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 NDP정부 주택가격 안정정책 지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민 NDP정부 주택가격 안정정책 지지

표영태 기자 입력18-05-09 09:15 수정 18-05-09 15:5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외국인 취득세인상도 지지
호건 지도력 긍정적인 편

작년 한국의 대선과 함께 치러진 BC주 총선에서 주 선거 사상 유래없이 과반을 넘는 정당이 없이 혼돈으로 시작된 새 주정부가 선거 1년 후 주민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정당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조사전문기관인 앵거스레이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ARI)가 BC주 총선 1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NDP 정부의 정책 중 가장 관심도 높은 사안으로 주택가격 안정을 통한 주택여유도를 높이는 정책이 꼽혔다.

현재 주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복수응답 결과에서 주택가격과 여유도가 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킨더모간 파이프라인이 42%, MSP의료문제가 21%, 세금이 20%, 환경이 19%, 경제가 18% 그리고 교통이 17%로 나타났다.

작년 7월 NDP가 집권을 하면서 존 호건 주수상은 과열된 주택 시장을 냉각시키고 주택의 여유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지지도 높게 나타났다. 

71e2399a19c753d24093eadc40d76ec8_1525885742_3927.jpg
이번 조사에서 75%의 응답자가 현재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세를 15%에서 20%로 높이는 것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고 대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밴쿠버시의 경우 지지도가 더 높아 88%에 달했다. 반면 밴쿠버시 이외의 메트로밴쿠버 주민은 74%로 나타났다.

또 주택 소유주가 외국인이나 내국인과 관계없이 BC주에 소득세를 내지 않는 경우 특별세를 도입하겠다는 정책에도 75%가 지지를 보냈다. 지역별로 보면 밴쿠버시의 경우 86%로 더 높은 지지를 보냈다. 반면 밴쿠버시 이외의 메트로밴쿠버 주민은 75%로 나타났다.

71e2399a19c753d24093eadc40d76ec8_1525885742_6951.jpg

또 다른 주택관련 정책에서 300만 달러가 넘는 고가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에도 66%가 좋은 생각이라고 응답했으며, 300만 달러 이상 주택에 대해 교육세를 증액하는 부분도 68%가 공감을 했다. 밴쿠버시 거주 응답자의 지지도는 72%로 높은 반면 나머지 메트로밴쿠버 시민은 6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각 정당 지지자별 응답자를 보면 자유당 지지자의 경우 대체적으로 NDP나 녹색당 지지자에 비해 현 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당연히 가장 낮았는데, 특히 3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에 대한 추가 세금에 대한 지지도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게 나와 상대적으로 고가의 주택을 보유한 자산가들이 자유당 지지자가 많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호건 정부가 주택문제나 주택여유도 개선을 잘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9%가 동의하지 않아 35% 동의한다는 대답보다 높았다. 밴쿠버시는 46%가 동의하고 40%가 반대를 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나머지 메트로밴쿠버에서는 31%가 동의하고 54%가 동의를 하지 않았다.


주택 문제에 이어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킨더 모간의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NDP 정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53%로 제대로 처리한다는 대답 35%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로 밴쿠버시는 52%로 동의를 하는 비율이 인정 못한다는 33%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기타 메트로밴쿠버 응답자는 32% 대 55%로 부정적인 시각이 절반을 넘었다.

지도력과 정치에 관한 질문에서 조 호건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정당 지도자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었다.
호건 수상에 대한 지도력에 대해 47%가 인정을 하고 40%가 반대를 했다. 녹색당의 앤드류 위버는 34%의 동의와 44%의 반대가 있었다. 자유당의 앤드류 윌킨슨은 26%의 동의와 37%의 반대로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각 정당별 지지도에서 NDP는 자유당과 박빙의 차이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1%로 자유당의 36%에 비해 5% 포인트 앞질렀고, 녹색당은 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밴쿠버시에서는 여전히 NDP의 지지도가 높아 55%로 앞섰고, 자유당은 24% 그리고 녹색당이 21%를 보였다. 밴쿠버시 이외 메트로밴쿠버지역에서도 NDP가 44%로 36%의 자유당을 앞섰다. 밴쿠버섬에서도 NDP가 45%, 자유당이 31%, 그리로 녹색당이 20%였다. 이외의 BC지역에서만 자유당이 47%로 NDP의 27%를 크게 앞질렀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BC주가 제대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42%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대답해, 제대로 가고 있다는 29%에 비해 크게 높았다. 자유당 지지자는 69%가 잘못가고 있고 10%만이 제대로 간다고 대답했다. NDP 지지자는 49%가 제대로 간다고 대답해 27%의 잘못가고 있다는 대답보다 높았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85건 46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캐나다 경유 남미행 성폭력범 15년만에 국내송환
법무부 해외도피 성폭력범 반드시 처벌미국국적 범죄자 미국에 출국 재판지연 한국 법무부는 한국에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해도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캐나다를 경우해 과테말라로 도망간 성폭력범을 15년만에 국개 송환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07-03
세계한인 여가부, 다문화청 관련 논의나 설치 계획 없어
 여성가족부는 2일 주간조선이 보도한 <이민국가로 가는 길 난민과 혐오증 사이> 제하 기사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 인터뷰 관련, 다문화청 관련 논의하거나 설치 계획이 없으므로 이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사실과 다르게 보도돼 정부정책에 혼선이 있는
07-03
세계한인 전 세계 한글학교 선생님 한자리에
교수법 실습 및 역사·문화체험 ‘한글학교 미래포럼’ 첫 개최  전 세계 각지에서 동포 자녀들의 한글 교육 및 정체성 함양을 위해 활동하는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학교 운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한글
07-03
밴쿠버 써리 주민 절반 이상 "우리 동네가 제일 불안해"
RCMP 대신 자치 경찰 요구도 과반메트로 밴쿠버 내 다른 도시보다 써리의 치안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써리 주민이 상당수인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써리시청의 의뢰를 받아 한 여론조사기관이 7월 2일 시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5%가 써리가 메트로 밴쿠
07-03
밴쿠버 1번 고속도로 교통사고 2년새 곱절
랭리-칠리왁 구간프레이저밸리 거주 인구도 급증1번 고속도로 랭리와 칠리왁 사이 구간의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 2년 전보다 곱절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일간지 밴쿠버선이 ICBC의 통계를 받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번 고속도로 랭리시 232 스트리트와 칠리왁 애니스(An
07-02
밴쿠버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가 소강국면이라 느낀다면
정세현 전 장관 강연회가 답한반도 강연 최근 가장 바빠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리면서 한반도가 핵이 없는 평화통일의 무드로 당장 큰 변화가 일어날 것 같았지만, 현재는 북한의 핵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미국은 무엇을 보상으로 줄 지에 대해 구체적인
06-29
밴쿠버 밴쿠버 한인 삼성 S9 당첨 미끼 가짜 설문조사 큰 코 다칠뻔
 밴쿠버의 한 한인이 가짜 여론조사와 경품 당첨을 미끼로 한 사기에 당할 뻔 했다며 다른 한인들도 조심하라고 뉴스제보를 해 왔다. 피해자 한인 J씨는 구글 크롬 관련 여론조사에 응했다. 얼마 후 삼성 S9폰 경품에 당첨됐다며 2달러를 내라는 메시지를
06-29
세계한인 경쟁 제품 3억인데 1000만원도 안 받으니 주문 폭발
 세계 최초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개발한 플라즈맵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플라즈맵’은 의료용 저온플라즈마 멸균기를 생산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제작한 2억~3억 원을 호가하는
06-29
밴쿠버 영화 '탐정: 리턴즈' 무서운 기세로 220만명 돌파!
  2주차 주말 극장가도 압도적 흥행 1위!밴쿠버 등 북미 11개 도시 절찬 상영중  영화 ‘탐정: 리턴즈’가 무서운 기세로 개봉한지 2주도 안되 22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에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
06-29
밴쿠버 캐나다데이 연휴 음주약물 운전 집중 단속
주 전역 도로 검문 강화써리 152st. 108ave 단속 여름철 학교 방학과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 주 전역에서 음주나 약물 중독상태 운전자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BC주 교통경찰대와 ICBC는 주 전역에서 CounterAttack
06-29
밴쿠버 대중교통 2단계 사업 예산안 통과
자치시 부담금 확보위해 증세 주차비, 재산세, 개발비 인상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대규모 개선 사업 2단계를 위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이에 필요한 재정 충당을 위해 자치시가 각종 세금을 인상하거나 부과할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의
06-29
밴쿠버 다음주 야간 다운타운 스카이트레인 철로 교체 작업
오후 9시 30분부터 셔틀트레인만 운행 다운타운의 스카이트레인 철로를 교체하면서 야간에는 엑스포 라인이 운행되지 않아 야간에 스카이트레인을 탑승할 승객은 미리 유의해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엑스포라인의 다운타운 지역의 철로를 교체
06-29
밴쿠버 메이플릿지서 10살 소년 총상
1월 코퀴틀람 15세 소년 유탄에 희생6월 초에 써리 10대 두 명 총격 사망 메트로타운에서도 10대들이 총격에 의해 부상이나 사망하는 사건이 올해 들어 벌써 3번이나 발생해 캐나다도 이제 총 청정구역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핏메도우나 메이
06-29
캐나다 조세회피처로 빼돌린 캐나다 자산 2400억 달러
국세청이 조세회피처로 빼돌린 자산의 규모를 파악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세청은 28일 공개한 자료에서 자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세금이 거의 없는 일부 외국 국가에 실체 없이 이름만 설립한 유령회사로 빼돌린 바람에 걷지 못한 세수가 해마다 최소 8억 달러에서 최대
06-28
부동산 경제 교역 갈등 중에 하퍼 전 총리 백악관서 무슨 말할까
관례 깨고 하퍼・백악관 모두 총리실에 알리지 않아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가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와 미국이 통상 갈등 국면에 있는 가운데 하퍼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06-28
밴쿠버 2회 캐나다 밴쿠버 IT 전자 로드쇼 수출상담회
2017년도 제1회 코트라 IT 전자 로드쇼 현장모습 7월 11일 그랜드빌라 호텔  밴쿠버 무역관은 국내 IT기업의 해외 판로 진출지원과 수출촉진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한 '코트라 IT 전자 로드쇼'를 올해도 개최하게 됐다. KOTRA
06-28
부동산 경제 밴쿠버 외국인 소유 주택 비율 전국 최고
  BC주 아파트의 7.1% 비거주자 소유비거주자 소유 주택가격 상대적 고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주택가격이 외지인 또는 외국인의 투자 때문이라고 보고 해당 정부가 나서서 가격 안정을 위해 다양한 과세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실제로 밴쿠버와
06-28
밴쿠버 부실은행 해외은닉 재산 신고하면 최고20억원
금융기관을 부실하게 만들고 해외로 재산을 은닉한 금융기관 임직원이나 부실 대출기업 임직원을 잡아내기 밴쿠버를 방문한 예금보험공사의 장윤영 국장(우측)과 박민영 조사역.새 한인 소득없이 흥청망청 쓰면 의심현재 캐나다만 소송 9건 진행 2011년에 상호저축은행들의
06-28
밴쿠버 OKF社 음료 800박스 지역사회 지원단체 QUEST에 지원
KOTRA, CSR사업 지원으로 한국기업 진출기반 확대사회공헌 중시하는 캐나다, CSR사업 마케팅 포인트  한국기업 OKF사가 지난 6월2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KOTRA 밴쿠버 무역관의 지원으로 커뮤니티 지원단체인 QUEST와 식음료 제품 기부행사
06-28
밴쿠버 한국 전통 사물놀이, 밴쿠버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노름마치' 7월 19일캐라밴월드리듬 기획 밴쿠버에서 다양한 민족문화, 특히 서구사회가 아닌 제3세계의 문화를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캐라밴월드리듬(CARAVAN WORLD RHYTHMS)이 한국의 정신을 담은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06-28
밴쿠버 휘발유에 또 지방세 1.5센트 추가부담
  대중교통 개선사업 예산확보예산절약보다 돈 거두는 쪽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는 미명 하에 북미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주유비에 추가로 세금을 부과될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장들은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06-2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버스는 유학생을 싣고-밴쿠버 대중교통 낱낱이 알려…
  밴쿠버 Translink에 따르면 85%의 밴쿠버 거주자들의 집에서부터 400미터 거리 안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버스는 유학생들이 가장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하지만 처음 버스 탑승을 시도하는 유학생들은 한국버스와의
06-28
밴쿠버 한국 현대 무용팀 댑 댄스프로젝트 밴쿠버 공연
Dancing on the Edge Festival은 7월 5일부터 14일까지 댄싱온더엣지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발에는 한국의 젊은 현대무용팀인 댑 댄스프로젝트가 참가해 6일과 7일 공연을 펼친다.  서울청년예술단의 일원으로 김호연
06-28
밴쿠버 2018년 밴쿠버, 서커스의 마법에 빠지다.
 Bacio Rosso 공연 사진(해당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서커스로 명성을 떨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최신 버전인 Corteo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패시픽 콜리세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미
06-28
캐나다 4월 평균 주급은 전달보다 0.3% 하락한 995달러
연간 기준으로 2.5% 상승작년 하반기 전국 평균주급이 빠른 속도로 상승한 이후 올해 들어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4월 평균주급이 전달에 비해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평균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4월 평균주급은 994.68달러이다. 이는
06-2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