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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당당한 주류로 대만상공인의 힘

표영태 기자 입력19-06-20 10:52 수정 19-06-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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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의 랠스톤 장관이 동료 NDP 내각 대만계 의원 등과 함께 축하인사를 했다.

 

제27회 TCCBC 갈라 행사 개최

주류 사회 정치, 타민족 축하자리

 

대만은 미국이 중국과 수교를 하면서 1979년 나라로 인정받지 못했고, 한국도 1992년 단교를, 그리고 올림픽에서도 대만의 국기나 국가가 불리거나 게양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다. 하지만 밴쿠버의 대만사회는 한인사회보다 더 뚜렷한 존재감을 알리며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에 밴쿠버다운타운의 허브인 캐나다플레이스의 한 회의장에서 BC대만상공회의소(TCCBC, Taiwan Chamber of Commerce in BC) 제27회 연례갈라 행사가  '글로벌라이제이션'이리는 테마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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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웡 보수당 하원의원이 신철희 후보와 헬렌 콴 후보와 함께 연방보수당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테마에 맞게 한인사회를 비롯해, 터키,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민족사회이 총영사와 문화예술팀들이 참여했고, 또 실제로 다민족 출신 상공인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한 민족사회의 저력을 간접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얼마나 많은 정치인들을 행사에 초대할 수 있느냐에서 피터 줄리앙 연방하원의원과, 써리 주의원인 브루스 랠스톤 BC교역노동부 장관, 버나비시의 폴 맥도넬 시의원 등 모든 단계 정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앨리스 웡 연방하원의원, 앤 캥 주장관 등 대만계 정치인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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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서 참댄스컴퍼니가 초대돼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선보였다.

 

이날 한인사회에서 장민우 민주평통 부회장의 소개로 참댄스컴퍼니가 삼고무 공연을 했고, 바로 정병원 총영사가 나와 인삿말을 했으며, 웡 의원은 연방 보수당 버나비사우스 후보인 신철희 후보를 소개하는 등 한인사회를 대만사회에 알리는 자리가 됐다.

 

입장료가 150달러나 되는 비싼 가격에 33개의 테이블이 놓일 정도로 큰 규모와 고급스런 행사 분위기를 통해 대만상공인들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대만인들은 적극적으로 대만계 출신 정치인을 배출하거나 투표에 참가하며 정치와 경제 양쪽에서 지원을 받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소수민족 사회로써 당당한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고, 이에 걸맞는 인식을 심어주는 성공사례를 보여 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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