수조건...입국거부
가족 장례식 참석도 입국 이유가 못 돼손자나 조카 출생을 도우러 와도 금지캐나다에 있는 직계가족을 보고 싶다는 이유는 외국인이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는 사유가 되지 못한다.연방정부는 캐나다 시민권자의 배우자인 외국 국적자가 자신이 배우자를 만나겠다고 캐나다로 입국하는
05-15
세계한인 트럼프에 볼모로 잡힌 캐나다 한인 이산가족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사진]모두가 미국을 가리키지만 아무도 입도 못열어캐나다 미국 막기 위해 세계 모든 나라 문닫아한국 상응 조치에 따라 캐나다시민권 사증요구6월부터 대한항공이 한국행 직항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에게는
05-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