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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기준금리 0.75%로 인상

표영태 기자 입력17-07-12 09:02 수정 17-07-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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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우측)와 캐롤린 윌킨스 수석 부총재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7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

가계지출 증가로 경기 회복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점차 낮추었던 캐나다 중앙은행이 점차 경기가 회복되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12일(수)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함께 캐나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통화 관리를 위해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끝없이 제기되며 이미 예측되고 있었던 사항이다.

스티번 폴로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취임 후 기준금리를 지난 2015년 0.5%까지 2차례 인하했다.

폴로츠 총재는 지난달 2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뚜렷한 메시지를 밝힌 바 있다. 캐나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중앙은행 뿐만 아니라 많은 경제 전문기관들도 저금리로 풀렸던 통화를 긴축해야 한다고 권고해 왔다.

결국 캐나다도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저금리에 의한 경기부양을 끝내고 통화정책을 정상화 해야 한다는 기조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는 경제전망 분석을 통해 통화 부양책을 완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조정은 계속되는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4월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1.9%에서 2.0%로 높였지만 2019년 전망치는 1.8%에서 1.6%로 낮췄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됐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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