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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 청년 캐나다 취업 기회 확대 -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2-22 10:47 수정 24-0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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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수표, 환전 사기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

가해자 잡혀도 피해 회복 어려워 예방이 최선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올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해 청년교류 프로그램 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 청년들이 당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사례를 알렸다.


매년 반복적으로 새로 캐나다에 온 한국 청년들이 당하고 있는 범죄 피해를 보면 우선 렌트 사기다. ▶ 임대 부동산에 대한 정당한 권한이 없는 가해자가 집 주인인 것처럼 온라인 광고를 하여 이를 믿은 피해자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보증금 및 렌트비 명목으로 돈을 미리 송금하였으나 가해자는 연락두절 되는 경우다. 또 ▶ 타인의 부동산을 렌트중인 가해자가 전부 또는 일부를 렌트(서브렌트)한다고 온라인 광고를 하여 이를 믿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보증금 및 렌트비 명목으로 돈을 송금하였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가해자는 집주인과의 렌트기간을 초과(또는 렌트비 체불)하여 피해자에게 렌트비를 수령후 연락두절 하는 경우다.


또 다른 범죄 유형은 환전 사기다.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개인간 비대면으로 환전(캐나다 달러↔한화)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돈을 송금받은 후 자신의 돈을 송금하지 않고 연락두절한다. 


수표 사기도 오래된 수법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 한인 가해자가 안면이 없는 한인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자신에게 투자하면 카지노에서 돈을 따서 수익을 얻게 해 주겠다고 하며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수령하고 투자금 보전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수표를 건네주었으나 해당 수표가 가짜 수표로 확인된다. 또 ▶ 한인 가해자가 안면이 없는 한인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지갑을 분실했다며 지인을 통해 피해자 계좌에 수표로 입금할테니 그 금액만큼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한 후 피해자가 수표 입금 확인 후 입금된 금액만큼 가해자에게 현금을 전달하였으나 나중에 해당 수표가 가짜 수표로 확인되는 경우다. 그리고 ▶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자신을 화가라고 사칭하며 그림을 그리려는 목적으로 피해자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며 접근하여 그림 구입자가 피해자에게 수표를 보내주면 사진 사용료를 제외한 물감 등 재료비는 자신에게 송금 또는 기프트카드로 구매하여 보내달라고 요구한 후 피해자가 이에 응하였으나 해당 수표는 가짜수표로 확인된 경우다.


이에 대해 밴쿠버총영사관은 피해 방지를 위해 ▶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거래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사기 피해는 주로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알게 된 상대방과 오픈 채팅방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대면 방식으로 상대방 신원 확인 후 진행하고, ▶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상대방이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과 신분증 사진을 도용(제3자 사기)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대면이 어렵다면 화상을 통해서라도 상대방의 모습이 신분증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 또한 직접 대면할 경우에도 범죄 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인과 동행하고, 경찰서 Exchange Zone 또는 로비 등 안전이 확보되는 장소에서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렌트계약의 경우, 임대 물건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보증금 및 렌트비부터 먼저 송금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상대방이 임대 물건에 대해 정당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계약을 진행하시고, 본인 여건상 방문하기 어렵다면 현지 지인을 통해서라도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하시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 서브렌트의 경우 상대방이 해당 부동산에 거주하더라도 집주인의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와 상대방과 집주인간과 계약기간․조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은행 등 환전기관을 통하지 않고 수수료를 절약하고자 개인간 환전하는 경우 사기 피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환전기관을 통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수표 거래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캐나다의 경우, 수표를 계좌에 입금하면 해당 계좌에는 수표 금액만큼 입금된 것으로 나오지만 이는 바로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고 실제 은행에서 해당 수표의 진위와 수표를 발행한 계좌의 잔고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며, 그러한 확인절차를 거쳐 해당 수표에 문제가 없어야만 현금을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사기의 경우 나중에 가해자를 검거하더라도 피해 회복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한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밴쿠버총영사관으로 연락을 하면 경찰 신고 및 관련절차를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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