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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항공사 정시 출도착, 세계 바닥 수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7-05 11:20 수정 19-07-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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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사와 공항에서 제때 출발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세계에서 최악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나빠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허핑턴포스트는 국내 공항과 항공사들의 정시 이착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여객기가 출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는 지연율 조사에서 국내 항공사 가운데 단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이하의 늑장 출발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나은 곳은 웨스트젯으로 정시 도착률이 77.1%, 세계 125개 항공사 중 57번째를 기록했다. 최악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한 곳은 선윙으로 끝에서 두 번째인 124등에 머물렀다. 선윙의 정시 운항률은 57.8%에 불과했다.

 

선윙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극심한 운항 수준을 보였다. 2018년 4월 14일에는 나흘간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심각한 지연 운항을 해 캐나다 항공 당국으로부터 7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은 전력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주요 항공사들과 캐나다 항공사들의 2018년 6월부터 1년간 운항 상황을 비교한 결과 정시 운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러시아 아에로플로트로 84.7%를 기록했다. 그 뒤로 호주 콴타스, 이탈리아 알리탈리아, 미국 델타 항공 등의 순으로 80%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했다.

 

웨스트젯과 비슷한 수준의 출도착을 보이는 항공사는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와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이었다.

 

공항별로 국내 공항 중 출도착이 가장 매끄럽게 정시에 운항되는 곳은 알버타주 그랜드프레리 공항이었다. 알버타주 서북부에 있는 그랜드프레리 공항의 정시 운항률은 81.9%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조사 대상 505곳의 공항 중 캐나다에서 가장 나은 곳조차 100위에 들지 못했다.

 

다음으로 BC주 켈로나 공항(81.2%), 알버타주 포트맥머리 공항(80.9%) 순이었다. 중대형 크기 공항 가운데는 빅토리아 공항(80.2%)이 가장 나았고 에드몬튼, 캘거리 공항도 각각 80.1%와 79.7%가 정해진 시간에 운항했다.

 

밴쿠버 공항은 74.9%를 기록해 오타와 공항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69.1%로 지연 상황이 심각했으며 토론토 빌리비숍 공항은 65.5%로 가장 저조했다.

 

캐나다에는 곧 새로운 항공 관련 법이 시행된다. 새 법이 적용되면 탑승객들은 항공기 문이 닫히고 이륙하기 전 기내에서 최장 3시간 머무를 수 있다. 게다가 기장 판단에 곧 이륙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추가로 45분을 더 대기할 수도 있다.

 

현재는 정부가 법으로 정한 대기 제한 시간이 따로 없다. 각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정한 대기 시간에 따라 승객들이 기내에서 머문다. 그러나 국내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는 2018년부터 4시간까지 승객들을 기내에서 기다리게 해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 그 밖의 다른 항공사 평균 대기 허용 시간은 90분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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