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북한에서 환경 관련 국제워크샵 개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2년 연속 북한에서 환경 관련 국제워크샵 개최

표영태 기자 입력17-07-19 12:04 수정 17-07-21 09: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UBC 박경애 교수, 학술지식공유  

백두산과 평양에서 2차례 워크샵

'물자원과 폐기물 관리' 주제로

 

국제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후이상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북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 환경을 함께 나누는 일원으로 환경보호에 관한 최신 지식으로 업데이트 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요구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인사가 바로 캐나다 BC주의 UBC(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카나다-북한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이하 KPP)를 주도하는 박경애 교수이다.

KPP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북한에서 '물자원과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두 번에 걸친 환경관련 국제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학술행사는 백두산 삼지연 개발계획에 맞춰 “백두산지대 환경보호를 위한 물자원과 폐기물 관리”라는 주제로 삼지연에서 북한 국토환경보호성과 공동 주최로 2017년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다.

두 번째 학술행사는 평양에서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에 관해 북한 대외경제성과 공동주최로 8월 3일까지 열린다.

KPP는 물자원과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외국 전문가들과 북한의 학자, 환경전문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질오염방지, 수질개선방안, 폐기물 처리기술 및 재활용 산업 등 폐수와 폐기물처리 분야의 보다 폭넓은 지식과 경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KPP가 다년간에 걸쳐 진행해 오고있는 북한과의 지식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이미 박 교수는 지난해 10월에도 평양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제학술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작년 학술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방안, 농업 및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산림및 물, 폐기물 관리 방안 등 7가지 이슈에 대하여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국제 학술회의에는 유엔기구와 북미, 유럽, 아시아의 8 개 나라에서 16 명의 외국 전문가들이 참가하였고, 130 여명에 달하는 북한의 환경전문가, 학자, 관료들, 그리고 평양주재 외교관들과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가하였다.

올해 워크숍도 바로 작년도 학술회의가 국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그 후속 행사로 북한에서 2년 연속 열리는 환경관련 국제 행사가 된 셈이다. 

박 교수는 "작년에 다룬 7가지 주제 중 이번 워크샵에서는 물자원과 폐기물 처리및 재자원화에 촛점을 맞추어 더욱 더 세부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환경보호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는 공통된 인식하에 KPP와 북한의 주최자들은 이번 워크샵이 물자원과 폐기물 관리 방법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적용가능한 방안들을 토의할 수있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PP는 북한에서의 다양한 국제학술회의 개최 외에도 UBC의 방문교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북한의 교수들을 매년 UBC에 초청하여 6 개월동안 최신 학문을 배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북미 최초의,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한, 선구자적인 장기 학술교류프로그램이다.

KPP를 통해 2011 년 부터 지금까지 40 명의 북한교수들이 UBC 에서 경제, 경영, 무역, 재정, 금융분야의 과목들을 수강하였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9건 54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재외동포 4세대 임시 2년간 체류 허가
김율랴양이9일 광화문1번가에서 고려인특별법 청원서를 접수하기 전 편지를 읽고 있다.2017년 9월 13일-2019년 6월 30일가난한 재외동포에 대한 차별 제기 고려인 4세대가 재외동포로 인정 받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부모와 2년간 한시적으로 동거할 수 있는
09-1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이야기] 외국인이 더 찾는 한식 레스토랑-고수
유학 생활동안 이곳저곳 명소를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들이 안부를 물을 때 끼니를 거르진 않는지 음식이 입맛에 맞는지에 대한 것을 많이 물을 것이다. 그저 끼니를 때우기 위한 식사가 아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09-11
밴쿠버 호건, "정부가 마리화나 팔지 않겠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정부 산하의 리쿼 스토어에서 마리화나를 판다는 계획에 BC주 새 정부는 정부가 나서서 마리화나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마리화나 합법화는 자유당 연방 정부 출범 이래 캐나다의 주요 현안이 되었다.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먼저 추진한 정
09-11
밴쿠버 UBC 대학생 단돈 10달러로 캐나다 여행
올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단돈 10달러로 동서부를 횡단한 UBC 졸업생인 네바레스(Ori Nevares)와 필 로버그(Phil Roberge)로, 이들의 여행기를 담은 페이스북 페이지 'Expedition Canada 150 '도
09-11
밴쿠버 플레어 항공 밴쿠버 공항 정기 취항
여러 지역들 간의 연계가 강화되고 한 지역에 고정되지 않은 넓은 생활 권역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며 항공 서비스도 점점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 중 하나는 이동이 잦은 사람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저가 항공사들의 활약이다. 그리고 이번 주,
09-11
밴쿠버 운전기사의 장애인 승객 차별 불가
장애인 남성이 '버스 운전사에게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장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 피해를 주장한 사람은 메이플 릿지에 사는 윌리엄 셰퍼드(William Shephard) 씨로,  그는 지난
09-11
밴쿠버 북한과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UBC 한국학연구소(Center for Korean Research, 소장 박경애 교수) 주최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스테판 하가드 박사(사진)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에 '“하드 타겟: 제재, 유화 그리고 북한의 경우(Hard Target: Sanct
09-11
밴쿠버 장학사업 세상을 밝히는 일
제 19회 장학의 밤 행사 성황리 거행50명 장학생 123,000달러 수여 밴쿠버 한인사회의 먼 미래를 위한 장학사업의 소중한 씨앗이 올해도 널리 뿌려져 가까운 미래에 의미 있는 결실로 돌아오길 바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
09-11
밴쿠버 18기 밴쿠버 민주평통 위촉장 전수식 거행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위원 위촉식이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기봉 협의회장, 이상진 수석부회장정권 교체 따른 다양한 불만 위원 사퇴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임기가 9월 1일로 2달 지각 출범한 가
09-11
밴쿠버 신한은행 환전/송금 이벤트
신한은행 캐나다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18일부터 10월6일까지 환전/송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업점에서 한국으로 원화를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단, 전신료 1만원은 부과), 고국 방문을 위해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75% 수준의 우대환율을 적
09-11
밴쿠버 제9회 한카문학제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가 주최한 제9회 한카문학제가 '앤, 시를 낭송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버나비 디어레이크 소재 쉐드볼트 센터의 스튜디오 극장에서 개최됐다.매년 개최되는 한카문학재는 올해 캐나다 국민작가인 소설가 LM 몽고메리의
09-11
밴쿠버 NDP 정부 'BC주민 보다 여유로운 삶 약속'
8일 본격적인 NDP 정부 출범귀숑 총독이 개원 연설문 낭독  지난 5월 9일 BC주 총선에서 절대 다수당도 없는 선거 결과로 4개월간 표류하던 BC 주정부가 마침내 공식적인 출범을 하게 됐다.주디스 귀숑(Judith Guichon) BC주 총독이 8
09-08
밴쿠버 호남향우회 주최 친선골프대회 진행
밴쿠버 호남향우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하는 한인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4일 써리 골프장에서 밴쿠버 한인회를 비롯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밴쿠버 민주연합, 재향군인회. 실업인협회, 해병전우회, 베트남참전 전우회등 다양한 한인사회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 회장은 "
09-08
밴쿠버 리얼터, 매매자와 구매자 동시 중개 불가
지난 해 봄, 광역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섀도우-플리핑(Shadow-Flipping) 등 리얼터들이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편법들이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그리고 자유당 주정부는BC 부동산 위원회(Real Estate
09-08
교육 학생 수 감소에 학생 당 교육비는 증가
지난 2014년, 교사파업으로 인해 BC 주 공립 학교들의 가을 학기 시작이 늦춰진 바 있다. 그 이 후로도 BC 주의 교육 예산과 교사들에 대한 처우 문제는 여러 스캔들과 시위를 낳으며 꾸준히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런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 연구소인 프레이져
09-08
부동산 경제 캐나다 노동시장 평가지수 북미 하위권
2017년 가을 현재 캐나다 경제는 다소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 이 후 장기간 지속된 루니의 약세가 BC 주에는 호재가 되었으나 온타리오 등 인구가 많은 동부에는 악재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앨버타와 매리타임즈 지역 등 유가 하
09-08
밴쿠버 클레이포유 전시회 성황리 진행
캐나다의 대표적인 한인 도예가 도암 김정홍의 제자들이 갉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2017년도 전시회가 9일 성료된다.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클레이포유(ClayforYou, 회장 한경희) 전시회가 지난 3일 오후 3시 오픈 리셉션 행사(사진)를 시작으로 9일 오후 5시까지
09-08
밴쿠버 BC 내륙 단비 주말까지 이어질 듯
최악의 산불사태로 연기가 덮쳐 뿌연 하늘을 보였던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금요일 오전부터 단비가 내리고 있다.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지역 뿐만 아니라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BC주 내륙까지 내리고 있어 지고 있다.특히 산불 진화를
09-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속의 작은 섬 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에 속해있는 하나의 섬으로 원래는 낡은 공장지대였지만 1970년 개조를 통해 지금은 다양한 가게들과 음식점들이 자리잡으면서 개성 있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를 추천한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쉽게 갈 수 있으며 다양한
09-08
밴쿠버 세계 최고의 슈퍼카가 한 자리에
최상류 사회를 만나는 자리 2017 력셔리&슈퍼카 위크앤드(Luxury & Supercar Weekend, 이하 L&SW)가 9일과 10일 양일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밴두센 보테니칼 가든(VanDusen Botanical Gar
09-08
밴쿠버 밴쿠버패션위크 2018/SS, 대구 패션 브랜드 참여
올 봄에 열린 밴쿠버패션위크의 2017 F/W(가을겨울) 패션쇼 현장(밴쿠버중앙일보 자료) 아시아태평양 시대에 북미의 관문인 밴쿠버에서 서양과 동양의 패션을 잇는 밴쿠버패션위크(VFW) 올 가을 행사에도 많은 한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오는 18일부터
09-08
밴쿠버 신한은행 밴쿠버 개점 1주년 자산관리 세미나
신한은행 캐나다법인은 밴쿠버 코퀴틀람지점 개점 1주년을 맞이하여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캐나다 거주 한국인을 위한 자산관리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크게 세무, 부동산, 외환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으로 FATCA/CRS(금융정보 교환제도)관련 세무이
09-08
밴쿠버 태양 14일 밴쿠버 공연 티켓 오프라인 구매 가능
태양의 애틀란타 공연모습(태양 페이스북 사진) 14일 밴쿠버 추가 공연 티켓 가능美 빌보드 "독보적 카리스마" 극찬  미국 빌보드가 태양 솔포 컴백을 극찬하는 가운데 북미에서 유일하게 14일, 15일 2회에 걸쳐 공연을 하는 태양의 콘서트에
09-07
밴쿠버 유학생ㆍ워홀, 밴쿠버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참여
밴쿠버국제영화제 개막영화인 명성공원에 한인영화배우 샌드라 오가 나오는 장면(VIFF 제공) 다양한 분야 수 천 명 자원봉사자 필요한인 유학생 워홀 참여 활동 중 밴쿠버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이자 한국 영화가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됐던 밴쿠버 국제
09-07
세계한인 재외유권자 영남ㆍ노령층 정치참여 낮은 편
19대 대선 60대 이상 투표율 저조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남ㆍ경북 최저 수준 인구통계학적으로 지난 19대 대선에서 재외투표 신고ㆍ신청을 하고 실제 투표를 한 내용을 보면 젊을수록 그리고 경기도와 강원, 충청권 출신일수록 투표에 참여율이 높아 정치 시민의
09-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