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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적한 소도시서 집단 총격... 4명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4-16 08:56 수정 19-04-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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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 지역 소도시의 여러 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졌다. 범인은 사건 후 경찰에 자수해 현재 구금 상태에 있다.

 

사건은 15일 오전 발생했다. 오전 10시 30분께 펜틱튼(Pentiction)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다운타운 지역에서 남성 한 명이 총을 맞고 쓰러져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에 두 번째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다른 곳에서 또 총이 발사돼 누군가 총에 맞았다는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신고 전화에서 묘사된 용의자가 같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첫 신고 전화로부터 한 시간 후 펜틱튼 경찰서에 직접 찾아왔다. 60대인 남성은 자신이 총격 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이 주변을 수색한 결과 범행 현장이 여러 곳이며 희생자도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5km 반경의 장소 세 곳에서 모두 네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첫 신고 전화의 희생자는 다운타운에서 나왔지만 나머지 세 명은 도심을 벗어난 교외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희생자들 외에 추가로 부상자나 사망자가 더 있는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건 대응 초기 경찰은 주민들에게 펜틱튼 다운타운으로 나오지 말고 실내에 머물러 있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범인의 자수와 함께 경계령은 해제됐고 현장 일부만 여전히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 목격자는 당시 네댓 발의 총소리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인근 자동차 수리점에서 나는 타이어 교체 과정의 소음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몇 분이 지나지 않아 경찰 차량이 사방에서 몰려들기 시작했고 무슨 일인가 싶어 건물 밖으로 나가자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 잔디에 누워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사고가 발생한 펜틱튼은 BC주 내륙 남부 오카나간 밸리의 소도시로 인구 3만여 명이 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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