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일주일 생존 응급물품 구비해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재난 대비 일주일 생존 응급물품 구비해야

이지연 기자 입력17-09-01 12:30 수정 17-09-01 16:0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인당 28리터 물, 냉동건조식품 필요

'이머젼시 키트(Emergency Kit)' 구비 

 

 

미 텍사스 주 휴스턴을 강타한 폭풍 하비 소식이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자연재해가 적은 밴쿠버 주민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에 지역 언론들도 '급작스러운 자연재해에 얼마나 대비되어 있는가?'를 다루기 시작했다.

올 여름 BC주를 괴롭힌 대형 산불들과 같이 재해가 발생할 시 집을 떠나 대피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나, 반대로 집에 갇혀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생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음식, 그 중에서도 특히 물이다. 재해의 영향으로 수도가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재해의 영향으로 외부와 단절될 경우에 대비해 최소 3일간 생존할 수 있는 물과 음식을 구비해 두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BC 주정부 소속 전문가는 "한 사람이 하루에 소비하는 물의 양은 평균 4리터다. 사람 수에 맞춰 1인 당 12리터가 모든 가정집에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정부 입장은 조금 다른다. BC 주정부는 '일주일 생존에 대비하라'고 당부한다. 1인당 28리터가 되는데 이는 적은 양이 아니다. 그러나 주정부 전문가는 "충분한 공간을 할애해 대비해 두어야 한다. 재해 발생 시 겪게 되는 불편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음식의 경우 '냉동 건조 식품(Freeze-dried)'이 최선이라고 알려져있다. 유통 기한이 최고 25년에 이를 정도로 한번 대비해두면 오랫동안 걱정없이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작은 공간에 많은 양을 비축해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 가격이 일반 식품보다 비싼 것이 단점이다.

그 외에도 비상시에 대비해 구비해 두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기본적인 것을 모두 갖춘 '이머젼시 키트(Emergency Kit)'를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키트와 따로이 구비해 둘 것을 당부하는 물품으로는 마스크가 있다. 특히 지진이 일어날 시 반드시 필요하다. 비상대책본부(Emergency Management BC)는 "지진의 경우 911에 신고하더라도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없을 수 있다. 최소 2일 동안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38건 55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NDP 정부 'BC주민 보다 여유로운 삶 약속'
8일 본격적인 NDP 정부 출범귀숑 총독이 개원 연설문 낭독  지난 5월 9일 BC주 총선에서 절대 다수당도 없는 선거 결과로 4개월간 표류하던 BC 주정부가 마침내 공식적인 출범을 하게 됐다.주디스 귀숑(Judith Guichon) BC주 총독이 8
09-08
밴쿠버 호남향우회 주최 친선골프대회 진행
밴쿠버 호남향우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하는 한인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4일 써리 골프장에서 밴쿠버 한인회를 비롯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밴쿠버 민주연합, 재향군인회. 실업인협회, 해병전우회, 베트남참전 전우회등 다양한 한인사회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 회장은 "
09-08
밴쿠버 리얼터, 매매자와 구매자 동시 중개 불가
지난 해 봄, 광역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섀도우-플리핑(Shadow-Flipping) 등 리얼터들이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편법들이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그리고 자유당 주정부는BC 부동산 위원회(Real Estate
09-08
교육 학생 수 감소에 학생 당 교육비는 증가
지난 2014년, 교사파업으로 인해 BC 주 공립 학교들의 가을 학기 시작이 늦춰진 바 있다. 그 이 후로도 BC 주의 교육 예산과 교사들에 대한 처우 문제는 여러 스캔들과 시위를 낳으며 꾸준히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런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 연구소인 프레이져
09-08
부동산 경제 캐나다 노동시장 평가지수 북미 하위권
2017년 가을 현재 캐나다 경제는 다소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 이 후 장기간 지속된 루니의 약세가 BC 주에는 호재가 되었으나 온타리오 등 인구가 많은 동부에는 악재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앨버타와 매리타임즈 지역 등 유가 하
09-08
밴쿠버 클레이포유 전시회 성황리 진행
캐나다의 대표적인 한인 도예가 도암 김정홍의 제자들이 갉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2017년도 전시회가 9일 성료된다.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클레이포유(ClayforYou, 회장 한경희) 전시회가 지난 3일 오후 3시 오픈 리셉션 행사(사진)를 시작으로 9일 오후 5시까지
09-08
밴쿠버 BC 내륙 단비 주말까지 이어질 듯
최악의 산불사태로 연기가 덮쳐 뿌연 하늘을 보였던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금요일 오전부터 단비가 내리고 있다.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지역 뿐만 아니라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BC주 내륙까지 내리고 있어 지고 있다.특히 산불 진화를
09-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속의 작은 섬 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에 속해있는 하나의 섬으로 원래는 낡은 공장지대였지만 1970년 개조를 통해 지금은 다양한 가게들과 음식점들이 자리잡으면서 개성 있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를 추천한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쉽게 갈 수 있으며 다양한
09-08
밴쿠버 세계 최고의 슈퍼카가 한 자리에
최상류 사회를 만나는 자리 2017 력셔리&슈퍼카 위크앤드(Luxury & Supercar Weekend, 이하 L&SW)가 9일과 10일 양일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밴두센 보테니칼 가든(VanDusen Botanical Gar
09-08
밴쿠버 밴쿠버패션위크 2018/SS, 대구 패션 브랜드 참여
올 봄에 열린 밴쿠버패션위크의 2017 F/W(가을겨울) 패션쇼 현장(밴쿠버중앙일보 자료) 아시아태평양 시대에 북미의 관문인 밴쿠버에서 서양과 동양의 패션을 잇는 밴쿠버패션위크(VFW) 올 가을 행사에도 많은 한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오는 18일부터
09-08
밴쿠버 신한은행 밴쿠버 개점 1주년 자산관리 세미나
신한은행 캐나다법인은 밴쿠버 코퀴틀람지점 개점 1주년을 맞이하여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캐나다 거주 한국인을 위한 자산관리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크게 세무, 부동산, 외환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으로 FATCA/CRS(금융정보 교환제도)관련 세무이
09-08
밴쿠버 태양 14일 밴쿠버 공연 티켓 오프라인 구매 가능
태양의 애틀란타 공연모습(태양 페이스북 사진) 14일 밴쿠버 추가 공연 티켓 가능美 빌보드 "독보적 카리스마" 극찬  미국 빌보드가 태양 솔포 컴백을 극찬하는 가운데 북미에서 유일하게 14일, 15일 2회에 걸쳐 공연을 하는 태양의 콘서트에
09-07
밴쿠버 유학생ㆍ워홀, 밴쿠버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참여
밴쿠버국제영화제 개막영화인 명성공원에 한인영화배우 샌드라 오가 나오는 장면(VIFF 제공) 다양한 분야 수 천 명 자원봉사자 필요한인 유학생 워홀 참여 활동 중 밴쿠버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이자 한국 영화가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됐던 밴쿠버 국제
09-07
세계한인 재외유권자 영남ㆍ노령층 정치참여 낮은 편
19대 대선 60대 이상 투표율 저조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남ㆍ경북 최저 수준 인구통계학적으로 지난 19대 대선에서 재외투표 신고ㆍ신청을 하고 실제 투표를 한 내용을 보면 젊을수록 그리고 경기도와 강원, 충청권 출신일수록 투표에 참여율이 높아 정치 시민의
09-07
밴쿠버 혁오 북미 투어 시작-9월 14일 밴쿠버 공연
혁오가 8일 토론토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시작해 14일 밴쿠버를 찾아 온다.두루두루amc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번 혁오의 북미 투어는 최초의 월드투어로 토론토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뉴욕,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아카디
09-07
밴쿠버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캐나다 투어 콘서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공연모습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홈페이지 사진)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총영사관, 대한항공 등 후원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인식개선 다양한 콘서트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창단된 한국의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09-07
밴쿠버 메시 터널 공사 자치시마다 각기 다른 반응
자유당 주정부 아래 추진되며 찬반 논쟁을 겪었던 메시 터널(Massey Tunnel) 대체 다리 프로젝트가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에 의해 보류되었다. 이에 프로젝트 반대 진영에서는 반기는 목소리가, 찬성 진영에서는 한숨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총 35억 달
09-07
밴쿠버 써리 등교 10대 여학생 피습 사건 발생
써리에서 등교 중인 여학생에 대한 폭력 시도가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피해자는 만 14세로, 6일(수) 아침 등교길에 한 중년 남성에게 붙잡혔다. 그러나 이를 뿌리치고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피해자가 다니는 학교는 16번가에 위치한 얼
09-07
밴쿠버 밴쿠버 주택담보 대출 크게 감소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높은 집 값을 유지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와중에 '밴쿠버와 BC주의 주택담보대출 신청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신용조합 트랜스유니언(TransUnion)이 실시한
09-07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에 소송비 일조
ICBC가 8%의 보험료 인상에 대한 허가를 주정부에 신청한 가운데, '더 높은 보험료를 지급받기 위한 소송이 늘고 있는 것도 ICBC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계속되는 보험료 인상에의 주 원인으로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
09-07
밴쿠버 박경애 교수 UBC 동문 공로상 수상
UBC동문회는 UBC한국학연구소 소장 박경애 교수에게 2017년도 동문 공로상 중 교수지역서비스어워드(Faculty Community Service Award)를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UBC의 동문 공로상은 뛰어난 활동으로 긍정적으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 U
09-07
밴쿠버 2017년도 밴쿠버 영화제 본격 시동
VIFF에 소개되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밴쿠버국제영화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가 6일 오전 10시 30분 다운타운의 밴시티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식행사에 들어갔다.오는
09-06
부동산 경제 기준 금리 1%로 인상
미 달러 대비 루니화 강세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7월 0.75%로 기준 금리를 올린 이후 6일(수)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인상했다. 2015년 1월 21일 0.75%로 인하 한 이후 2년 9개월만에 다시 1%선으로
09-06
캐나다 캐나다 한식 Meal-Kit 진출 가능성 높아
비빔밥, 불고기, 갈비 등 인기 높아시장 초기로 소규모 현지 창업 가능    세계적으로 한류와 함께 한식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식 조리 재료를 담은 Meal-Kit(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KOTRA 밴쿠버무
09-06
세계한인 한국 청년 선호 국가 1위 캐나다, 그러나 도전은 없다.
최근 한국의 각종 해외 취업 관련 조사에서 캐나다가 해외 취업 희망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정작 캐나다로 취업도전을 하는 경우는 없어 생각 따로 행동 따로 인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9(일)자로 밝힌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가장 많이 도
09-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