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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어디서 태어났든 누구든 교육받을 권리 있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7-12-22 13:59 수정 17-12-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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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열린 UBC동문회 '동문회 밤'에서 업적상 수상자들과 UBC 산타 오노 총장(사진 뒷줄 오른쪽 두번째)이 한자리에 모였다.


UBC동문회 100주년 기념식서 업적상 받은 박경애 교수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 7년째 이끌어

 

11월 30일 저녁 페어몬트 호텔 밴쿠버는 성장(盛粧)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 날 UBC동문회가 주최하는 '동문의 밤’이 마련됐다. 몇 년 전 새로 지은 동문회관에서 치러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100년 전 첫 졸업식이 열린 장소를 특별히 골랐다.

 

300명 가까이 모인 동문회 기념식의 메인 행사는 학교 내외의 인사를 선정해 공적을 시상하는 자리다. 행사를 준비한 UBC동문회 프레드 리 디렉터는 10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큰 만큼 심사위원 8명이 올해 더욱 꼼꼼히 후보자를 심사했다고 전했다. 각계에서 추천한 80여 명의 후보자 중 3개월에 걸쳐 고른 수상자는 면면이 스타 급이다.이 날도 8명이 시상대에 올라 32만 명 UBC동문이 주는 상을 받았다. 이 중 교수 부문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한국학연구소 소장이며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KPP) 소장인 박경애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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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사회봉사상을 받은 박경애 교수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박경애 교수는 2010년부터 시작한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을 이끌며 양국간 교류 협력과 민간 외교를 통해 양국의 이해 수준을 넓혔다는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KPP는 해마다 6명의 북한 학자를 UBC에 초청해 6개월 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자들이 제 나라로 돌아간 후  캐나다에서 배운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궁극적으로 그들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박 교수의 제자로 인연을 시작해 KPP 진행 과정을 지켜본 빅토리아 반 듀슨(van Deursen) 씨는 박 교수의 열정이 매우 뜨겁고 진지하다고 수상 후보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졸업식에서 만나는 북한 학자들의 자유로운 태도에서 그들이 돌아가 전파할 긍정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총장 명의 추천서는 이례적인 일"

마틴 의원 추천서도 지역사회 지지 힘 보태

 

스티븐 투프(Toope) 영국 캠브리지대 총장과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의 추천서도 박 교수 수상에 큰 힘이 됐다. KPP 설립 당시 UBC 총장이던 투프 총장은 박 교수가 일궈낸 학문적 성과, 그리고 양국간 관계 발전에 대한 기여가 큰 점을 높이 평가했다. 투프 총장은 토론토대학교로 옮긴 후에도 북한 학자들과 만나 KPP가 지속되는 데 힘을 보탰다. 투프 총장의 추천서가 주류 사회와 학계의 시각을 반영했다면 마틴 의원의 편지는 민간 부문 교류에 대한 재캐나다 한인과 지역 사회의 지지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며 수상에 힘을 보탠 여러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로 만나 이야기하지 않으면 결코 상대를 알 수 없겠다 싶어 순수하게 비정치적 교류로 물꼬를 트자고 북한에 KPP를 제안했다”는 박 교수는 "어디서 태어났건 교육받을 권리는 보편적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체류를 마치고 귀국하는 학자들과 며칠 전 작별 인사를 나눈 박 교수는 2018년도부터는 KPP에 참가하는 학자들의 전공도 지금까지의 경제·경영에서 환경 등 다른 분야로 교육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UBC동문회 2017년 업적상 수상자


리안 티(Lianping Ti·신진 동문상) UBC 약대 교수. 에이즈를 비롯한 전염병 연구로 공중보건 분야에 기여했다. 티 박사의 연구는 정부의 병원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미친다.

 

매리 앤 머피(Mary Ann Murphy·교수 사회봉사상) UBC 오카나간 캠퍼스 문리대 교수. 노년층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로 인정받는 학자다. 특히 오카나간 지역 사회와의 유대가 깊다.

 

박경애 (교수 사회봉사상 ) UBC 문리대 교수. 한국학연구소 소장.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KPP)을 만들어 7년째 이끌며 두 나라 사이의 민간 부문 교류 협력과 이해 수준을 넓혔다

 

낸시 허미스튼(Nancy Hermiston·명예동문상) UBC 음대 교수. 1995년 7명으로 UBC 오페라 앙상블을 창단해 90명에 이르는 대조직으로 이끌어냈다.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자원봉사리더십상) UBC재단 이사. UBC동문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빠지지 않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단체의 발전에 기여했다.

 

카림 담지(Karim Damji·세계시민상) 알버타대 의대 교수. UBC의대를 1987년에 졸업한 후 안과 의사이자 교수로 동아프리카 보건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헬렌 버트(Helen Burt·연구혁신상) UBC 약대 교수. 2006년 캐나다약물연구소를 공동 창립해 제약학계의 학문적 성과가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이바지했다.

 

인디라 사마라세케라(Indira Samarasekera) 전 알버타대 총장. 재료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행정 능력에도 탁월한 성과로 UBC 연구 조직을 이끌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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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동문의 밤에 참석한 김건 총영사(사진 오른쪽)와 이강준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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