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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동부 최악 한파… 체감 -70℃

미주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1-08 10:25 수정 18-0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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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뉴욕과 보스턴 등을 포함한 동부 지역이 살인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7일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에서 차량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AP]

122년 만 최저 기온 
7일 현재 22명 사망

동부 지역을 몰아닥친 살인한파가 맹위를 더하고 있다. 

AP통신은 동부 지역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항공기 결항과 동상환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파와 눈보라로 인해 미국인 1억 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에는 7000 여 항공편이 연착되거나 결항했고, 뉴욕 존 F. 케네디(JFK)공항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항 결항 규모가 가장 컸다. 

매사추세츠와 버몬트, 메인, 코네티컷 등은 일제히 기록적인 추위를 보였다. 보스턴은 12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파이프가 터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의 6일 기온이 -39℃(이하 섭씨), 체감기온이 -70℃까지 떨어졌다. 마운트 워싱턴의 기록적인 추위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암스트롱의 기온과 같은 수준이다. 

매사추세츠주 벌링턴과 버몬트주의 체감기온은 영하 -37℃까지 내려갔고, 코네티컷 주의 하트포드의 체감기온도 -39℃에 머물렀다. 

뉴욕 JFK국제공항은 사고와 침수 사고가 이어졌다. 눈폭풍에 따른 장비 손상으로 항공기 운항이 마비되면서 활주로는 큰 혼잡을 빚었다. 5일에는 JFK공항 2번 터미널에서 중국 남방항공 비행기와 쿠웨이트항공 비행기의 꼬리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혼란이 가중됐다. 다행히 승객이 타고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4번 터미널은 수도관 파열로 침수까지 겹쳐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다수 비행기가 회항하기도 했다. 런던에서 오던 노르웨이 항공기는 약 70마일 떨어진 스튜어트국제공항으로 회항했고, 일본 도쿄에서 날아온 일본항공 비행기는 보스턴으로 기수를 돌렸다. JFK 공항에서는 국제선 항공기 12편이 계류장에 들어가려고 2시간에서 4시간씩 기다리기도 했다. 

'폭탄 사이클론'으로 불리는 눈폭풍으로 인한 사상자 수도 급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7일 현재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뉴포트의 프로비던스에서는 최소 40명이 심장마비, 동상, 제설장비에 의한 부상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로드아일랜드에서도 환자 수십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매사추세츠 해안을 끼고 있는 북동부 지역에 거의 100년 만에 높은 파도가 몰아쳐 보스턴과 외곽 일부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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