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빗장 걸어 잠그기 시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오미크론 변이에 다시 빗장 걸어 잠그기 시작

표영태 기자 입력21-11-27 11:58 수정 21-11-29 17:3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지난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FP=뉴스1


26일부터 아프리카 남부 지역 출발자 입국 제한

남아공, 에스와티니, 레소토, 짐바브웨 등 7개국

한국 포함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 입국 금지 조치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 시키는 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빠른 속도로 전파됨에 따라 연방정부가 새로운 입국 금지 조치를 즉각 발표했다.


연방 보건부는 26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Omicron variant)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내년 1월 31일까지 캐나다에 도착 하기 전 최소 14일 이내에 사우스아프리카공화국, 에스와티니,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등의 국가에 있었던 모든 방문자에 대해 입국 제한을 실시한다.


캐나다 거주자가 아닌 해당 지역 출발 모든 외국 국적자는 입국이 금지된다.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나 확진 경력에 상관없이 강화된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 대상이 된다.


구체적으로 캐나다 도착 72시간 전에 제3국에서 PCR 음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캐나다에 도착해서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도착 후 8일과 14일에 다시 검사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캐나다 도착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시설에 있어야 하며, 도착해서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도착 전에 자가격리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회의를 열어 새 변이를 오미크론이라 명명하고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에 이어 5번째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WHO는 이 변이가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재감염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HO는 현재의 유전자 증폭 검사, PCR 테스트로 오미크론을 검출할 수 있다며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엔 시간이 필요하다눈 입장이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도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며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의 위험성을 지녔다고 경고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오미크론 변이 관련 해외유입상황 평가 관계 부처회의를 긴급 개최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방안으로 "11월 28일 0시부터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항공기 탑승 제한과 입국 과정에서의 임시생활시설격리 및 PCR 검사 강화를 통해 유입가능한 전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캐나다에서 금지시킨 국가 이외에 나미비아도 포함됐다.


27일 현재 미국,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도 남부 아프리카 지역 항공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네덜란드는 오미크론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 이전에 들어온 항공기 승객 중 61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이 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연방 보건청은 26일 발표 때까지 아직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518건 4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한·캐나다, 리튬·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이창양(오른쪽 다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기업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LG엔솔·광해광업공단, MOU 4
09-23
캐나다 이달 말 연방 입국시 요구했던 코로나19 조치 해제 전망
YVR 페이스북 사진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이 허용될 예정공항 무작위 PCR 검사와 ArriveCan 앱도 중단한국, 입국 후 1일내 PCR 검사, 마스크 착용 시행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해졌던 캐나다의 각종 입국 제한과 요구 사항들이 이달 말로 모두 종료될 것
09-22
캐나다 KOREAZ 글로벌 페스티벌(KOREAZ Global FESTIVAL) 개최
2022년도 디지털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신기술을 활용한 "KOREAZ 글로벌 페스티벌(KOREAZ Global FESTIVAL)을 10월 13일(목)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내용을 보면 인플루언서 참여 토크 콘서트, 참여자간 네트워킹,
09-22
캐나다 캐나다, 입헌군주제 하에 남아 있을 것인가?
찰스 3세 국왕이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모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후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반대와 찬성 비슷해, 상관없다도 높은 편찰스 3세 호감 46% 대 비호감 41% 나와영국의 엘리자베스2세가 사망한 후 새로 챨스 3세가 캐나다의
09-22
캐나다 2분기에만 주인을 못찾은 일자리가 백 만 개에 육박
제시된 임금은 물가상승률 못 따라가빈 일자리 늘어나는 6개 주에 BC주도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각 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막대한 돈을 경기 부양에 쏟아 부은 효과로 많은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했으나 반대로 주인을 찾지 못한 일자리도 크
09-20
캐나다 8월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 7% 기록
5월 7.7%, 6월 8.1%, 7월 7.6%보나 낮은 수준정부 목표 2%나 임금 상승률 5.4% 비해 높아엔데믹 이후 치솟기 시작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맞춰,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데 그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8
09-20
캐나다 캐나다가 공식 인정한 캐나다와 한국과의 관계
캐나다의 7번째 규모의 교역 파트너2만 7000명 이상 캐나다인 한국 거주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를 22일과 23일 방문하는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실에서 캐나다와 한국간 관계에 대한 사실 자료를 내놓았다.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캐나다의 7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이다
09-19
캐나다 캐나다, 한국의 올 2분기 해외직접투자 4위 국가
미화로 총 9.3억 달러를 투자올 상반기는 15억 달러 달성캐나다가 여전히 미국에 그늘에 가려지고 있지만, 한국의 주요 해외직접투자 대상국가 5위 안에 들어서고 있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가 1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
09-16
캐나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계기 K-Movie Night Toronto …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 9.8-18)를 맞이하여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9.14(수) K-Movie Night Toronto 2022 : All Stars 행사를 개최했다. 김득환 총영사는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 영화가 더욱 발전하
09-16
캐나다 아이돌그룹 ‘피원하모니’ 참여 2022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주캐나다 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서울신문 공동 개최9월18일 오후 7시 오타와의 센터포인트 메리디언 극장주캐나다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서울신문과 공동으로 ‘2022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팝 커버댄스
09-15
캐나다 2023 정부초청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 모집 중
대한민국정부(교육부)는 2023년도 Global Korea Scholarship Program 정부초청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금년도 캐나다 지역 장학생 선발인원은 1명이며,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10월 7일(금) 까지 장학생 지원접수를 받아 선발심사를
09-15
캐나다 12일 미시사가 총격 사건 토론토 한인경관 앤드류 홍 사망
토론토 경찰서의 제임스 램머(James Ramer) 서장의 기자회견 모습(토론토 경찰서 페이스북)지난 12일 미시사가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토론토 경찰서의 한인  앤드류 홍(Andrew Hong) 경관이 사망했다.토론토 총영사관은 '
09-13
캐나다 공간과 시간을 뛰어 넘어, 서로간의 우정과 연대를 보여주다
2022 큐레이터 전시공모 당선작 첫 번째 전시로4명의 작가 참여 'Entanglements (Tea, Maybe)'9월 22일~10월 31일까지 캐나다 문화원 전시실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2022 큐레이터 전시공모 당선작
09-13
캐나다 2041년 메트로밴쿠버 한인 수는 13.8만 명으로 추산
토론토는 15.2명로 추산, 2016년 기초메트로밴쿠버 소수민족 비중 66.8%로연방통계청이 2016년 인구센서스를 기준으로 2041년도 한인 인구를 추정했는데, 2021년 인구센서스에서 메트로밴쿠버 한인 인구수 증가율이 광역토론토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다른 양상으로 결
09-12
캐나다 2041년 캐나다의 한인 인구는 최대 60만으로 추산
소수민족 순위는 남아시아-흑인-중국-필리핀 순전체 인구 중 이민자와 자녀의 인구 절반을 넘겨캐나다 인구 증가가 자연증가율이 아닌 이민자에 의지하고 있어, 2041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중 한인 수는 50만 명이 된다는 전망자
09-09
캐나다 제5회 오타와 한국 영화제-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한국 영화
오타와 한국 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캐나다 한국문화원)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9월 27일(화)부터 10월 10일(월)까지 14일 간 “오타와 한국 영화제(Ottawa Korean
09-08
캐나다 한-캐 양국 대사관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 공모
2023년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지난 60년 간 양국의 우호 협력관계와 앞으로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이어야 한다.수상작으로 선정된 로고는 수교 60주년을
09-08
캐나다 한국 - 캐나다 기후변화 양자대화 신설
김효은•캐서린 스튜어트 양국 기후변화대사 면담제1차 한-캐 기후변화대화는 내년에 개최될 예정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캐서린 스튜어트(Catherine Stewart) 캐나다 기후변화대사와 9.5.(월) 외교부에서 면담을 갖고, “한-캐 기후변화대화(Cl
09-08
캐나다 [속보]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찰스 왕세자 바로 왕위 잇는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했다. AP=연합뉴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왕위는 여왕의 장남인 찰스 왕세자가 바로 이어받는다.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09-08
캐나다 다시 자이언트스텝으로 오른 캐나다 기준 금리
7일 중앙은행 3.25%로 올해만 5번연초 0.25%에서 12배나 크게 올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7일 정례 기준금리 발표를 통해 0.75% 포인트가 오른 3.25
09-07
캐나다 한국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8월 23일 기준 연방공중보건청의 일일 확진자 데이터 그래프캐나다 9월 들어 2일간 38명 추가BC주2명, 온주 36명 씩 증가 보고한국에서 지난 6월 22일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견 이후 두 달이 지난 9월 초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
09-06
캐나다 8월 말 기준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1251명
BC주는 전 주보다 12명 늘어난 137명 수준세계 확진자 수는 5만 750명으로 추산 상황코로나19에 이어 세계 대유행 전염병으로 우려되던 원숭이두창이 확산세가 캐나다에서 다소 누그러지면서 세인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지는 듯하다.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09-01
캐나다 2022년도 캐나다 워홀러들을 위한 오리엔데이션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 홀에서 열려21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 해산업인력공단•대한무역투자공사 등 참여주한캐나다대사관은 2022년도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합격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한 캐나다 대사관 1층 스
09-01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로열 온타리오박물관과 한국문화를 알린다.
한국 아이돌그룹 P1하모니(출처 FNC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스페셜 게스트 한국 아이돌그룹 P1하모니 초대해외문화홍보원과 주캐나다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로열 온타리오박물관 (Royal Ontario Museum, ROM)과 함께 한국문화의 밤을
09-01
캐나다 코로나19로 유색인 저소득자 사망율 높았다
중국으로 대표 되는 동아시안 상대적 양호흑인 남성 저소득자 사망율 상대적 취약해코로나19로 정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데, 캐나다에서 인종적으로 봤을 때 유색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죽은 것으로 나왔다.연방통계청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중 2020년 인종에
08-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