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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인회 주최 한가위 잔치 '모두 건강해지는 시간'

표영태 기자 입력17-10-05 11:40 수정 17-10-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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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한가위 잔치에서 최금란 노인회장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더 오래 산다며 추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강조했다.

 

최금란 회장 "민족 동질성을 찾는 날"

김건 총영사 "노인, 어려운 때일수록 큰 힘"

 

사단법인 광역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가 주최한 2017년도 '한가위' 추석 명절 대잔치는 말 그대로 한인 모두의 잔치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금란 노인회 회장을 비롯해 전임 노인회장단, 김건 총영사, 이상진 재향군인회장, 강공선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 석광익 밴쿠버 한인신협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세계한인회장대회 관계로 한국에 가 있는 이세원 한인회장을 대신 해 장민우 한인회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봉환 노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캐나다 국가를 부르고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이어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통적으로 (설날, 단오, 추석 중) 추석이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재외동포로)한국 것을 잊고 살지만 추석은 모두 기억한다. 바로 추석이 민족 동질성을 느끼게 하는 한국 족보이자, 민족의 뿌리와 같은 날."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추석은 감사하는 날이고 감사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좋은 음식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마쳤다.

김 총영사는 "한인사회에 노인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하고 "편하고 즐겁게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 축사를 했다. 또 이런 자리를 주최한 최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영사관 차원에서 함께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최금란 회장을 비롯해서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들이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해 왔다. 또 이 자리에는 BC주 의회의 공식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버나비-디어레이크 지역구 주의원인 앤 캥 주의회 시니어 담당 위원장을 대신해 비서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건국 150주년 특별행사를 위해 오타와에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현순일 6.25참전용사에 대해서도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2부 축하공연에서는 예그린 실버합창단의 합창, 안젤리나 박의 노래, 그리고 더 브릿지의 섹스폰 연주 등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노인회에서 마련한 풍성한 음식으로 점심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최 회장이 노인회 회장으로 선임됐을 때 항상 풍성한 음식으로 노인들이 와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취임사에 맞게 많은 음식을 준비해 남을 정도였다.

노인회는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한인들에게 선물도 선사해 이날 잔치에 참석한 많은 한인들을 기쁘게 했다.

표영태 기자

(사진기사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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