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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원 최초 야외 정기공연
모니카 피아노 연주, 민족음악원 출연
(사)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도 정기연주회를 지난 29일(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노스밴쿠버 시버스터미널 인근 론즈데일 바로 동쪽 편에 위치한 노스밴쿠버 쉽야드 스퀘어(Shipyard-Shipbuilders Square, Wallace Mews. North Vancouver, 피나클 호텔 뒤 야외무대)에서 펼쳤다.
TD은행이 메인스폰을 하고, 재외동포재단, 한아름마트, 해롭필립스법률그룹, 애완샵 KORNA 등이 후원을 한 이번 공연에는 한국전통예술원 등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그리스발라드, 독일밴드, 원주민 퀼리기베이검니스가(Kwhlii Gibaygum Nisga'a(KGN) 등 타민족 공연단도 자리를 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몬트리올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한인 음악계 인재인 모니카 한을 비롯해, 참댄스컴퍼니, 그리고 한국 성남시에서 온 (사) 민족음악원 '풍류사랑방 일과놀이' 등이 출연했다.
한복을 입고 나온 사라 코팩과 오세현 씨가 사회를 본 이날 정기공연은 한국전통예술원이 처음으로 실내 극장을 벗어나 야외에서 펼친 정기공연이 됐다. 마당놀이나 길놀이와 같이 원래 대갓집 앞마당 야외에서 펼쳐졌던 전통예술이어서 실내에서 느낄 수 없는 북, 꽹가리, 징, 장구에 태평소까지 제 소리를 다해 연주를 하면서 주변을 지나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또 모니카 한의 피아노 연주는 고급 클래식 음악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으로 서양 클래식 음악계에 이름을 떨친 한인들의 계보를 이어가듯 훌륭한 피아노 테크닉을 보이며 큰 찬사를 받았다.
이렇게 오픈된 무대에서 다양한 음악이 펼쳐지며, 부모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이 무대 앞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신명나게 놀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펼쳤던 한국전통예술원과 민족음악원 단원들은 1일 캐나다데이 노스쇼어 퍼레이드에도 참여했으며, 참댄스컴퍼니는 캐나다플레이스의 메인무대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 원장은 창단 20주년이 되는 내년도에는 이번 공연이 열린 곳 바로 옆에 세워지는 실내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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