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무궁화재단 산불이재민 돕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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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크릭 주변으로 산불이 다시 확대되며 먼 산에 연기가 피어올라 주민들이 호흡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사진=홍명선 선교사 제공)
재앙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는 BC산불 사태로 한인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이들을 돕기 위한 노력에 동참을 한다.
BC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공익재단인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이 산불이재민 돕기 성금모금 에 들어갔다.
BC주 내륙의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밴쿠버 무궁화재단과 무궁화 여성회는 구호성금을 모아서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이름으로 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의 오 이사장은 개인을 물론 여러 한인단체, 종교단체, 기업체의 참여를 호소했다.
오 이사장은 "더불어 사는 한인 사회의 온정을 이재민뿐 아니라 전체 캐나다 사회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고 한다.
현재 캐쉬크릭에 슈퍼와 선교활동을 하는 홍명선 선교사는 다시 산불이 몰려오고 있어 대패해야 하나 걱정 중이라고 알려왔다. 이미 2주간 대피했다가 돌아와서 겨우 한 주가 지났을 뿐이다.
이렇게 산불이 꺼질 줄 모르고 자꾸 다른 지역으로 옮겨 붙었가고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벌어져 홍 선교사는 "모든사람들이 불안과 걱정이다. 대피해야되나?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홍 선교사는 "직접피해는 없겠지만 동네사람들은 또 대피할것을 생각해서 지난번 짐을 싼가방을 풀지않고 그대로 갖고 있는사람들이 많다."며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심경을 털어놓았다.
현재 산불진화를 위해 주정부뿐만 아니라 연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지만 쉽게 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며칠 계속 비가 와야 진화가 쉬워지겠지만 당분간 비 소식도 없고 오히려 날씨가 더 더워진다는 예보만 나오고 있어 지역 주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홍 선교사는 "화재는 없지만 주변에서 날아오는 산불 연기로 목이 아프고 노인들은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BC산불이재민돕기 방법>
◆성금 체크 수취인(Pay to)= Rose of Sharon Foundation
◆무궁화재단 구좌번호=신협은행 227710
◆우편 또는 방문접수
▷밴쿠버 무궁화재단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오약국)
◆문의
밴쿠버 무궁화재단 ☎ 604-939-8311, 604-931-2396
◆소득공제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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