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우려면 시험 통과해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드론 띄우려면 시험 통과해야

이광호 기자 입력19-01-10 10:56 수정 19-01-10 15:0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취미용 이용자도 자격 필요

드론마다 고유번호 등록

 

앞으로 드론을 날리려면 정부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치러야 한다. 연방정부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설정한 관제권 및 비행금지구역에 드론이 날아드는 상황을 막기 위해 치안 관련 기관 및 공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가노(Garneau) 교통부장관의 9일 발표는 최근 영국 런던의 공항 두 곳에서 드론 비행으로 공항 운영이 마비된 후 나온 정부의 첫 대응이다.

 

가노 장관은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론의 종류와 어떤 상황을 통제해야 하는지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안 문제로 진행 상황을 자세히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정부가 드론 관련 안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드론을 띄우려는 사람에게 항공 지식을 묻는 자격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시험에 통과하면 조종사 자격증을 준다. 6월부터 시행될 새 시행령은 드론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전문 조종사뿐 아니라 취미로 드론을 날리려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또한 항공기처럼 드론마다 등록번호를 부여해 만일의 상황에 해당 드론 소유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나이 제한도 둬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최소 연령을 14세로 하고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려면 16세가 되어야 한다. 등급을 구분해 드론을 띄울 수 있는 고도를 제한하고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도 강화해 개인에게 부과되는 벌금을 최고 3000달러까지 부과한다. 단체가 규정을 어겼거나 개인이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2만5000달러 벌금과 징역형까지 처벌을 강화한다.

 

국내에서 드론과 탑승자가 있는 항공기 사이의 첫 충돌 사고는 2017년 10월 발생했다. 당시 퀘벡시 공항에 여객기가 진입할 때 드론과 충돌했지만 다행히 기장은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킬 수 있었다.

 

드론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당국에 보고된 위험 사례는 2014년 38건에서 2017년 135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광호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64건 40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캐나다 비거주자는 값비싼 새 콘도 선호
밴쿠버 지역 콘도 열 채 중 한 채 이상은 외지인이 소유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공개한 자료를 
03-13
세계한인 2019 한글학교 교사·교장 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와 교장들의 연례 연수계획을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7월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2019 한글학교 교사, 교장 초청연수'에 참가할 교사와 교장의 지원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03-13
밴쿠버 '美 명문대 입시비리' 밴쿠버 명문고도 파문
 캐나다 풋볼리그 선수 자녀 2명 유명 TV 드라마 스타와 할리우드 배우가 포함된 초대형 미국 대학 입시 비리가 적발됐다.   미 연방 법무부는 자녀를 스탠퍼드대, 예일대 등 명문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주고 부정
03-13
세계한인 지난해 국적상실 처리 건수 증가한 이유는?
한국경제 거짓 뉴스에 법무부 조곤조곤 반박해외이민과 외국 시민권 취득 무지 자인하는 꼴  한국 법무부는 한국경제의 지난 11일자 ''대한민국은 매력 있는 나라인가' 묻게 하는 脫한국 러시'라는 기사에 대해  '지난해 상실처리 건수가 증가한 이
03-12
캐나다 추락 에티오피아기 탄 캐나다 희생자들
현지시간 10일 오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에 캐나다인이 18명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희생자들의&
03-12
캐나다 'B737 맥스8' 한국 운항 중지, 캐나다 운항 고수
 웨스트젯에서 운항 중인 B737 맥스8(웨스트젯 페이스북 사진) 운항 중지 국가들 빠르게 증가캐나다 항공사 총 41대 운항 중   5개월 사이에 두 번이나 추락사고를 일으킨 항공기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03-12
밴쿠버 다양한 방법의 환치기 사기 피해자 속출
 여권, 운전면허증 사진까지 보내 피해자 안심시켜송금 후 해킹 당했다고 다시 돈 인출하는 새 수법도   밴쿠버의 한 유학생 온라인 카페에는 최근 환치기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당한
03-12
밴쿠버 불친절 대명사 밴쿠버 택시, 우버 도입되면 나아질까
택시를 예약해도 오지 않는 황당한 경험이 있다면 BC주에 도입 예정인 승차공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택시를 이용해&nb
03-12
밴쿠버 민주평통 권정순 위원, 대통령 표창
(사진 및 기사=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김경애 부간사 제공) 대한민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의 권정순 자문위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장 전수식이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지난 8일 오후 4시에 있었다. 민주평통의 의장
03-11
세계한인 한국, 캐나다 유전자변형 대서양 연어 수입 감시 강화
미국과 캐나다 합자 벤처회사인 AquaBounty가 개발한 새로운 연어 (AquAdvantage salmon). 기존 연어(Atlantic salmon)에 크게 자라는 연어 종인 Chinook Salmon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과발현 시키는 방식으로 정상인 경우 판매까지
03-11
밴쿠버 5개월 두 번 추락 동일 기종 에어캐나다 24대 운행중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잉 737 맥스(MAX) 8' 이미지 사진  웨스트젯 13대, 한국 이스타항공 2대 운항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주문대기 5개월만에 두 번의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MAX) 8'에 대해 안
03-11
캐나다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캐나다인 18명 사망
한국 정부도 조의 성명 발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캐나다 국적자 1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현지 시간 10일 
03-11
밴쿠버 한인신협에서 펼쳐진 양동엽의 라쿠이야기
써리 한인신협에서 라쿠를 이용해 만든 말차를 시음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 전통도자기와 다른 특징 이해 써리 한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한인신협 써지지점의 다목적 홀에서 양동엽 도예가의 라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 라쿠 도자기
03-11
밴쿠버 교통사고시 차량 이동 가능... 정체 줄인다
BC주정부는 8일 교통사고 처리 규칙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사람이 다치지 않고 수리 비용도 일정 규모를 넘지&n
03-10
밴쿠버 한국의 미국명문대 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지난 2월 28일 열린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클럽이민의 미국 대학입학 설명회 모습(클럽이민 사진 제공)  스토니브룩대학교·에프아이티 과정미국식 영어수업, 저렴한 생활비뉴욕주립대, 입학사정과 학위관리SAT, ACT 대체 공인영어점수 가능 &nbs
03-08
세계한인 국적 신고기간 놓치고 남탓 말고 카카오톡으로 미리 준비
 2001년 출생복수국적자, 31일까지 신고미 한인들, 자신편익 맞춰 법제도 변경 요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위주로  한국 법이 미국 시민권자의 편익을 위해 바뀌기를 바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한국정부가 국적관련 신고를 편리하게 개선하며 눈치
03-08
밴쿠버 10일부터 일광절약시간 시작
토요일 잘 때 한시간 앞으로BC주민들 왜 하는지 회의적  아무리 눈이 내려도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고, 마침내 봄을 상징하는 일광절약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분간 깨어진 신체리듬으로 고통을 받게 돼, 이에 대한 불만이 높다. 2019년도
03-08
이민 연방이민 통과점수 454점
  6일 3350명에 초청자 발송초청자 누계 1만 7850명 캐나다의 메인 이민 프로그램인 연방 EE 이민자가 작년 하반기부터 매 회마다 3900명선을 유지했었는데, 올 2월부터 3350명 수준으로 낮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nbs
03-08
밴쿠버 BC 장관들 통상외교차 한국 방문
지난 2월 22일 본사를 방문한 랠스톤 BC주 직업무역기술부장관이 한국과 일본 통상외교 방문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했었다.(밴쿠버 중앙일보 DB)  매년 한중일 방문, 올해 중국 제외한국의 정보통신, 디지털 기업 방문  BC주 정부가
03-08
밴쿠버 봄을 알리는-밴쿠버시 주요 도로공사 일정 공개
 밴쿠버시의 도로 공사 및 대규모 도로 통제 일정이 공개됐다. 통상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 여름철에 도로 공사가 집중
03-08
밴쿠버 올해 첫 브라운백 세미나 20일 개최...무슨 내용?
2017년 9월 25일에 열린 2차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빅데이터에 대해 질의를 주고 받고 있는 이진무 교수와 참석자들.(밴쿠버중앙일보DB)RBC 아론리 북미경제 알아보기17일까지 이메일 참가신청 접수밴쿠버 한인사회에 실용적이면서도 조금은 학구적인 지식의 장을
03-08
밴쿠버 UBC 여성대상 흉기폭력 아시안 용의자 수배
여성 피해자 싸움 말리다 피해용의자 얼굴과 목 손톱자국 남아캐나다 최고 명문대학교 중의 하나인 UBC에서 아시안 남성이 여성을 상대로 무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UBC를 관할하는 대학교RCMP(University RCMP)는 지난 7일 오후 4시에 U
03-08
밴쿠버 쓰레기통 열어보니 파쇄 요청한 여권 사본이 그대로
 BCLC는 써리의 트럭 주차장  민감한 개인정보 등이 적힌 종이가 사용 후 제대로 파쇄되지 않은 채 버려져 
03-08
밴쿠버 2월 신축주택 수 전달에 비해 감소
UBC 웨스트브룩 지역에 새로 세워지는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DB)주택신축 점차 하향세캐나다, 특히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을 맞으면서, 새로 건축에 들어가는 주택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03-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국경일 기념하는 방법
 사진출처=https://www.facebook.com/100yearsproject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스러운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국의 국경일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로 총 5개의 날이 있다. 그렇다면 밴쿠버에서 맞는
03-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