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ONEX, 주당 31달러 웨스트젯 인수 예정
표영태 기자
입력19-05-13 10:13
수정 19-05-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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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X 홈페이지 항공산업 상징 이미지
연말 내년 초 인수 마무리
인수금액 50억 달러 추산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트젯이 토론토 소재 사모투자회사에 경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웨스트젯은 토론토에 소재하고 있는 사모투자회사인 Onex Corporation에 보유 주식을 전부 현금으로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Onex는 주당 31달러에 웨스트젯이 보유한 주식을 인수해 민영 항공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Onex의 웨스트젯 인수규모는 예상 부채를 포함해 약 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젯은 1996년도에 첫 취항을 했었다. 이번 인수 이후에도 본사는 캘거리에 남고 1만 4000명의 직원도 고용승계된다는 조건이다. 웨스트젯은 Onex가 이미 항공산업 관련 기업을 인수한 경험이 있어 웨스트젯 인수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Onex는 2005년에 보잉사의 항공기 몸체를 생산하던 Spirit AeroSystems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Onex가 추가 사모를 통해 인수 재원을 마련하게 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인수를 마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웨스트젯은 북미에 100개 노선을 비롯해 캐리부와 유럽 등 20개 국가에 175개 노선에 취항을 하고 있다.
Onex는 1984년에 설립돼, 미화로 3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운용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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