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여자친구 일주일 간격으로 살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부모⋅여자친구 일주일 간격으로 살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02 09:42 수정 18-08-02 13:4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캘거리 25세 남성 검거

일주일에 걸쳐 친어머니와 양아버지, 여자친구를 살해한 범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알버타주 캘거리 경찰은 지난달 31일 더스틴 더씨(Duthie⋅25)를 3건의 2급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경찰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모두 3명이 숨진 사실을 지난달 말 발견한 후 더씨를 심문해 범죄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첫 사망자가 발생한 후 다음 사망까지 6일이 흘렀으며 목숨을 잃은 이들은 모두 범인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첫 피해자는 캘거리 동쪽 교외 애플우드 파크 주택단지에서 나왔다. 7월 31일 누군가 경찰에 두 곳의 주소를 대며 해당 거주자가 안전한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조사하던 중 오전 11시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경찰에 전화를 걸어 확인 요청을 한 사람은 바로 범인이었다고 차후 밝혀졌다.

첫 희생자가 발생한 곳에서 20km 떨어진 두 번째 장소에서도 숨진 이들이 나왔다. 캘거리 북쪽 컨트리힐스 주택가에서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집주인 부부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두 곳 중 한 곳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를 벌였다. 구체적으로 어느 집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두 번째 희생자들이 나온 곳으로 추정해 보도했다.

한 이웃 주민은 숨진 부부가 약 2년 전 이곳으로 이사 왔으며 부부와 함께 살던 20대 남성은 매시간 차를 운전해 외출했다 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외출이 잦은 남성에게 뭔가 수상쩍은 낌새가 있었기 때문에 차고 문이 열리고 닫힐 때면 인기척이 없을 때까지 집 안에 머물러 있었다고 진술했다.

1일 오전 시작된 재판에서 피고인 더씨는 여자친구를 지난달 25일 살해했으며 어머니와 양아버지는 31일 숨지게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들을 숨지게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고인 더씨가 자살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로키뷰 병원에서 보호 중이라 첫 재판에 출두하지 않았다며 심리검사 여부도 곧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85건 43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시의회는 백인 전용인가
최근 선거를 치러 구성된 밴쿠버시의회가 백인 일색이어서 소수 민족의 의견이 잘 반영될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백
11-18
밴쿠버 밴쿠버에 맞는 자원재활용
아시아계 다양한 민족이 사는 밴쿠버에 맞는 자원 재활용을 하는 기업이 생겼다. 이 기업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수거해 가공한&n
11-18
밴쿠버 코퀴틀람 타운센터 파크 불빛 축제 24일 개막
메트로밴쿠버에서 최대규모1.2킬로미터 10개 존 구성 연말연시 분위기를 내기 위한 코퀴틀람의 대규모 불빛을 밝히는 축제가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코퀴틀람시는 24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외 불빛(outdoo
11-16
세계한인 北중앙방송 "해외동포 기업인 대표단 평양 도착" 보도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5일 "세계 해외동포 기업인 대표단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와 '관계 부문 일꾼'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
11-16
캐나다 캐나다 외교부, 제4차 한반도 심포지엄 개최
지난 15일, 캐나다 외교부는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 주 캐나다 미국대사관과 함께 공동으로 ‘제4차 한반도 심포지엄(Symposium on the Korean Peninsula)’을 열었다.심포지엄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심층 논의와 향후 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11-16
밴쿠버 악천후에 BC 정전사태 증가세
 지난 5년간 정전발생 3배 증가지구 온난화가 부른 이상기후 지구 온난화로 폭풍과 악천후 등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며, BC주에서 정전사태도 크게 증가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BC 하이드로는 '폭풍경보: BC주 거친 날씨로 인한 전력공급 영향
11-16
밴쿠버 재지스트 김사라, 밴쿠버박물관 한국문화 전시관에서 한국의 한을 풀어낸다
 한국 민요의 운율과 한을 담은 가수다재다능한 보컬리스트 겸 편곡자 한인 밴쿠버에서 전통 재즈를 공부한 후,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 재즈의 세계로 가져온 한인 차세대 재즈 가수가 한국문화와 어우러진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11-16
밴쿠버 마동석표 논스탑 사이다 액션-'성난 황소' 30일 밴쿠버 개봉
  모니터 관객 및 언론 시사 압도적 호평! '범죄도시' 최강의 제작진 의기 투합!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불리는 마동석 액션의 진수가 담긴 '성난황소 UNSTOPPABLE'가 모니터링 관객 시사회와 언론 시사회를 통해 한국 개봉
11-16
캐나다 고용주 진단서 요구, 중병 아니면 출근 하겠다
82%의 노동자 생각진단서는 가정의에게캐나다이 대부분의 노동자는 감기나 몸살 같은 가벼운 병이면 그냥 회사에 출근하겠다고 대답했는데, 바로 고용주가 요구하는 의사진단서를 받아 오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입소스캐나다가 캐나다의사연합(Canadian Medical A
11-16
밴쿠버 써리 RCMP, 신용정보·우편물 절도범 검거
  써리 RCMP의 재산범죄전담팀(Property Crime Target Team, PCTT)과 경제범죄전담팀(Economic Crime Unit, ECU)은 10월부터 우편물 절도와 신용정보 절도 범죄를 인지하고 175A스트리트의 6100블록 거주지
11-16
밴쿠버 식민지 시대의 한국 영상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
UBC한국학연구소(소장 박경애 교수)는 11월 세미나로 오리건 대학교의 김동훈 박사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11월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C.K.CHOI 빌딩(1855 West Mall, Vancouver) 120호 강의실에서 열린다.김 박사는 오리건대학교의 교수로
11-16
세계한인 한국 정부,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
 15개국 16명의 외국인 명예영사 외교부는 해외에서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해당 국가와의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의 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재외 명예영사들의 사기 진작 및 한국과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사업을 진
11-16
밴쿠버 프레이져연구소, ICBC 기본보험료 대대적 수술 필요
불필요 조항도 필수항목에연령별 사고율 반영 못해보수적 씽크탱크가 BC주의 자동차 보험이 수 많은 불필요한 이유를 달아 기본보험료를 높게 책정해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프레이져연구소는 BC주 기본자동차보험료가 왜 높은가에 대한 이해(Underst
11-1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장소- 인…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서점에 들러 책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점은 단지 책을 파는 곳만은 아니다. 서점에는 이것 저것 흥미를 사로잡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첫번째는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비록 서점이 도서관처럼
11-1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멕시칸 요리 체인점-치폴레
  한국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가장 생각날 것 같은 음식을 말하라고 한다면 ‘치폴레(Chipotle)’ 라고 답할 만큼 밴쿠버에서 먹은 것 중 손에 꼽히는 음식이다. 치폴레는 서브웨이처럼 손님이 원하는 대로 재료를 넣을 수 있어, 처음 주문한다면 어려
11-16
캐나다 토론토에 10cm 폭설, 체감 -5도
항공기 250대 결항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남부에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쏟아졌다. 미국 대서양 인근으로부터 올라온 저기압의 영향으로&nbs
11-15
밴쿠버 동물단속원으로 위장한 개도둑 교도소행
동물단속원으로 꾸며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훔치려 한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알버타주 레드디어 지방법원은 14일 BC주 출신인&nb
11-15
밴쿠버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한인 정서 반영한 설계디자인
 한국을 나타나는 명칭 도입주방시설 특화, 벽지 온화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만을 위해 특별히 건설 중인 요양원이 내부 인테리어에서부터 한인의 정서를 담아 낼 예정이다. 뉴비스타소사이어티(New Vista Society)가 새롭게 건설하는
11-15
이민 연방 EE 이민 3900명 초청장 발송
  통과점수 449점으로 크게 올라 연방정부가 EE 카테고리 이민신청자에 대해 연중 최대 인원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지만, 통과점수는 직전보다 크게 올르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11-15
밴쿠버 밴쿠버 한인 아역배우 비바 리, 아역 오스카상인 '조에이 어워드' 대상 수상
  밴쿠버 출신 한인 아역배우7-8세 아역상 대상도 수상 밴쿠버 출신 한인 아역배우가 캐나다 최고의 아역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역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조에이 어워
11-1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한국식 퓨전 중식당, 취홍
 밴쿠버에 와서 좋은 점이라고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양식부터 일식 중식 남미 음식까지,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한국 느낌의
11-15
밴쿠버 매시 터널 옆 새 카지노 들어서
2020년 개장 델타에 새로운 카지노가 들어선다. BC주복권공사(BCLC)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델타에 캐스케이드 카지노 델타(Cascases&nbs
11-15
밴쿠버 써리 경전철 사업 일단 중지
  새 시장협의회 출범 첫 결정스카이트레인 건설비 추산써리 상공인 경전철 찬성 목소리  계획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건설이 되나 싶었던 써리 경전철이 지난 지방기초단체 선거에서 써리시의 가장 큰 정치 이슈가 된 결과로 건설 여부가 다
11-15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한 달, 이전과 큰 변화 없어
 서부주들, 허용연령 18세로 낮추자경찰, 마리화나 환각운전 단속 난제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허용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19세 이상만 허용하는 주에서 18세까지 허용하자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 마리화나에 대한 경
11-15
답변글 부동산 경제 10월 캐나다 주택거래 전년대비 3.7% 감소
평균주택가격 장기 상승, 단기 하락캐나다의 주택 거래가 뚜렷하게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면서, 10월 주택거래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실제 평균 거래액도 하락했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전달에
11-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