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협회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겠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세계한인언론협회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겠다"

세언협공동취재단 이석수 기자 입력19-05-02 09:42 수정 19-05-02 13:5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O.H.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영수 총재 인터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새롭게 추대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

40여년의 오랜 해외 생활과 글로벌 기업 경영으로 ‘한상기업 CEO 대상(2015년 국제경영)’을 수상한 유력 기업인이자 정재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류를 갖고 있는 그는 사회공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에 거액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통합 이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재 추대 후,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서 세계한인언론인들과 처음 만났다.

 

▶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수락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곳곳에 꽃이 만개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새로운 기운과 희망으로 가득한 모국에서 우리 선열들의 3.1운동 정신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지나온 100년, 다가오는 100년 재외동포와 함께!』 라는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것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재외한인 언론인으로서 사명을 가지고 동포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정보 전달자로서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다하고 계신 세계한인 언론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수락해주신 배경이나 동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40년 거주한 재외동포입니다. 해외에 있는 언론인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얼마나 어려운 길을 걷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전용창 회장과는 오랜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어, 오래 전부터 총재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고사해 왔으나, 통합 이후 명실상부한 주요 단체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과 가능성을 보며,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저의 미천한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싱가폴에서 한인회장을 역임할 당시, 가장 중요한 한인 언론이 없어서 한인회에서 신문을 발행한 적이 있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싱가폴에서 한인 언론이 시작되었기에 한인 언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국가의 언론인들도 거주국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세계한인 언론인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힘을 모으면 동포사회는 물론 각 언론사와 우리 협회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오랜 해외 생활을 하셨는데.. 해외동포언론으로서 어떤 자세와 역할이 필요지 조언의 한 말씀 

 

거주하고 계신 지역에서 정보, 문화, 현지뉴스 등을 전하는 일은 고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매우 소중한 일입니다. 동포들이 현지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류사회와 동행 하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시는 일에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언론은 비판 기능이 중요한데, 동포 언론은 비판 뉴스보다는 현지의 생생한 뉴스와 정보, 고국의 중요한 소식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동포사회에서 너무 잦은 비판 뉴스를 보도하다 보면 동포사회가 성장하기도 전에 분열을 초래하는 일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우리 세계한인언론인 협회 언론인들은 거주국과 고국을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동포 언론의 역할에 우선 충실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세계한인언론인협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둘로 나뉘어 역량이 많이 부족한 단체였습니다. 통합 이후 새롭게 출발한 협회가 시스템을 잘 갖추고 모범적으로 운영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외동포 언론은 750만 재외한인 사회의 구심점이며 소통과 교류의 중요한 창구입니다. 여러분의 사명감과 노력이 재외동포사회를 단결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재외동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 최선을 다하는 회원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 다가오는 100년의 한반도,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 더욱 애쓰며 함께 정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한국(서울)=세언협공동취재단】 이석수 기자 / 영상 안미향, 송태진 기자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영수 총재

현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

 

[약력]

- 싱가포르 경제인 연합회(SBF) 이사 (국제 담당 부회장) 6년 역임

- 싱가포르 국제 상공 회의소 한국인 최초 이사 선임 후 10년 역임 중 

- 싱가포르 한인회 회장 역임 및 상임 고문 

- 한국 상공 회의소(싱가포르) 회장 역임 및 전 명예 회장

- 한국 싱가포르 국제학교 재단 설립 및 재단 이사장 4년 역임

- 아태지역 한인총연합회(22개국) 회장 역임

 

-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수상]

- 베트남 문화훈장(2015년), 국민훈장 모란장(2009년) 

- 올해의 인물대상(2017년, 해외동포 경제 부문)

- 한상기업 CEO 대상(2015년 국제경영) 등 

 

 

[저서]

멋진 촌놈(2012년 산문집), 70 찻잔(2015년 수필집), 동남아시아 연구 (2014년 CJ공저), 밖으로 밖으로, 신나는 인생(2018년 수필집)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41건 40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주 주택가 속도 제한 이뤄질까
밴쿠버시의회가 주택가를 달리는 자동차 최고 시속을 시간당 30km로 조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밴쿠버시뿐 아니라 BC주&
04-19
이민 2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655명
연방이민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민자봉사기관 석세스가 운용하는 밴쿠버국제공항의 새 이민자 안내센터(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 CANN) 모습(사진출처=밴쿠버 국제공항 홈페이지) 2월에만 305명 영주권 취득2015년 이후
04-19
이민 연방 이민 초청인원 3350명으로 굳어지나?
 올 목표 인원 맞추기 조정 가능성통과점수 450점대 이상 유지될수도  작년 하반기 3900명 선이었던 연방이민 횟수별 허가자 수가 3350명으로 고착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
04-1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컨벤션 센터를 소개합니다
사진출처=밴쿠버컨벤션센터 홈페이지 밴쿠버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캐나다 플레이스’와 ‘밴쿠버 컨벤션 센터(이하VCC)’에 가면 사진만 찍고 떠나는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사진만 얻어 가기엔 너무나 아쉬운 공간이다. VCC는 다채로운 행
04-19
밴쿠버 알버타주 "BC기업 이사오면 세금 감면" 유혹
알버타주 총선거에서 압승한 연합보수당(United Conservative Party, UCP)이 BC주에 본사를 둔 기업에게 알버타주로 이전하면 세제&n
04-18
밴쿠버 밴쿠버 방문 설훈 국회의원, 재외국민 위한 비례대표·동포청 고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와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밴쿠버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LA를 거쳐 지난 12일 밴쿠버를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설훈 국회의원이 14일 귀국 전 밴쿠버 언론인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설 의원의 2박
04-18
밴쿠버 AB, 보수연합당 승리, BC 여파는?
 연방보수당 소속의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지난 16일 알버타주 총선에서 승리한 제이슨 케니 연합보수당 대표와 축하자리에 함께 했다.(사진=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BC 총선 앞당기는 단초가능성 알버타
04-18
캐나다 5월 19일부터 한국학교 학술대회 열려
작년 밴쿠버에서 열린 제 8차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 학술대회 현장 모습(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제공) 오타와에서 2박 3일간 개최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는 2019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5월17 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오타와 델타호텔(
04-18
밴쿠버 한국말 잘하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길까?
 20일 우리말 잘하기대회테블릿, 상금, 트로피까지 한인 1.5세와 2세, 그리고 다문한 한인가정 자녀들이 참가한 대회에 이전보다 풍부한 상품을 놓고 경연을 벌일 예정이어서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회장 명
04-18
밴쿠버 '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청포도' 19일 캐나다 출시
캐나다 주류 공급업체는 (주)코비스(대표: 황 선양)는 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 청포도를 4월 19일부로 캐나다 전역(ON지역 제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하리 처음처럼 - 청포도는 청포도향이 첨가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로 순하리 유자·복숭아·사과·딸기
04-18
밴쿠버 한남슈퍼 대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 대회 후원
(사진제공 재캐나다대한테니스협회) 한남슈퍼 한선숙 사장(오른쪽)이 지난 13일 한남슈퍼 노스로드점에서 공성옥 재캐나다대한테니스협회장에게 제6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 대회 후원을 위해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기업 중의 하나인
04-18
밴쿠버 연휴에 주말까지... 4/20 참가자 크게 늘 듯
집단으로 모여 마리화나를 피우는 4월 20일 (4/20) 행사가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밴쿠버 치안 당국이 학부모에게 자녀들을 
04-18
세계한인 새만금 투자유치, 캐나다 기업 관심
새만금청,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유치15개국 70여개 기업 대상 투자 사업 홍보  한국 정부기관이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해외 대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에너지 관련 기업도 큰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
04-18
밴쿠버 전문가도 예측할 수 없는 가상현실의 미래
  에밀리카대 김우남 교수 브라운백 세미나AR, VR, MR, XR 이해와 발전 방향 예상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그리고 확장현실 등 현실같은 현실아닌 세상에 대한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런 기술들이
04-18
세계한인 한국 청년 직원이 필요하십니까?
 5명 이상 매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한국청년 인턴에 500달러 이상 지급 한국의 청년실업 문제가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박근혜 정부 때부터 한국 청년의 해외취업 독려가 재외동포재단의 주요 사업의 하나로 되면서 해외 한인기업과 공생을 모색하고
04-18
밴쿠버 금호환경, '캐나다 음식물쓰레기 맡겨주세요!'
지난 15일 스위프트 매니지먼트 본사에서 한국의 금호환경 이영희 회장(우)과 스위프트 커넥트의 산두 대표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계 캐나다 진출과 관련 기술 인력 등을 캐나다로 송출하는 업무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을 했다. 미생물로 무취·찌꺼기 처리테스트 기계
04-17
부동산 경제 BC주 3월 주택거래량 전년대비 23% 감소
  거래액은 27.1% 감소 BC부동산협회가 발표한 3월 주택거래 동향에 따르면, 총 5707건이 거래돼 작년 3월에 비해 23%나 감소했다. 평균 Multiple Listing Service® (MLS®) 거래액은 68만 7720달
04-17
밴쿠버 펜틱튼 연쇄 총격 범인은 전직 시 공무원
15일 오카나간 밸리 펜틱튼(Penticton)에서 발생한 연쇄 피격 사건의 범인은 은퇴한 시청 공무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68세 남성인 존&
04-17
밴쿠버 성탄절 자녀 살해용의자 "자신도 목숨 끊으려 해"
2017년 성탄절 자신의 두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nbs
04-17
이민 이민자 시간 지날수록 부(富)도 건강도 악화
 이민자 자산증가는 주택가치 상승건강한 이민자 효과도 3년내 최고 이민자들이 이민을 올 때 평균적으로 캐나다 출생자보다 더 부유하고 건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이점이 점점 희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이
04-17
캐나다 BC주, 3월 연간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전국 연간 소비자물가 1.9% 상승휘발유가 상승 4월 물가지수 압박  4월 들어 휘발유가격이 폭등하며 메트로밴쿠버에서 사상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3월에는 낮은 휘발유가격으로 물가 상승율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04-17
밴쿠버 노스로드 한인타운, 홍역에 노출
  환자, 인근 호텔, 식당, 쇼핑몰 이동 BC주에서 외국에서 1차 감염환자들이 확인된 후 최근 국내에서 2차 감염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에 지난 주말 홍역환자가 머물며 주변을 돌아다녀 2차 감염 위험이 예상된다.
04-17
이민 "한국 부모님께 돈 부치셨나요?"
  동아시안 평균송금액 최고미국·영국 이민자도 송금 한국도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고도성장시기에 해외에서 돈을 벌어 고국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현재 캐나다 한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캐나
04-17
밴쿠버 가평전투 기념식, 랭리 가평석 설치 공원에서 최초 거행
 (사진설명)랭리타운쉽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 설치된 가평석 옆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게양하며 가평전투 기념식이 시작됐다.(상)가평전투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 캐나다 용사들이 가평전투 생각하며 전투에서 숨져간 전우를 추모했다.(하)&nbs
04-17
밴쿠버 성범죄 피아노 강사 재판 앞두고 사망
자신이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피고인이 숨졌다.코퀴틀람 경찰은&nb
04-1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