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색다르게 즐기는 빅토리아-크레이다로크 성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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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 등 주요 관광 장소가 위치한 다운타운 근처에 크레이다로크 성이 있다. 이 성은 과거 부호인 로버트 던스무어가 가족들을 위해 지은 성이다. 그 후 가족들이 살다가 로버트 던스무어의 아내가 죽은 후 군인병원, 빅토리아 대학건물 등으로 이용되다가 현재는 로버트 던스무어가 성을 지엇을 당시의 인테리어를 보존, 재현하여 관광명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 성은 39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방마다 특색이 달라 구경하는 맛이 있다. 가격은 성인의 경우 14.25달러 시니어의 경우 13.25달러 학생일 경우(13세이상 확인가능한 id카드 제시 필수) 9.25달러, 6~12세는 5달러, 5세 이하는 무료이다.
개방 시간은 매일 10am~4:30pm이다. 6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단, 12월 25일,26일과 1월 1일은 휴무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가는 방법을 살펴보자. 워터프론트 역을 시작점으로 한다면 캐나다라인을 타고 브릿지포트역까지 간다. 이는 약 20분 걸린다. 브릿지포트여게서 620번 버스를 탑승한다. 스카이트레인을 타고왔다면 90분이내에 환승 가능하다. 이후 페리선착장에서 내려 swartz bay 행 티켓을 구매한다. 가격은16.70달러이다. 페리에서 내린후 빅토리아 다운타운행 버스를 탄후 다운타운에서 11,14,15,2,27,28,22번 등 크레이다로크 성에 가는 버스로 갈아 탄후 15분 정도면 도착한다.
성 옆에 작은 안내소 건물이 있다. 해당 안내소 건물부터 먼저 들어가서 입장표를 구매한 후 입장 가능하다. 오디오 서비스와 한글 책자도 구비되어 있다. 성에 들어간다면 입구에서 안내해주는 자원봉사자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원봉사자는 성을 둘러보며 주의할 점과 사진 촬영등도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또한 입장표를 살 때 팔에 종이 팔찌를 하게 되는데 이 팔찌 또한 검사한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성의 천장이였다.
군인병원, 빅토리아 음대로 사용될 때 페인트 칠 해놨던 것을 관광객에게 개방하면서 그 페인트 칠을 다 벗기고 원래 있던 처음 인테리어 모습 그대로를 살려놓은 천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멋있는 문양의 벽이 페인트 뒤에 감춰져서 몇 십년을 지냈다는 점이 놀라웠다. 부차드 가든, 주의사당, 엠프레스 호텔이 지루하다면 이제 크레이크다로치 성은 어떨까.
신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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