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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유권자 절반 "선거 결과에 만족"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10-23 10:09 수정 19-10-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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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은 2019 연방 총선 결과를 어떻게 바라볼까. 선거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여소야대 자유당 재집권 결과에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사가 22일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절반의 응답자들은 자유당이 연방 NDP와 연정을 통해 계속 여당을 유지하는 쪽을 반겼다. 

 

인터넷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9%의 응답자는 총선 결과에 만족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응답자(45%)도 결과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연령 별로 결과에 가장 만족하는 층은 젊은 층이었다. 참정권을 행사한 18세~34세 유권자 중 52%는 결과를 지지했다. 35세~54세(46%)와 55세 이상(47%) 유권자는 비슷한 수준으로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리서치사는 밝혔다.

 

퀘벡주에서는 응답자 과반인 57%와 블록퀘벡당의 선전을 반겼다. 대서양 지역 유권자의 56%도 자유당의 과반 의석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권을 유지하게 된 결과에 기뻐했다.

 

반면 보수당 지지층이 두터운 중부 평원지역에서는 알버타주(55%), 사스카치원주 및 마니토바주(52%)의 유권자가 결과에 부정적이었다.

 

소수이긴 하지만 국정 운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떠오른 NDP와의 연정에 대해 유권자 56%가 찬성해 양당제 체제에 변화가 필요한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녹색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47%도 이를 지지했다. 반면 유권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만이 블록퀘벡당과의 연정을 받아들였다.

 

중도-좌파 성향의 정당의 통합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는 그리 높지 않았다. 자유당과 NDP, 녹색당의 통합에 대해 43%가 이를 지지했고 NDP와 녹색당의 양당 통합에는 37%가, 자유당과 녹색당의 통합에는 36%만이 찬성했다.

 

전체 득표율이 높은 정당과 의석수가 많은 정당 중 누가 여당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은 의석수 우선이었다.

 

한편 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캐나다 정치 환경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보수당 집권 실패에 안타까움을 표한 알버타주(83%)와 사스카치원주, 마니토바주(77%) 주민의 지지가 높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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