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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삼림업계 대기업 '캔포', BC 북부 수백 개 일자리 감축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0 08:11 수정 24-05-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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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포의 잇단 발표로 BC 북부 지역사회 타격


BC주 삼림업계의 대기업 캔포(Canfor)가 9일 프린스조지에 위치한 노스우드 펄프 공장의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베어레이크의 폴라 제재소를 영구 폐쇄하며 휴스턴 시설 재투자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400개와 예정됐던 200개 등 총 60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게 됐다.


프린스조지 북쪽 75km에 위치한 인구 150명 규모의 베어레이크 지역 폴라 제재소에서는 18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 공장은 1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프린스조지 노스우드 펄프 공장에서는 생산라인 하나가 무기한 축소되면서 22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는다. 이 공장은 우드칩을 펄프와 제지 제품으로 가공하는 시설로 약 450명이 근무하고 있다.


프린스조지 서쪽 300km 떨어진 휴스턴에서는 작년 제재소 폐쇄로 300개 일자리가 사라진 후 2억 달러 규모의 신규 제조시설 건설 계획으로 기대됐던 2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무산됐다. 


캔포는 프린스조지의 노스우드를 축소된 규모로 계속 가동하고 인터콘티넨털 펄프 앤 페이퍼 공장도 운영을 이어간다.  


잇단 감축의 배경에는 지역 내 원료 감소와 정책 변화, 규제 강화 등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케빈 에드슨 캔포 펄프 CEO는 지역 제재소들의 감축과 폐쇄로 인해 펄프 공장에 공급할 우드칩 등 부산물이 부족해졌다며 생산 축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1년 전 체트윈드와 휴스턴 제재소 폐쇄로 49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에 이은 조치다. 휴스턴은 향후 3년간 새 제조시설을 건설해 일자리를 일부 회복할 계획이었으나, 캔포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이유로 이마저 보류했다. 휴스턴 공장의 재가동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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